이번달 2일에 묘지 3기를 사초 하였다.
2009년에 조성한 묘역인데 항상 우려 해오던 묘지 하단부의 붕괴 현상이 이곳에서도 발생 하였다.
물론 열심히 관리 한 사람들의 묘에서는 일어나지 않겠지만 대부분의 묘는 항상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번에는 일반 도로 경계석 200*300*1000 6개로 둘레석을 만들었다.
전면 경계석은 150*150*1000 으로 6개씩 사용 하였다.
큰 경계석은 대략 개당 3-4만원 정도 가격이고 6개니까 대략 20만원 정도 든다.
하지만 한벌짜리로 제작을 하면 약 6-7십만원 달라고 한다.
한벌 짜리보다 시간은 좀더 걸리지만 돈은 좀 적게 드는것 같다.
이렇게 경계석 둘레석을 해 놓으면 묘가 야트막 해서 잔디도 잘 살고 관리도 쉽다.
하지만 기성 사각 둘레석이나 원형 둘레석은 높이가 높아서 잔디가 곧잘 죽는다.
땅에 수분이 올라오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토압에 의해 둘레석이 잘 무너지는 결함도 발생 한다.
사실 우리나라 전통묘중 고려시대나 조선시대 초기에 현 시대의 경계석 같은 돌을 이용해
이런 얕은 사각묘를 써 놓은 경우도 명문대가 쪽에 종종 보인다.
사실 나는 이런 묘를 적극 권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