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일반 상품으로 말하자면 공장의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입니다. 백화점이나 전문 판매점에서는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A/S에 매우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일반 상품이야 소비자가 구입해서 직접 사용하면 되지만, 보험
상품은 A/S가 곧 전부인데 그것이 불편하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보험대리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보험가
입자는 사고 보상이나 계약 변경 시 거대 기업인 보험사 앞에서 고립무원의 처지가 되기 쉽습니다. 보험사는 사고 보상금을
청구하는 가입자에게 엄격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다이렉트 보험의 가입자는 사고 발생시 도와줄 사람이 없으므로 복잡한
법률 문서인 보험약관을 직접 해석해야 되고, 보험사에게 사고 진술도 직접 해야 됩니다. 그 외에 계약변경, 해약, 재가입시
보험료의 비교 등도 직접 해야 됩니다. 따라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보험 전문가가 아니라면 일반 운전자로서는 선뜻 가입하기 어려운 상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