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기상!
휴무일,,그러나 열매들과 산행이 계획 된거라
서둘러 밥해서 두 아들 미역국에 조갯살 넣고,,캬~ 시원하다 좋았어
앗 벌써 시간이..
서둘러 세수하고 급한대로 거울 보고 예쁘게...
요즘 시력이 많이 안좋다,
그래도 보이는부분만이라도커버하고
3년만의산행 일거야
등산복도 없고.. 아들 후드티 입고 대충... 그리고 등산화 신고..전철까지 10분..안개는끼었지만 산행 하기좋은 적절한 온도..
상쾌하네 하며..
3호선으로 환승해야하는 약수역..
어라 발바닥의 불길한 조짐..아이구 이럴 어째
멀 쩡하던 신발..밑창이 삭아서 조금씩 부서짐..아!!!!! 걸음 걸음 이상하고
..저쪽 자리 비었는데
한걸음도 옴길수 없는 이 지하철 문지기가 되어 버리고...만감이 교차..열매 인순 희남에 게전화로 혼란 스러움을 달래 보지만..
그런들 점점 앞끝만 붙어 있는 이 저주스런 밑창..
신분당선 환승 양재... 발을 뗄수도 없는 지경에 이르고
내뒤의 사람 들은 왜이렇게 계속 오는지 도착해야 하는시간도 지났고
이제 어깨 아프고 벽에 기대고 얼굴가리고 으앙~~~~ 소리없느 울부짖은..
에스컬레이트트- 다이소!매장.. 검은 슬리퍼 사 신고 이거또한 수치스럽고...
나도 몰래 환자로 살짝 가장... 다리 절룩여 보고...
넘 넘X팔리니까 개찰구로 희남씨 나오라 하고..
아이고 청계산 입구서
등산화 69000원에 다시 사 신고
좋은지 안좋은지....잊지 못할 청계산 신발 사건 ㅠ ㅠ ㅠ ㅠ
산행...................... 안개와 적절한 습도로
상쾌한 산행...
오랫 만의 일탈아닌 일탈..
모두 예스 맨으로 협조 잘 해주시고
...........
지금도 다리에 알알이...
그랬답니다
첫댓글 아이고....배야~~~~!!!!!
흐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