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송, 옥상운반
1) 트럭에 운반되어 온 태양열 집열판 5세트를 마당으로 옮겼습니다. (2명 15분)
화물트럭 운반비 9만원 줬는데 트럭기사가 허리가 아프다고 하여 어머니랑 둘이 서 트럭에서 내렸습니다.
2) 설치장소인 옥상으로 이동 (2명 2시간)
5세트분량이 15박스인데 옥상으로 옮기는데 죽는 줄 알았습니다.
엄청 무겁습니다. 동그란 통에 손잡이가 없어서 옮기는 데, 아주아주 불편하고 힘듭니다.
2. 지지대 조립
1) 물통 달린 것과 물통 없는 것 두 종류의 지지대를 조립합니다.
2) 온누리태양열 홈페이지에서 사진 다운받아 펴놓고 레고 조립하듯이 조립함.
3) 처음 한 개 조립할 때는 3시간 걸렸는데 2번째 것부터는 40분으로 단축됨.
(처음 조립할 때는 어떻게 조립하는지 몰라 다 펴 놓고 고민 하는 시간이 많았음)
4) 볼트 너트를 살짝만 돌려 놓고 모양확인하고 꽉 조여야 시간이 단축됨.
처음부터 쎄게 체결하면 한두번 분해하고 재조립할 가능성 높은데 분해시간이 많이 걸림
3. 온수통 올리기
1) 온수통 올리기가 너무 힘들어 사진을 찍지 못함. 그래서 완성 후의 사진을 올립니다.
2) 온수통 올리기는 4명이서 40분 걸림 (너무 무겁고 손잡이가 없어 작업 힘듦)
3) 온수통 밑에 지지대랑 연결하는 볼트너트가 있는데 통을 올리면서 바로 꼽아야함.
4) 그렇지 않으면 내렸다가 다시 처음부터 올려함.
5) 온수통위 보조통은 돌리면서 꼽으면 바로 꼽힘 (작업시간은 1분)
6) 흰파이프도 바로 꼽히게 되어 있음 (작업시간 30초)
4. 집열봉 부착
1) 퐁퐁 2통 (2,000원) 을 노란통에 넣고 물과 섞음
2) 집열봉을 물통에 담구고 꺼낸후 검은색 패킹을 끼우고 위로 살짝 밀어 집열판에 꼽으면 쉽게 들어감. 아래쪽 끝을 휜색 마감재에 당겨 꼽으면 완성 (혼자서 1세트 20분 걸림)
3) 마누라가 왔길래 집열판 뒤 반사판 볼트너트 조립 시킴. 미리 조립해 놓고 하나씩 부착 해야 쉬움. 초등학교 1학년 정도면 할 수 있는 작업임 (25분 걸림)
4) 퐁퐁물이 마르면 집열봉이 쉽게 빠지지 않음
5.온수통에 배관 연결하기
1) 통밑에 배관 5개, 오른쪽 옆에 1개 (총6개) 있고 왼쪽 옆에는 전기를 연결할 수 있는 1.5KW 히터봉이 꼽혀 있음 (흐린날씨나 동파방지에 사용)
2) 통밑 오른쪽 배관 2개는 식수 연결하고 가운데 2개는 메꾸라로 막혀 있음
식수배관은 내장된 동파이프와 연결되어 있어 깨끗하며 보일러용 물이랑 구별됨
3) 가운데 부분 2개는 여분으로 준 것 같은데 하나를 엑셀 파이프랑 연결하여 옥상에서도 온수 사용할 수 있게 함
4) 통오른쪽 배관으로 집열판에서 모은 온수를 모아 통밑 왼쪽배관을 통해 심 야 전기 온수함으로 온수공급
5) 배관은 붉은색, 파란색으로 구별되어 있음
6. 태양열 집열판에 배관연결하기
1) 집열판과 배관을 연결하는데 15A, 20A, 25A 3종류 크기가 있는데 이것을 몰라 철물점
7번 갔습니다. (3-4시간 잡아먹음)
2) 스텐부품으로 집열판 연결할려고 하다가 실패 (4시간 날아감)
3) 스텐포기하고 엑셀 파이프로 배관연결 (1시간).
4) 집열판위에 구멍이 있는데 엑셀파이프를 50cm 정도 잘라 연결하였더니 집열판내부
물의 온도가 상승하면 물기둥이 1m이상 솟아 올라 따뜻한 물이 하늘로 다 날라감.
(밥 다되어 갈 때 압력밥솥에 김 빠지는 것처럼 뜨거운 물이 흰연기를 내며 솟아 올라옴)
5) 그래서, 4세트중 2세트는 메꾸라로 메꾸고 (1,000원) 2세트는 에어벤트 설치함
6) 에어벤트는 배관속의 물 압력이 높으면 압력을 낮춰주는 기능이 있다고 함.
(철물점 6,000원, 스패너로 두 번 정도 돌리면 체결됨)
7.태양열온수통과 심야전기보일러 연결하기
-.심야전기물탱크에 여분의 입출력부분이 있어 태양열 온수통과 연결함
-.순환모터 (35,000) 달고 전기연결하고, 온도감지센서와 제어기 (35,000) 를 달았습니다. (작업시간 2시간)
-.온도감지센서는 그림에서 빨간색 전기줄 같은 것입니다. 뒤쪽의 약간 가는 빨간색이 센서 고 앞에 굵은 빨간선은 동파방지 열선입니다. (열선 9,000원)
엑셀파이프에 검은 전기테이프로 붙이고 보온재로 감쌌습니다.
-.온도제어기에 좌우의 상하 버턴 몇 번만 누르면 원하는 온도에 순환모터가 작동하여 온수 를 공급합니다. (전 60도에 셋팅)
-.심야전기보일러 보충수는 연결선을 모두 막아버렸습니다. 막지 않으면 옥상의 태양열물이 심야전기 보충수를 통해 전부 하수도로 빠져나갑니다. 막지 않고 태양열보다 높게 설치하 신 분들도 계십니다. (막고는 압력부분이 걱정이 되어 에어벤트 하나 설치했습니다.)
-.전체 배관작업하는데 거의 하루가 다 지나갑니다.
8. 시험작동
-.물 공급은 해진 후에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집열봉이 깨집니다.
-.설치 후 방온도 26도, 심야전기 온수통 온도 77도. 신납니다.
-.태양열 온수통 물이 끓으면 노란 물통으로 물이 약간 흘러나옵니다.
(자동압력조절이라고 해야 하나)
-.점검하다가 팔이 데였습니다. 소주반병 부어 응급 처치했는데 화상이 2주 가더군요.
9.설치후기
5세트 설치비용은 450만원 (배관, 센스, 모터등 모든 부자재포함) 들었고
작업시간은 5세트 설치하는데 2일, 설치후 시험운전 문제점 보완하는데 3일
걸렸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수학들 가르치는 평범한 학원강사입니다.
3개월 정도 온누리 태양열에서 눈팅하다가 큰 맘 먹고 온누리태양열 본사방문
하여 자문을 얻고 지난 추석 연휴에 작업을 하였습니다.
태양열 설치후 아침에 일어나면 매일 하늘을 봅니다.
날씨가 맑은지 흐린지 일기예보부터 챙깁니다.
태양열온수통의 온도가 60도가 되면 온수가 심야전기 온수통으로 보내집니다.
심야전기온수는 10월 달에는 평균적으로 80도 정도 올라갑니다.
11월에는 75도정도, 12월, 1월, 2월에는 72도 정도 되네요.
일주일에 하루이틀정도는 흐려서 온도가 53, 54 도 정도됩니다. 그땐 춥습니다.
5세트로 한겨울(12월,1월,2월) 방2개 난방하였습니다. 한낮에는 거실까지도 난방가능하고요. 손님이 올 때는 방2개는 끄고 거실만 난방합니다, 그러면 거실은 참으로 따뜻합니다.
올해 3세트정도 추가 설치하여 전체 난방을 계획합니다.(25평난방은 8세트이상)
집열판의 개수만 많으면 아무리 넓은 평수라도 난방가능합니다.
태양열 설치 후 어머니, 마누라, 아들 모두 만족해하면서 따뜻하게 지내고 있습
니다. 정말 잘 설치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갈등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강추입니다.!! 심야전기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온누리태양열에 문의하시면 될 것 같고요)
단, 한세트 가지고는 절대 난방 안됩니다. ^.^
출처: 자립태양열 홈페이지 ( 구]누리태양열 ) http://www.selfsel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