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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알프스 구병산의 생태 보고서..
구병산 (정상:백운대,해발876m)
구병산(九屛山)은 속리산국립공원 남쪽의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높이 876m의 산으로,
아홉 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구봉산 이라고도 한다.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거진 숲과 계곡물이 많아 여름 산행에 적격인데,
하지만 정상부근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보기보다는 산행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곳 이다.
1999년 보은군청은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구간을 ‘충북 알프스’로 지정하였다.
산행 들머리로는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 와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 가 많이 애용 되는데,
대표적인 산행 들머리인 구병산 남쪽 아래 적암리는 일명 사기막 이라고도 하며,
임진왜란 때 의병장 이명백이 의병을 일으켜 사기를 크게 진작 시킨데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적암리 휴게소에서 바라보는 기암괴봉의 전경은 마치 설악산 공룡능선을 연상시키듯 아름답다.
산 정상에 오르면 보은평야가 내려다 보이고, 북서쪽으로는 속리산이 한 눈에 보인다.
정상에서 서원계곡 쪽으로 30m 아래에는 여름에는 냉풍, 겨울에는 온풍이 솔솔 불어 나오는 신비스러운 대자연의 결정체인 풍혈이 있는데 우리나라 3대 풍혈로 유명하다.
무엇보다도 아기자기한 암릉 코스와 암봉에서 내려다보는 아찔한 맛, 고사목 사이로 바라보는 굽이치는 연릉 경관이 일품인 구병산 이다
위치 :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적암리.
산행일시 : 2014년 8월 9일
산행코스 : 구병리-동굴풍혈-정상-구병리
총거리 : 3.13km
소요시간 : 245분
교통
1) 자가용
네비게이션주소 :
1)적암리 : 적암휴게소,
적암리경로당(충북 보은군 마로면 적암길 65-1).
2)구병리 : 구병리마을회관,
구병리경로당(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길 2번지).
*경부고속도로 옥천I.C - 보은방면 37번 국도 - 보은에서 4km 진행 후 대야리 에서 상주 방면 25번 국도로 우회전 - 13.5km 진행 - 적암휴게소.
2)대중교통
*동서울종합터미널-보은 시외버스 공용정류장
소요시간 : 약3시간
요금 : 약 15,000원
*보은 - 구병산
보은-적암리,관기(마로면)..화령행 시내버스가 1일 13회 운행.
보은-서원리,구병리..버스가 1일 4회 운행(서원리-삼가터널-만수리입구삼거리-삼가분교-구병리 마을회관
**구병산의 생태 보고서..**
마침 우기철 이기도해서 그런지 산행하기 며칠 전부터 비가 내렸나보다.
산행하기 전부터 습도가 높고 축축한 듯한 느낌이 가득 했다.
들머리를 들어서는 순간부터 습한 기운이 몰려왔는데 이런 환경을 즐기기라도 하듯
등로 좌우로 온사방이 버섯 천지다.
한편으로 습한 느낌의 불편함은 사라지고 버섯 친구들을 만나는 반가움과 즐거움에 마냥 들떠서 산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버섯
우리나라는 춘하추동, 사계절의 변화가 있어서 자연조건이 다양한 만큼 전국의 산하 및 주변에 이름모를 수많은 꽃들과
약초들이 피었다가 지고 다시 피어나기를 반복한다.
버섯 또한 우리 산하에 참으로 다양하게 자라나고 있는데 그 종류는 얼마나 되고 그중 먹을수 있는 것은 얼마나 되는지
누구나 한번쯤은 궁금 하였을 것이다.
한반도에 자생하는 버섯은 정확히는 알수 없지만 약 5,000여 종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약 1,600여 종이 보고되어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 식용 또는 약용버섯이 약 25% 수준인 400여종 이고 독버섯이 10%수준,나머지 65%는 식용 여부가 잘 알려져있지 않다.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예로부터 전해오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식용버섯은
송이,갓버섯,싸리버섯,달걀버섯,꾀꼬리버섯,밤버섯,목이,능이 등 20~30여종 이다.
근래에 들어 버섯이 항종양과 면역조절물질 함유,노화억제,성인병 예방,항암작용 등에 약용 및 기능성 식품으로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건강 기능성식품 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그에 반해서 독버섯 중독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야생 버섯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근거없는 속설과 잘못된 구별법 으로
버섯의 식독 여부를 판단하여 채취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 되는바 무분별한 채취와
판단과 함부로 식용은 금해야 할 것이다.
*아래 버섯을 설명함에 있어 출처의 표시가 없는 것은 “야생버섯도감”(도서출판 푸른행복) 을 출처로 인용 또는 참조 하였음을 밝혀 둡니다.
1)꾀꼬리버섯
꾀꼬리버섯
학명 Cantharellus cibarius
담자균류 민주름버섯목 꾀꼬리버섯과에 속하는 식물.
늦여름부터 가을 사이, 활엽수림이나 침엽수림의 숲속 땅에서 자란다.
버섯갓의 크기는 3~8cm 정도이며,
난황색이고 중앙이 오목하며 뒷면에는 주름이 있다.
살구 향이 나며 식용 한다.
맛과 향이 좋아 유럽인들이 좋아하고 프랑스 에서는 고급요리에 이용한다.
2)세발버섯
세발버섯
균류 담자균강 말뚝버섯목 바구니버섯과 세발버섯속
학명Pseudocolus schellenbergiae (Sumst.) Johnson
* 이름유래 : 모양이 세게의 게의 집게와 비슷하게 생겨 붙여진 이름.
여름과 가을에 걸쳐 활엽수나 침엽수림 주변에서 자란다.
버섯의 갓 지름은 약 4cm~7cm정도이고 주황색을 띄고 있다.
노란색을 가진것도 있는데 초겨울에도 나고,
세발버섯은 발이 셋,또는 넷,다섯인 경우도 있다
* 특 징 : 처음에는 땅속에서 1.5cm 정도인 알 모양의 덩이가 생기고 윗부분에서
세 갈래로 갈라진 오징어발 모양의 버섯이 솟아나오며,
세 갈래의 발은 끝쪽이 서로 붙어 있고,
가운데가 활 모양으로 밖으로 휘어지며,
아랫부분은 흰색이나 위로 올라감에 따라 연한 홍색이 되고
상반부 안쪽은 진홍색이고,
발의 안쪽에 붙어 있는 끈끈한 홀씨덩어리 에서는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
* 식용 불분명
3)흰달걀버섯
흰달걀버섯
* 분류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버섯이
* 밝생시기 : 여름부터 가을
* 벌생장소 : 침엽수, 활엽수 혼합림내 지상에 산생∼단생한다
* 용도 : 식용버섯
♣ 흰 달걀버섯의 생김새
올라 오는 모습이 꼭 달걀 처럼 생겼다고 계란 버섯이라고 하기도 하고
달걀 버섯이라고 하기도 한다,
노란 달걀버섯과 외관상 유사하나 자실체가 백색이란 점이 다르다.
한국 특산종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 버섯은 백색의 알에 싸여 있으며, 성장하면서 정단부 위의 외피막이 파열되어 갓과 대가 나타난다.
갓의 지름은 5~20cm 정도로 초기에 반구형-종상 반구형, 갓끝은 내피막에 의해 쌓여 있으나,
성장하면 편평하게 펴지며 일반적으로 중앙부위가 돌출. 표면은 평활, 순백색, 방사상의 홈선이 선명하게 있다.
갓은 습할 때 다소 점성 있다.
조직은 두꺼우며 육질형, 백색, 맛과 향기는 부드럽다.
-맹독성인 “독우산광대버섯” 과 비슷하나,
독우산버섯은 갓 표면에 방사선 홈이 없고,
대에 백색의 턱받이(대주머니)가 있으며,
포자는 멜저 용액에서 청색을 띤다고 한다.
4)독우산광대버섯
독우산광대버섯
“독우산광대버섯”(사진..사진자료 출처:newsis)은
맹독성 버섯의 일종으로 전체가 흰색을 띄고 있으며.
그 생김새가 식용인 흰달걀버섯, 갓버섯 과 거의 흡사하여 혼동을 일으키기 쉬워서
우리나라 독버섯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범이다.
일단 이 버섯을 한 조각이라도 먹으면 10~ 20시간 이내에 심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콜레라 증상과 함께 간장, 심장, 신장 장애를 일으키고,
3일 이내에 적당한 조치를 받지 않으면 내부 장기가 파괴되며 사망할 수 있다.
외관은 새하얗고 아름답게 생겼지만 소량으로도 사망에 이르게 하는 맹독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죽음의 천사’(Destroying Angel)라고 부르기도 하며 버섯 중 가장 강한 맹독성 버섯이다.
달걀버섯은 학명에는 두가지(흰 달걀버섯과 노란 달걀버섯) 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발견되는 것을 보면 고동색의 고동색 달걀버섯, 붉은색의 붉은색달걀버섯 등
여러가지의 색의 달걀버섯이 올라 온다고 한다.
5)구병산의 고동색달걀버섯
구병산의 고동색달걀버섯
사진은 구병산에서 발견한 고동색 달걀버섯
6)굴털이버섯
굴털이버섯
굴털이버섯. Lactarius piperatus
원산지 : 한국
분류 : 주름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
다른이름 : 젖버섯
밝생시기 : 여름부터 가을
서식지 : 활엽수림, 혼합림 내 땅 위
분포지 : 가야산, 방태산, 발왕산, 오대산, 월출산, 한라산 등
형태 : 오목반구형-깔때기형
갓색 : 연황색
이용별 : 식용,약용.
개체특징 : 갓은 지름 4-18cm로 처음에는 오목반구형이나 차차 깔때기형이 된다.
갓 표면은 매끄럽고 주름이 있으며, 백색에서 연한 황색인데 황색 또는 황갈색의
얼룩이 생긴다.
주름살은 내린형이며 빽빽하고 처음에는 백색이나 후에 담황색이 되고
상처가 나면 백색 유액이 분비되는데, 변색하지 않고 매우 맵다.
7)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
학명은 Amanita pseudoporphyria.
담자균류,주름버섯목,광대버섯과,광대버섯속에 속한 독버섯.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는 먹음직스러운 느낌이지만 무서운 독성을 간직한 독버섯이다.
갓의 크기도 소형에서부터 대형인 것까지 다양했으며, 개채수도 많다.
버섯을 식용으로 이용하려는 생각이 있다면 정확하게 모르는 것은 독버섯으로 간주하고
채집을 하지 않는 것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길이다.
혹여 채집하여 식용을 한다면 꼭 하나는 끝까지 남겨두어야 중독되었을 때 성분을 분석하여 대처할 수 있으니 참고해야 할 것이다.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는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활엽수림, 침엽수림 내 땅 위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발생한다.
갓의 지름은 3~13cm 정도로 처음에는 반구형이나 성장하면서 편평형이 된다.
갓 표면은 회색 또는 갈회색이며, 중앙부는 짙은 회색이고, 방사상의 섬유상 줄무늬가
있으며, 조직은 백색이다.
주름살은 떨어진주름살 이고, 빽빽하며, 백색이다.
대의 길이는 5~12cm 정도이며, 기부는 부풀고, 표면은 백색에 인편이 있다.
대 위쪽에는 백색 막질의 턱받이가 있으나 조기에 탈락한다.
대주머니는 회백색의 막질형이며, 매우 크다.
[출처 : 야생버섯백과사전-푸른행복]
8)마귀광대버섯
마귀광대버섯
학명은 Amanita pantherina (DC) Krombh.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마귀광대버섯의 북한명은 점갓닭알독버섯 이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침엽수림 및 활엽수림의 땅에 한 개씩 자란다.
버섯갓은 지름 4~25cm로 처음에는 둥근 모양이나 점차 커져서 편평해진다.
갓 표면은 회갈색이고 가운데는 더욱 진해지며 그 위에 흰색의 사마귀 점이 다수 반점 모양을 이루고 있어 표범의 등무늬와 매우 비슷하다.
주름은 흰색이고 촘촘하며 자루 끝에 붙어 있다.
버섯대는 굵기 0.6~3cm, 길이 5~35cm로 흰색이며 위쪽에 자루테가 내려 붙어 있다.
버섯대 아래쪽은 뭉뚝하게 굵어지고 밑동에는 둘레에 버섯대주머니 부서진 것이 붙어 있다. 버섯대 속은 비어 있다.
아름다운 버섯은 치명적인 독을 품고 있다고 흔히들 말한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만한 대표적인 버섯을 꼽으라면 마귀광대버섯이 손에 꼽힐 것이다.
무스카린 등의 유독성분이 들어 있고 특히 파리를 유인하는 물질이 들어 있어 밥알과 함께 이겨서 파리를 잡는 데 이용된다.
이 버섯의 치명적인 독은 일단 먹게 되면 간장과 신장 세포를 파괴하며,
소화기 계통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식후 30~3시간 뒤부터 증상이 나타난다.
격렬한 구토와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 까지는 먹은 후 대략 3~5시간 정도 걸린다.
심한 경우 손발과 혀의 마비가 오며, 급속히 혈압이 올라가 위험하게 된다.
독버섯은 먹고 나서 바로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오래 걸리는 경우는 10여일이 지난 다음에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9)흙무당버섯
흙무당버섯
분류 : 버섯목 버섯과 버섯속
다른이름 : 나도썩은내갓버섯
밝생시기 : 여름 ~ 가을
발생장소 : 활엽수림의 땅 위에 군생한다
용 도 : 약용
독버섯으로 위장장애를 일으킨다.
*흙무당버섯의 생김새
-표피가 갈라져 꽃무늬를 이루는것이 특이하다.
볼때마다 느끼는건 꼭 제과점에서 갖구어낸 맛있는 과자를 연상케 한다.
-갓 지름은 5~10cm이고 둥근 산 모양에서 차차 편평한 모양으로 되고 가운데는 오목하다.
-갓 표면은 황갈색이며 표피는 코스코스 꽃잎 모양으로 갈라지며, 가장자리는 방사상 홈선 이 있다.
-주름살은 끝붙은주름살로 백황색 또는 탁한 백색이며 가장자리는 갈색 또는 흑갈색을 띤 다.
-조직은 냄새가 조금 나고 약간 매운맛이 있다.
-대는 길이는 5~10cm, 굵기는 1~1.5cm이고
표면은 담황갈색 바탕에 흑갈색의 미세한 돌기로 덮여 있고 속은 살이 없어서 비어 있다.
-포자는 지름 7.5~9㎛로 구형이며, 표면에 돌기와 날개 모양의 융기가 있으며, 포자문은 백색이다.
10)운지(구름)버섯
운지(구름)버섯
학명 Coriolus versicolor
-구멍장이버섯과 (Polyporaceae)에 속하며,
나무에 무리지어 붙어있는 버섯의 모습이 하늘의 구름과 같다하여 구름버섯으로도 불린 다.
운지버섯은 침엽수와 광엽수의 죽은나무, 혹은 그루터기에서 자라나는 원형 및 반원형의 흑색,
혹은 회색의 버섯 으로서 산골 오지 큰 그루터기 나무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그 조직이 가죽처럼 질기로 딱딱하여 맛도 없어서 식용으로 쓰이지 않으나
근래에 항암성분이 발견되어 유명해진 버섯이다.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민간약으로 쓰이고 있음에 착안하여
그 성분을 추출해서 약리실험을 거쳐 항암작용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 함암성분이 다당류(polysacchaide)이므로 PS로 약칭하는데,
운지버섯 다당성분은 주로 위암, 식도암, 간암, 결장직장암, 폐암 및 유방암 등의 고형암 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항암성분의 가장 중요한 장점은 독성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암환자에게는 T세포 기능, 지연형 앨러지반응, 거식세포의 기능, 인터페론 생성 및흉선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데,
여기에 이 성분을 주면 이들 중요한 기능들이 정상으로 회복된다고 한다.
암 치료용 화학요법제를 여러번 투여하거나 방사능 조사 치료를 하면
면역기능이 감소되는데 이 성분이 이를 정상수준으로 복구시켜 준다.
이와같이 생체의 저하된 면역기능을 상승 시켜주어 치료하는 방법을 "면역요법"이라 한다.
▶ 운지버섯은 항암효과와 간세포 손상을 억제시키는 작용이 있어
만성간질환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상황버섯과 영지버섯에 못지 않는 항암 성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지버섯에 비해 가격이 싼 탓으로 눈을 돌 리는 이들이 많으나,
저렴한 가격에임에도 불구하고 항암효과 및 약리효과 면에서는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을 반영하여 제약회사에서
운지버섯을 이용한 건강 드링크류가 시중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운지버섯은 재배보다는 순수 자연상태에서 채집하는 것이 많다.
깊은 산중이 아니더라도 어렵지 않게 자연에서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운지버섯 복용법.
운지버섯을 달일 때 다른 약재를 첨가하기도 하나,
운지가 갖고 있는 효능을 잃지 않게 하려면
가급적 다른 약재의 첨가를 최소량으로 한다.
지나치리만큼 다른 약재의 첨가는 삼가는 것이 좋다.
*운지를 약재로 달일 때는
0.5~1리터 정도의 물에 운지갓 10~20개 정도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버섯은 장기간 복용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적당량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우리가 흔히 먹는 보리차 대신
운지를 재료로 차를 끓여 마시는 습관도 가족건강에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11)흰오뚜기광대버섯
흰오뚜기광대버섯
분류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다른이름 : 사마귀광대버섯
발생시기 : 여름부터 가을
발생장소 : 활엽수림, 혼합림 내 땅 위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발생한다.
용도 : 독버섯
♣ 흰 오뚜기광대버섯의 생김새
-갓은 지름 3~7cm 정도로 처음에는 반구형이나 성장하면서 반반구형을 거쳐 편평형으로 된다.
-표면은 백색이고 1-3㎜의 원추형 균모를 가진 파편(대주머니)이 밀포하며 가장자리에 파 편 조각이 붙어 있다.
-사마귀같은 파편은 균모의 가운데가 크고 가장자리는 작다.
-가장자리는 때때로 회색 또는 갈색을 나타내며 살은 백색이다.
- 조직은 비교적 두껍고 육질형이며, 백색이며, 변색되지 않는다.
-주름살은 떨어진주름살형이며, 다소 빽빽하고, 초기에는 백색이나 점차 황백색으로 되며, 주름살 끝에는 분질상이 있다.
-대의 길이는길이는 5-8㎝이고 굵기는 1-1.5㎝로 ,
위쪽이 가늘고, 기부가 팽대한 형태로 구근상을 이루며, 돌기가 부착되어 있다.
-턱받이는 면질상 또는 섬유질이며 백색으로 형성되나 쉽게 소실된다.
-팽대부는 솜모양 또는 추모양의 사마귀가 여러개 윤상으로 부착한다.
-포자의 크기는 5-12×5.5-7㎛로 타원형이며 아미로이드(전분반응)를 나타낸다.
-포자문은 백색이다.
흰가시광대버섯(식용)과 양파광대버섯(독버섯), 그리고 흰오뚜기광대버섯(독버섯)은 그 색깔과 생김새가 너무도 닮아서 자칫 혼동을 일으키기가 쉬워서 식용으로 오인 사고가 많으므로 비슷한 흰버섯 종류는 아예 식용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혼동하기 쉬운 유사종류 버섯 구별법
흰가시 광대버섯(사진).
*자루 밑부분에도 사마귀가 있으면..흰가시광대버섯(일명 닭다리버섯)...식용
양파광대버섯(아래부분이 양파처럼 크게 둥굴다).
*갓 표면의 사마귀가 떨어져 얼마 없고 뿌리부위가 양파처럼 크고 넓으면
양파광대버섯...독버섯
흰오뚜기 광대버섯
*자루에 사마귀가 없으면 흰오뚜기광대버섯...독버섯
*위의 버섯은 흰가시광대버섯과 많이 유사 하나 대의 사마귀형상으로 볼 때 흰오뚜기광대버섯일 것으로 생각된다.
12)털밤그믈버섯
털밤그믈버섯
분류 : 주름버섯목 귀신그물버섯과 산그물버섯속
발생시기 : 여름 ~ 가을
발생장소 : 참나무류의 활엽수 밑 지상에 발생한다
용 도 : 식용◈◈
요리시 점액질이 나오고, 매우 맛이 좋다.
(많이 먹으면 위장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최근 중독 사례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털밤그물버섯의 생김새
-갓은 4~10cm로 둥근산모양에서 편평형으로 변하며
-표면은 건조하고 털이 없으며 습할 시 점성이 있고, 엷은 갈색~담황토색이다.
-주름살은 떨어진형이고 색상은 황색에서 올리브~갈색이고 구멍은 다각형이고 상처시 변색 은 없다.
-대의 길이는 8~16cm 이고 기부가 굵고 속은 차 있으며 표면은 적다색 굵은 그물눈 모양 의 융기가 있고 끈적기가 조금있다.
13)민자주방망이버섯
민자주방망이버섯
분류 : 주름버섯목 송이과 자주방망이버섯속
다른이름 : 가지버섯(가지색을 띤다하여 '가지버섯'으로 불린다),
보랏빛무리버섯
발생시기 : 가을부터 초겨울
발생장소 : 잡목림 내 땅 위에 단생 또는 군생 (낙엽분해균)
용도 : 식약 (식용버섯이지만 생식하면 중독된다)
채집하면 빨리 소금물에 담가 벌레를 제거한 후 끓는 물에 신속하게 데친다.
끓인 물은 버린다.
민자주방망이버섯의 생김새
갓은 지름 6~10cm로 처음에 둥근 산 모양이다가 나중에 편평해지며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감긴다.
갓 표면은 처음에 자주색이다가 나중에 색이 바래 탁한 노란색 또는 갈색으로 변한다.
살은 빽빽하며 연한 자주색이다.
주름살은 홈파진주름살 또는 내린주름살로 촘촘하고 자주색이다.
특이한 사실은 영지버섯도 그렇지만 이 버섯도 칼로 줄기를 베면 또 돋아나서 일 년에 몇 번 딸 수 있다고 한다.
대체로 버섯은 한 번 베면 다시 돋는 법이 없다.
물론 그 균사는 땅 속이나 나무속에 오래 살아있지만 말이다.
그래서 버섯을 채취할 때 되도록 버섯이 돋은 죽은 나무나 땅 주변을 파헤치거나 건드리지 말고 버섯의 생장환경을 잘 보존해 주는 것이 좋다.
민자주방망이버섯은 조직이 두툼하고 쫄깃쫄깃하여 씹는 맛이 일품인 버섯으로 각종 요리에 잘 어울린다.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버섯으로 버섯안에 벌레가 껴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식용방법
버섯을 채취한 후 소금물에 데쳐 국이나 찌개, 볶음등에 사용할수 있다.
생식을 하면 중독 되므로 반드시 데쳐 먹는것을 권한다.
효능
열량이 낮고 섬유소와 수분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간장질환 예방에 도움을 된다.
유사종
통상 이런류의 버섯으로는 가지무당버섯, 민자주방암이버섯(일명: 가지버섯), 연자색끈적버섯, 자주방망이버섯아재비, 백청색자주방망이버섯 등이 있다.
이중 연자색끈적버섯을 제외한 버섯은 모두 식용이 가능한 버섯이나 생식하면 중독이 됨으로 삶아서 먹는데 국물은 버린다.
연자색끈적버섯은 식용불가로 불쾌한 냄새가 나므로 냄새를 맡아보면 식욕이 확 달아난다.
14)앵두낙엽버섯(갈색형)
앵두낙엽버섯(갈색형)
분류 : 주름버섯목 송이과 낙엽버섯속
다른이름 : 종이꽃 낙엽버섯
발생시기 : 여름부터 가을
발생장소 : 혼합림내의 지상의 낙엽위에 군생한다.
용도 : 식용불명
낙엽위에서 군생해서 낙엽버섯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 앵두 낙엽버섯의 생김새
갓의 직경은 7~15mm로 종형이나 성장하면 반반구형~중고편평형이되며,
중앙부에 작은 돌기가 있다.
표면은 담홍색~자홍색, 황토색 등으로 다양하며 방사상의 홈선이 있다.
주름은 붙은형 또는 끝붙은형이고 15~19개로 성글다.
대는 말총모양이고 각질이고 평활하며 상부는 백색~담황색, 하부는 흑갈색을 띈다.
포자문은 백색이다
15)털귀신그믈버섯
털귀신그믈버섯
분류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 귀신그물버섯속
이명으로 솔방울귀신그물버섯이라고도 한다.
발생
여름과 가을에 활엽수림, 혼합수림에 발생한다.
특징
갓은 3~10cm로 처음에는 평반구형에서 나중에 편평형으로 변한다.
표면은 회색, 회갈색이고 암회갈색~흑갈색의 각상~가시상의 인편이 덮여 있다.
유균은 주름막이 있으며 성균의 갓에 천상의 주름막 잔유물이 붙어 있다.
관공은 처음에는 백색~회백색에서 암회색~흑색으로 변하며 완전붙은형~홈형이다.
대는 5~10x0.5~1.5cm로 회색~암회색이다.
조직은 자르면 적색으로 변색한다.
살은 두껍고 백색이나 공기에 닿으면 적색 으로 변하고 최종에는 흑색으로 변한다.
식용버섯 이고, 유균을 구이, 무침, 찌게에 사용한다.
구병산의 기타 버섯들..
*양서류,기타
1)살모사
살모사
살무사라고도 함.
유린목(有鱗目 Squamata) 뱀아목(─亞目 Serpentes) 살모사과(殺母蛇科 Viperidae)에 속하는 뱀.
몸길이는 68~71㎝ 정도이며,
일반적으로 쇠살모사나 까치살모사를 포함하는 살모사아과(殺母蛇亞科 Crotalinae)의 총칭으로 쓰이기도 한다.
성체의 몸은 비교적 짧고 굵으며, 머리는 넓적하고 꼬리는 짧다.
등은 옅은 갈색이나 회색을 띠고, 반타원형의 갈색무늬가 있다.
배는 검은색 계통의 어두운 색깔이며 옆면은 이보다 옅은 색이다.
무서운 독을 가지고 있으며,
특징은 몸이 짧고 굵으며 머리는 삼각형모양을 띠고 있다.
몸통의 색은 다양한데 주로 붉은색 계통이 많으며 흑갈색의 개체도 눈에 띠며 체색의 개체변이가 심하다.
시력은 약한편이지만 눈과 코 사이에 있는 야곱슨기관이 발달하여 외부의 환경변화를 감지하며 주로 먹이는
쥐,개구리,곤충들을 먹고 머리의 뒤쪽에는 독샘이 있어 먹이를 물면 독니를 통해 독이 주입된다.
짝짓기는 8~9월에 이루어지며 난태성(알이 몸속에서 발생하여 새끼로 태어나는것)이어서 수정된 알은 어미와 함께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8월에 6~7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즉 난태생으로 태어난다(다른뱀은 알을 낳는다=난생).
한편 살모사는 외형으로 구분할수있는데 머리의 눈 위쪽에 흰색선이 있으며 혀가 검은색이며 꼬리는 노란색이다.
몸통은 검은색과 갈색이 섞인 둥근무늬가 연결되어 있다.
머리는 전형적인 삼각형이고 한쌍의 독니가 길게 있어서 입을 벌리면 독니가 보인다.
가장 활동하기 좋은 온도는 24~28도로 20도이하로 떨어지면 행동이 둔해진다.
살모사류는 해치지 않으면 쉽게 덤비지 않기 때문에 뱀을 괴롭힌다 던지 놀라게 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까치살모사는 최근 급격히 감소하여 환경부에서 보호야생동물로 지정하였으며 멸종위기에 있는 뱀이다.
그런데 "살모사"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가 뭘까?
어미를 잡아먹는뱀?
뱀이나 개구리처럼 사람도 마찬가지로 뱀이 새끼를 놓고 나면 힘이 빠져 축 늘어져 있다. 이것을 사람들이 보고 새끼들이 어미를 잡아먹으려고 한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그래서 살모사란 이름이 붙었지만, 실제로 어미를 잡아먹진 않는다고 한다.
살모사류는 방울뱀처럼 꼬리를 세울수 있고 꼬리를 세워서 떠는것을 볼수 있다.
이것은 위협을 알리는 신호이니 이때는 함부로 다루면 위험하다.
겨울이 오면 여러마리가 뭉쳐서 따뜻한 남향의 바위밑이나 큰 고목나무 밑에 한꺼번에 들어가 서로 몸을 감고 겨울잠을 잔다.
한 장소에서 50여 마리가 발견된적도 있다고 한다.
뱀은 많은 사람들이 징그럽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질병을 옮기는 들쥐를 잡아먹고 생태계의 중간 소비자로서 다른 육식성 조류에게 잡아먹힌다.
먹고 먹히는 먹이연쇄의 중간단계인 것이다.
중간단계의 생태계가 무너지면 그집단의 개체생태계에 이상이 온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분명한건...
뱀도 사랑해야할 동물이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문광연님의 양서류 이야기.
2)민달팽이
민달팽이
민달팽이는 복족류에 속하는 생물로, 달팽이중에 집이 없는 종류를 말한다.
껍질이 없으므로 축축한 곳을 좋아하고,
축축한 흙이나 나뭇잎 속에 알을 낳아 번식 하는데..
알의 크기는 약 2mm 정도로 약간 타원형이며 약 2~4주 정도면 부화하게 된다.
집안의 베란다 등지에서 작은 크기의 민달팽이가 계속 나온다면 아마도 베란다에 있는 화분에 알을 낳은 것일 확률이 높다.
민달팽이는 점액을 분비하는데 점액은 사람에게 해롭지 않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상추 등 채소를 씻다가 민달팽이를 발견한 경우가 종종 있었을 것인데..
채소등 작물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종종 퇴치 대상이 된다.
또 일반적인 살충제에는 몸에서 스스로 보호막을 형성하여 잘 죽지 않는데,
민달팽이를 없애고 싶다면 화원이나 농원에서 달팽이 제거제를 사다가 뿌려두면 된다.
민달팽이는 야행성이라 집에서도 낮에는 화분 밑이나 습한곳에 숨어 있으며 활동을 하지 않아서 눈에 잘 안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등지에는 없는 것으로 알지만 비 온뒤 홈통을 타고 20층 이상의 꼭데기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참고자료 ..자연사 박물관,다음지식센터 .
*야생화
1)산초나무
산초나무 [Zanthoxylum schinifolium]
운향과(芸香科 Rut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분지나무, 분디나무라고도 함.
키는 3m 정도이고 줄기와 가지에는 가시가 서로 어긋난다.
잎은 13~21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향기가 나며 잎가장자리에는 톱니가 10개쯤 있다.
꽃은 연한 녹색으로 여름에 가지 끝에서 산방(繖房)꽃차례로 무리져 피는데,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핀다.
꽃잎은 5장이며, 암술머리는 3갈래로 나누어진다.
열매는 초록빛이 도는 갈색이나 익으면 벌어져 검은색 씨들이 밖으로 나온다.
봄에 새 잎을 국에 넣어 먹기도 하며, 씨를 빻아서 민물고기국의 향미료로 쓴다.
특히 추어탕에 넣어 먹으며, 열매는 초피나무의 열매와 같이 약으로 쓰기도 한다.
초피나무(일명 젠피나무)는
잎의 독특한 향기와, 가을에 까맣게 익는 열매를 보기 위해 정원이나 공원에 심기도 한다.
이 나무는 반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고 추위에도 잘 견디나 뿌리는 깊게 내리지 않는다.
산초나무와 비슷한 초피나무는 가지에 달리는 가시가 마주나고, 잎가장자리의 톱니 수가 3~5개 정도로 적고
꽃잎이 없으며, 또한 열매가 붉은빛이 도는 갈색으로 익는 점에서 산초나무와 다르다.
산초나무 열매 껍질은 향신료로 사용되며
추어탕이나 생선회의 비린내를 없애는데 쓰여진다.
산초열매는 특히 양기가 강하고 매운맛이 있다.
산초기름은 지용성비타민등의 운반체 역할을 하고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복용 후 체내에서 필수지방산역할을 하게된다.
필수지방산은 알레르기 체질을 완화시켜주데 도움을 준다.
산초의 특유한 향기는
겉 껍질속에 함유되어있는 방향성물질이 다량 함유되어있기 때문이고
장의 기능을 자극하여 식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천식에 산초열매를 가루내어 하루에 약 5g씩 생강달인 물에 타서
먹으면 기침이 멎는다고 한다.
소염,식욕증진,치통,비염,치질 그밖에도 산초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동의보감에 산초기름을 장기간 복용하면 심한기침에 특효가 있고,
구충작용과 살균작용이 탁월하다고 기록되어있다.
2)자주꿩의다리
자주꿩의다리
학명 Thalictrum uchiyamai.
미나리아재빗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꽃의 수술 하나 하나가 곤봉상이고, 자주색을 띠고 있어 자주꿩의다리 이다.
6~7월에 흰빛이 도는 자주색 꽃이 원추 꽃차례로 핀다.
경기, 전남, 제주, 충남, 함북 등지에 분포한다.
키도 한 50cm내외로 꿩의다리 보다 훨씬 작으며, 잎은 어긋나고 얕게 세 갈래로 갈라지며 뒷면은 분백색이다.
주로 바위 주변에 자생하며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한국특산식물 이기도 한데 잎 찢어진 모양이
삼지구엽초와 유사하여 음양곽의 위품으로도 쓰인다고 한다.
3)등골나물
등골나물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다른 이름으로 산란,소택한,호란,호프 라고도 하며 ,
전국의 산과 들에 분포하며 줄기가 소의 등골처럼 길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키는 2m까지 자라며 줄기에 가는 털들이 나 있다.
꽃은 연한 보라색 또는 흰색이며 7~10월까지 줄기 끝에 두상(頭狀)꽃차례로 핀다. 하나의 두상꽃차례는 5송이의 잔꽃으로 이루어졌으며,
1송이의 꽃처럼 보이는 꽃차례가 산방(繖房)꽃차례 처럼 무리지어 있다.
봄에 어린 순을 캐서 나물로 먹는다.
한방 에서는 뿌리째 캔 줄기를 칭간초 라고 하여 약재로 사용 하는데..
황달,중풍,고혈압,패렴 등에 약재로 사용한다.
4)며느리밥풀꽃
며느리밥풀꽃
며느리밥풀꽃(수염며느리밥풀꽃) 65..며느리밥풀꽃 추가..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수염며느리밥풀은 한국이 원산이며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중국 등지에 에 분포한다.
꽃받침은 4개로 뾰족하게 갈라지며 다세포(多細胞)로 된 긴 털이 있고 화관(花冠)은
길이16~18mm로서 겉에 털이 있으며 하순(下脣)의 중앙열편(中央裂片)에 흰밥알같은 2개의 흰무늬가 있다.
속명 간모산라화(간毛山蘿花), 새애기풀, 며느리밥풀, 며느리밥풀꽃 이라고도 불리우는 수염며느리밥풀꽃은
시어머니 학대에 입에 밥풀을 물고 죽어간 며느리의 애절한 슬픔이 담긴꽃 이라는 전설이 전해 오는데,
꽃 모양이 정말 밥풀 두개를 물고 있는 것 같다.
*며느리밥풀꽃의 전설
옛날 어느 마을 가난한 집 아들이 혼인을 하여 며느리가 들어 왔다.
당시는 흉년이 계속되는 시기여서 웬만한 집안에서는 끼니를 이어가기
힘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시아버지 생신날이 되어 며느리는 귀한 쌀을
한 줌 내어 밥을 지었다.
며느리는 시아버지 밥상을 차려 드리고 나서
솥을 씻으려다가 솥뚜껑 안에 붙은 밥알 두 알을 보고 얼른 입에 넣는데,
마침 시어머니가 들어와 그것을 보고 말았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부엌일을 하면서 항시 자신의 몫을 감추었다 먹는
것으로 오해하고 내쫓아버렸다.
억울하게 내쫓긴 며느리는 고갯마루에 앉아
있다가 자신의 결백을 내보이기 위해 나무에 목을 매달아 죽고 말았다.
나중에 그 사실을 깨달은 어머니와 아들은 그 시체를 거두어 선영에 묻었
는데, 다음해 그 무덤에 하얀 밥알을 입에 문 것 같은 꽃이 피었다.
사람들은 그 며느리의 넋이 꽃으로 화했다 하여 며느리밥풀꽃이라 하였다.
♧ 며느리밥풀 꽃
-권오범-
서방님 머슴살이 생이별에
신혼의 단꿈 접고
우렁잇속 시어머니 업시름에도
군색한 살림살이 조리차 하였건만
젯밥이 뜸 들었나 맛본 것이
죽을죄가 될 줄이야
"육시랄 년이 조상 밥 먼저 처먹네,
너 이년 뒈져봐라"
가탈에 이골이 나 몽둥이 들고
콩 튀듯 하다
들피든 며느리 결딴낸 시어머니
속종 알리려고 환생한 넋이더냐
벌린 입 다물지도 못한 채
피투성이 입술에 묻은 밥풀 두개
원통해서 어쩌나
5)다래
다래 [Actinidia arguta]
다래나무과(―科 Actinidiaceae)에 속하는 낙엽덩굴식물.
다래나무
우리나라 곳곳의 깊은 산골짜기나 산기슭의 마른 땅에서 자라며 길이가 7m 정도에 이른다. 줄기의 골속이 갈색이며 계단 모양이다.
어린시절 시골의 산에서 머루와 함께 자주 따먹으며 보낸 추억속의 열매다.
꽃은 5월에 잎겨드랑이에 몇 송이씩 모여 피는데,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달린다.
열매는 계란 모양이며 10월에 황록색으로 익는다.
어린잎을 나물로(다래순) 먹기도 하며 열매를 따서 날것으로 먹거나 다래주라는 술을 빚기도 한다.
다래나무의 열매를 다래라고 하며 이 열매를 햇볕에 말린 것을 미후도(獼杭桃)라고 하는데, 입맛이 없고 소화가 잘 안 될 때 먹으면 효과가 있다.
또한 당뇨병·황달의 치료에도 좋으며 갈증을 없애주기도 한다.
추위에 잘 견디고 아무 곳에서나 잘 자라며, 나무에서 새싹이 잘 나와 꺾꽂이로 쉽게 새로운 개체를 얻을 수 있다.
시원한 그늘을 만들기 위해 아치형을 만들어 정원에 흔히 심기도 한다.
이와 비슷한 식물로 개다래·쥐다래·섬다래가 있다.
섬다래는 전라남도에서 자라는데, 꽃차례와 꽃받침에 갈색 털이 빽빽하게 달린다.
개다래와 쥐다래의 잎은 두껍고 윤채가 난다.
쥐다래는 줄기의 골속이 계단 모양이며 연한 갈색을 띠나,
개다래나무 는 백색으로 꽉 차 있다.
흔히 양다래라고 부르는 키위도 다래나무와 비슷한 식물이나 열매의 길이가 3~5㎝ 정도로 크며 열매 겉에 털 같은 것이 잔뜩 난다.
다래의 효능 으로는 뼈에 좋으며, 찬성질로 인해 몸의 열이 내려주어 해열제 효과를 한다고 한다.
약초를 구하기 어려운 옛 민가에서는 감기와 종기 등 몸에 열이 과해 발생하는 질환을 완화시키기 위해 잘 말려진
다래를 보관 하였다가 복용 했다고 한다.
산을 오르며
도종환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쉬다 주저앉지 않고
내리막길에서 자만의 잰 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를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 때마다 계획하고
고갯마루에 올라서서는 걸어온 길 뒤돌아보며
두 갈래 길 중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모를 때도
당황하지 않고
나뭇가지 하나도 세심히 살펴 길 찾아가게 하소서
늘 같은 보폭으로 걷고 언제나 여유 잃지 않으며
등에 진 짐 무거우나 땀흘리는 일 기쁨으로 받아들여
정상에 오르는 일에만 매여 있지 않고
오르는 길 굽이굽이 아름다운 것들 보고 느끼어
우리가 오른 봉우리도 많은 봉우리 중의 하나임을 알게 하소서
가장 높이 올라설수록 가장 외로운 바람과 만나게 되며
올라온 곳에서는 반드시 내려와야 함을 겸손하게 받아들여
산 내려와서도 산을 하찮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2014년 8월 블랙야크 셰르파 김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