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양수리에 [디디]란 찻집이 있었습니다. 디디란 말이 정겨워서 들렀더니 주인장이 전수창이란 내가 전부터 일고 있던 화가였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그곳에 손수 움막같은 집을 짓고 찻집을 열었습니다. 디디 네팔말로 자매를 뜻합니다. 젊은 여성을 그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왜 디디란 이름을 지었느냐고 했더니 전화백 왈 [디디한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라고 했습니다. 사실 사람 냄새는 디디한 사람들 한테서 나지 고상한 사람들 한테서는 나지 않습니다. 한 디디 디디를 네팔말로 이해하세요.이쁜 여성이란 뜻으로!
첫댓글 디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