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스카이하이 마운트 단데농(Skyhigh Mount Dandenong)(2018년 11월 4일)

[상좌원]

   퍼핑빌리를 방문하여 역사적인  증기기관차를 타보고 이제 단데농 국립공원 정상으로 향했다.

   단데농 레인지스 네셔널 파크(Dandenong Ranges National Park)는 멜버른의 동쪽 30km에 위치한 면적 35.4km²로

   방대한 공원이다. 5억년 전 태고적 초대륙의 고생대 숲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단데농 레인지스 국립공원(Dandenong

   Ranges National Park)은 신비로운 늪지대와 쥬라기공원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하는 하늘 높이 뻗은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다.

   단데농 마운틴은 단데농 레인지스 네셔널 파크에 자리잡은 633미터의 산이다. ‘단데농 마운틴’은  멜버른 시민들의 지친

  피로를 풀어주는 버팀목 역할을 해내는 산이다.  대부분 사막과 해변으로 이뤄져 있는 호주 대륙에서 보기 드문 산과 숲이

  형성돼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카이하이 단데농 정상은 퍼핑빌리로 부터 8.8km 떨어져 있다.

    단데농 레인지스 국립공원에는 그랜츠 피크닉 그라운드(Grant’s Picnic Ground at Kallista)에는 

    관광객들이 앵무새에게 모이를 주는 곳이 있다. Cockatoo, King Parrot(큰 장수 앵무) 등 야생 앵무새 모이주기

   하는 곳이다. 또한 인근 숲에서 상쾌한 아침 공기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여유로움을 맘껏 느끼며 산책할 수도 있다.

        *멜번 단데농 레인지 국립공원(Melbourne Dandenong Ranges National Park)

          앵무새 먹이주기(2012년9월1일) 바로가기 http://cafe.daum.net/7770navy/IrII/18   

   이번에는 이곳을 거쳐서 인근 숲으로 가서 그야말 천연 앵무새를  만나 보기로 했다.

     11:30 이곳도 아름드리 나무들이 있는 곳으로 1200m를 가면 폭포가 있다.

     먹이를 들고 있으니 호주에서만 서식하는 King Parrot(큰 장수 앵무)이 한마리 두마리 모여들기 시작한다.

     조심스럽게 날아들어 먹이를 물고 가져간다.

    그렇게 야생 킹패롯과 놀다가 이제 스카이 하이 단데농 정상으로 향했다.

   12:05 스카이하이 마운트 단데농에 도착하였다.

   올라가는 중에 아기자기한 마을과 카페등을 만날 수 있다.  단데농 산속의 아기자기한  마을들은(Sassafras Road)들은  

   유명한 커피숍과  뉴질랜드산 양모스웨터가게, 기타 흥미로운 가게들이 모여있고 자유롭게 구경도 할 수 있다.

     이곳도 거대한 나무와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스카이하이 마운틴 단데농의 안내지도.

  식사와 결혼식 등 특별행사 가능한 정상의 비스트로(CAFE/BITRO) 식당에서 바라본 풍광(홈페이지에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SkyHigh 비스트로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호주 요리를

제공하며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제공하다.

환상적인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창문이 있는 2 층의 다용도실은

결혼식, 생일파티등 특별 이벤트 행사를 위해 멜버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이다.

전망대 내부의 지하에는 레스토랑과 기념품 숍이 있으며 간단히 커피와

샌드위치를 주문해 먹을 수 있다.

지상에는 멜버른에서 가장 유명한 프러포즈 장소가 있으며 리무진을

빌려 전망대까지 도착해 해당 레스토랑을 전체를 이용하여 ‘프러포즈’

서비스와 ‘결혼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준비가 되어있다.

*스카이 하이 마운트 단데농 전망대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skyhighmtdandenong.com.au

   전화번호 61 3 9751 0443,

   영업시간 월~금 09:00~22:00, 토~일 08:00~22:00

    단데농 마운틴 전망대에서 바라본 사방

     비스트로 식당앞이 중심지역이고 이곳에서 보는 경관이 가장 좋다. 지도를 보면서 멜번 시내를 둘러본다.

      시내 중심부 빌딩 숲은 안개에 가려서 뿌옇게 보이고 있다.

     고도 633m의 스카이하이 마운트 단데농에서의 직선 거리들. 오늘 갈 필립아일랜드까지는 72km이다.

    세계 글로브. 대한민국은 어디 있을까.

    외할머니와 한장.

    SkyHigh 정원은 사계절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채롭게 조성된 정원과 토착밀림 사이로 걷는 산책로는 정말 아름답다.

      산 봉우리를 중심으로 돌아가면서 꾸며 놓았다.

     걷다가 바라본 비스트로 식당이 있는 전망대 입구.

    전망대 근처에 있는 영국 스타일이 정원인 ‘더 잉글리시 가든(The English Garden)’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하얀 데이지가 군락을 이루어 가득 피어 있다.

     ‘더 잉글리시 가든(The English Garden)’은 작은 규모이지만 아기자기한 정원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소원우물(Wishing Well)이 있다. 사람들이 이곳에 동전을 넣고 소원들을 빈다.

    물도 별로 없고 컴컴하다.

    소원(기원)나무의 전설은 1900년경 부터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우거진 숲속에서 4살짜리 빌리 소년 빌리 랭턴(Billy Langton)은 잃어버렸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을 찿기위하여 모든 곳을 찿아 보았습니다.

   그는 아들을 찿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리고 이 나무의 둥근원안을 쳐다보니

   어린 빌리랭턴이 개울옆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찿았다고 합니다.

   이곳 전설에 따르면, 당신이 간절히 바라는 것을 이 신비한 원안으로 바라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소원을 빌지는 마세요.(But do'nt wish for too mush...)

    소원 우물 바로 옆에 있는 소원나무(Wishing Tree)는 정말 소원을 들어줄 것 같이 크고

    육중한 나무이다. 아내도 원안을 들여다 보면서 소원을 간절히 빌었다.

     아이들은 원안을 들여다 보면서 소원을 가득 빌고 나무에 올라가서 크게 소리내어 빌고,

     눈을 감고도 빌었다.

     잉글리쉬 정원 입구에서 바라본 전망대쪽 식당.

    잉글리쉬 정원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 피어 있다. 계절적으로 봄이라 정말 아름답다.

    정원 안의 산책로는 아기자기 하고 잘 다듬어져 있다.

      조그마한 봉우리지만 산책로는 걷기에 충분하다.

    앞에 있는 SkyHigh Maze는  미로 숲으로 구석 구석에는 조각, 환상, 나비로 가득한 신비로운 미로로 되어 있다.

    스카이 하이 메이즈 (SkyHigh Maze)는 아이들의 생일 파티 및 학교 견학을 위한 인기있는 장소이다.

    이곳에는 편안하게 커피를 마실수도 있고 유혹적인 케이크 조각에 빠져드는 미로 하우스 카페 (Maze House Café)도 있다.

    비밀의 정원은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이곳은 야외 결혼식이나 특별행사를 위한 곳인 것 같다.

     비밀의 정원 앞의 이 요정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만져서 반질반질 하다.

    무슨 젊음의 건강소원 아니면 아름다움을 빌었을까.

    13:00 시내 중심부가 조금 드러나 보인다. 

   주변을 더 둘러보고, 이제 스프링빌로 가서 점심을 먹고 필립아일랜드로 갈려고 출발했다.

   다시 찿은 단데농 스카이하이도 참 뜻 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