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LATAM]니카라과에서 코스타리카 몬테베르데로..

[김재식]

태평양 관광을 마지막으로 니카라과를 떠납니다..
달랑 3일 체류!!

이제 운무림으로 유명한 코스타리가의 몬테베르데로 향합니다..

코스타리카는 다른 중미 지역과 역사의 괘적은 함께 하지만 가장 먼저 민주주의가 토착화되고 정치가 안정..

교육수준도 높고 국민소득도 중미 최고 수준..
국민 대부분이 스페인 독일 이민자 후손으로 일찍부터 민주주의 토양 아래 교육받고 자란 영향..
이른바 민주화된 시민이란 야그인데 우찌 삐리한 느낌~~~ㅠㅠ

코스타리카가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일찍부터 시작된 자연 보호 운동의 영향으로 잘 보존된 자연..

국토의 25%가 국립공원, 보호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국호 "코스타리카"는 1539년 "코르도"가 작명한 영문으로 "풍요로운 해변"이라는 뜻..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은 북부의 "몬테 베르데", "라 포르투나"의 자연 운무림과 산악 지역..

우리에게 생소한 "열대 운무림"은 일년 내내 내리는 자욱한 안개비에 의하여 만들어진 자연 생태 지역..
이곳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뜻밖에도 한국도 간접적인 연관이 있네요..

한국전쟁이 발발하며 전쟁을 반대하며 징집을 기피하던 미국의 퀘이크 교도들이 1951년 이곳으로 이주..

이곳을 택한 이유는 코스타리카의 평화 주의..
코스타리카 위정자들은 평화주의를 표방하며 1949년 군대의 포기를 헌법에 명시하며 상비군을 폐지했습니다.

그들이 가꾼 땅을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 보호 지구로 선정..
훼손을 최소화하고 보호..
기막한 기후와 보호 운동으로 만들어진 열대 우림을 접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운무림 한글로 표현하면 구름숲..
높은 고원 지대의 열대림이 지형적인 영향으로 연중 안개가 자욱하면서 습도가 높은 지역을 표현..
코스타리카는 고온다습한 대서양의 동풍이 코스타리카 산악지대에서 운무화되면서 운무림이 생성..
이끼등 수생 식물이 밀식하며 다양한 동식물군이 식생합니다..

이곳을 관광하기 위해서는 인구 밀집 지역인 산호세에서 여행사버스 또는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

우리는 니카라과에서 이동하다보니 산호세 왕복이 부담스럽네요..

TICA버스 LAS JUNTAS 교차점에 하차..
택시로 중심가 이동..
점심 식사하고 대중교통 기다려서 몬테 베르데 등산 기점 SANTA ELANA로 이동합니다..

쉽게 가려면 비싼돈 지불하고 택시로 이동하면 됩니다..

그러나 자유 여행객의 자세가 아니죠..ㅎ
여행이란 기다림의 연속이며, 또 미지의 세계는 찾고 확인하는 즐거움이 있는 세상..

이런 즐거움도 여행의 일환이 아닐까요!!
다만 시간이라는 자본이 투자되는 것이 살짝 아깝기는 하지만, 반대급부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접할 수 없는 현지의 속살을 간접적이나마 경험하는 기회를 누립니다..
Shall we try it ??ㅎ

코스타리카의 인사말!
"Pura Vida"..
즐거운 삶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아모르 파티", "하쿠나 마타타", "카르페 디엠"..
그리고 깊은 뜻은 살짝 찜찜하지만 "YOLO", "소확행"도 비슷한 의미..

코스타리카인..
그들은 자신을 애칭으로 남자는 TICA, 여자는 TICO로 부릅니다..

TICA, TICO들은 "PURA VIDA"를 수도 없이 언급합니다..
인사, 안부, 근황 심지어는 생활 전반에서!!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웃고 또 인사를 나누며 살아가나요??

"PURA VIDA"한 人生을 살아봅시당!!ㅎ

몬테 베르데에 도착했습니다..
예상한대로 관광지 분위기..
끝도 없는 산길을 넘고 넘어서 올라오니 해발 천미터가 넘는 고지에 별천지가 있습니다..
코스타리카의 "무주 구천동"..
그래도 수도 없는 외국인들이 이곳을 찾는데는 뭔가 제가 모르는 이유가 있겠지요..

그 이유를 찾기 위해서 삼일 숙박하기로 했습니다..
그 느낌은 to be continued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