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1 대구 서문시장 대화재
01/14 여객선 한일호, 군함과 충돌 침몰
01/19 해군경비정, 북한 포격 침몰
01/21 최초의 만화영화 홍길동 상영
02/02 민주공화당 전당대회
신민당 출범
03/22 이수근 위장귀순
04/01 구로동 수출산업공단 준공
05/03 6대 대통령 선거
06/08 국회의원 선거
07/01 제6대 박정희대통령 취임
07/08 동베를린 간첩단 사건발표
07/08 광부 양창선, 매몰 16일만에 구출
12/29 지리산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
◆ 5.3 대통령선거와 6.8국회의원선거 - 다시 찾아온 선거의 해!
공화당 후보로 추대된 박정희. 이에 맞서기 위해 민중당과 신한당이 신민당으로 통합되고, 신민당 후보로 윤보선이 추대되어 이들은 제 6대 대통령선거에서 다시 한번 맞붙는다.
그러나, 경제개발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던 이 무렵. 결판은 쉽게 끝나 박정희가 6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이어 치러진 제7대 국회의원 선거는 장기 집권을 위해 원내 개헌선을 확보하려 한 공화당의 각종 부정으로 얼룩진다. 선거의 열띤 상황과 야당과 학생들의 선거무효화투쟁까지 격렬한 당시의 모습을 영상으로 전한다.
◆ 이수근 그리고 동백림사건!
북한 중앙통신 부사장이었던 <이수근>이 극적으로 귀순하면서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린다. 그의 위장간첩설에 대해 지금도 의견이 분분한 이 사건의 전개를 생생하게 전한다.
한편, 이해는 건국 이래 최고의 공안조작사건이라 불리는 이른바 <동백림사건>이 일어난 해였다.
중앙정보부 김형욱부장은 서독에서 유학했던 194명의 지식인들이 간첩활동을 했다는, 이른바 ‘동백림 사건’을 발표해, 선거를 맞은 정국에 큰 혼란과 충격을 주게 된다.
◆ 양창선 구출과 영화 ‘팔도강산’, 그리고 미니스커트!
구기종목 국제대회에서 첫 은메달을 딴 여자농구팀과 이들을 열렬하게 환영하는 당시 국민들의 모습, 그리고 지하 125mm의 탄광 속에서 16일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양창선,
가수 윤복희가 처음으로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타나 유행을 시켰던 모습까지... 경제발전과 함께 이전보다 훨씬 다양하고 풍성해진 당시 우리 사회구석구석의 소식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