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LTS 해설
호주/뉴질랜드/영국/캐나다 등으로의 이민/유학 목적 이외에 IELTS 영어시험을 응시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한국인들에게 IELTS 영어시험이나 관련 정보가 생소한 것은 사실입니다.
IELTS(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 시험은 영어구사능력을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4영역에 걸쳐서 평가하며 1989년 이래로 세계적으로 공인된 영어능력 평가시험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120 여개국 3800 여 교육기관, 정부기관 및 직업단체에서 해당 시험의 공인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IELTS 는 영어시험이며 Academic module 과 General Training module 로 구분됩니다.
이 중 특별히 Academic Module 은 교육기관에서 입학조건으로 english fluency 를 확인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됩니다.(때에 따라, ANMC 와같은 간호사 기술심사 기관에서 보다 reading / writing 영역의 상급영어 구사능력을 보기위해 Academic module 을 기술심사 시 요구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호주 이민을 위한 영어구사능력 심사를 위해서는 General module 을 택해서 시험을 보면되며, IELTS 시험 성적표의 유효 인정기간은 시험일로부터 1년입니다.
즉, 1년이 지난 성적표를 이민성에 제출할 경우 해당 성적표로 영어구사능력을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참고)
- Academic module 과 General module 의 차이는 reading 및 writing 영역에 국한됩니다.
- 이민성에 General module 대신 Academic module 성적표를 제출해도 영어구사능력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IELTS 시험은 listening, reading, writing, speaking 각 영역별로 9점 만점의 채점결과가 부여되며, 각 영역별 점수들의 산술평균 값을 overall 점수라 칭합니다.
이민성 요구사항이 과락 조건이 있는지 없는지에 유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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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수 |
설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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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
Expert User |
영어를 완전히 이해하고 동시에 적절하면서도 정확하게, 또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실력의 소지자들이 받게 되는 최고의 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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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
Very Good User |
익숙하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도 가끔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복잡하고 세부적인 토론을 잘 이끌어 나가면서 논리적 주장을 잘 나타내는 이들이 받게 되는 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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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
Good User |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한 언어 사용과 일부 상황에서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래도 언어구사능력이 있다고 여겨질 경우 받게 되는 점수다. 일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언어를 잘 구사하며 자세한 내용 이해가 가능한 영어 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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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
Competent User |
적절하지 못하고 정확하지도 않으며, 때로는 내용을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종종 나타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효과적인 언어구사를 하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6점을 얻는다. 유창함이 다소 부족하지만, 특히 익숙한 상황에 대해서만은 상당히 복잡한 언어라도 이해를 잘하고 또 이를 구사할 수 있는 학생에게 주어지는 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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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Modest User |
내용을 오해하거나 실수가 많고, 또 유창함이 부족해서 때로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내용 이해가 가능하고 부분적인 언어 구사력을 지니고 있는 경우로 자신이 원하는 내용에 대해서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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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Limited User |
이 단계의 학생은 자기가 익숙한 몇 가지 상황에서만 언어구사가 가능하고, 내용의 이해나 표현에 있어서 실수가 많다. 또 복잡하고 어려운 어휘를 사용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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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Extremely Limited User |
아주 익숙하고 단순한 상황에서 의미의 전달 혹은 이해만이 가능한 경우에 받는 점수이고, 빈번히 의사 소통이 차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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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Intermittent User |
단어만을 사용해서 가장 기본적인 의사만을 전달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경우이다. 읽는 영어와 쓰는 영어 모두 이해하기 어려운 영어 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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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Non User |
사실상 언어구사능력이 전혀 없다고 판단되거나, 영어능력 평가에 도움이 될만한 어떠한 능력도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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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에 응시하지 않아서 평가할 수 없는 경우 0점 처리된다.
그럼, 많은 분들에게 그나마 익숙하게 다가오는 TOEFL 영어시험과 단순비교를 했을때 각 점수별 성적비교를 하면 어떤 결과가 예상되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아래 자료는 IELTS 및 TOEFL 공통 응시자들의 점수를 모아서 정리한 데이터입니다. 때문에, 단순참고용으로만 사용하셔야 하며, 모든 시험이 그러하겠지만 당일 시험운이나 시험장소의 환경(listening 을 위한 스피커장치 등) 등의 변수들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IELTS/TOEFL/TOEIC 비교
IELTS |
TOEFL (PBT) |
TOEFL (CBT) |
TOE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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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점 |
677점 |
300점 |
990점 |
8점 |
630점 |
267점 |
950점 |
7점 |
600점 |
250점 |
875점 |
6점 |
540점 |
207점 |
760점 |
5점 |
487점 |
163점 |
600점 |
* 위의 표는 절대 비교가 아니며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경우에는 TOEFL 점수와 IELTS 비교점수가 실제로도 위의 자료와 거의 흡사하게 나타났습니다.
호주 영주권 취득과 관계없이 실제 호주에서 생활을 하고, 취업활동을 하고, 자녀교육을 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영어실력은 얼마나 될까와 같은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이민 희망자/예정자/대기자들은 늘 고민을 해보아야 합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몇가지 정리를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단순 참고용도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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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귀찮다. 있는 돈 슬금슬금 쓰면서 골프치고, 여행다니고, 노후를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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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일상 생활에 관계된 단어 수준의 영어 실력만 갖추셔도 호주에서는 충분히 원하시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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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함을 덜기 위해서는 한인 커뮤니티가 발달한 대도시에 거처를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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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생활을 하는데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하고 살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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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학교 픽업, 학부모 상담, 관공서 일반업무 등을 감당할 수 있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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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하여, 동료들과 어울리며 대인관계를 이루며 보다 나은 직급으로의 승진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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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LTS 6.0 이상은 기본이며, 나아가 적어도 7.0 이상은 되어야 직장생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데 영어 때문에 발목을 잡히는 일을 최소화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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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잘하면 잘 할수록 당연히 더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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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뉴스나 드라마도 자막없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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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LTS 5.0 이상이라면 무조건 도전해봐야 합니다. 듣고, 보다보면 늘기 마련이며 TV 라는 매체의 특성상 listening 을 도와주는 도구들이 많기에(영상, 사운드 등) 사기진작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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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도 쟝르를 뭘로 고르느냐에 따라 때에 따라 좌절할 수도 있으며, 의외로 listening 실력 향상이라는 일종의 착각(?) 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결국, 꾸준함을 이기는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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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IELTS 5.0 정도면 뉴스 프로그램 청취에 큰 무리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6.0 정도 넘어서면 뉴스, 시사 위주의 AM 라디오에 도전해볼 때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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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전문직종(의사, 변호사 등)을 살려서 사업기회를 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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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직업군별로 요구되는 영어점수를 기본으로 확보하여서 licence 인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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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이 가능한 직종의 경우에는 한인 커뮤니티를 노려서, 친절한 서비스와 전문지식을 활용한 비지니스를 준비하실 경우, 영어 실력 한가지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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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문직종 종사자로서의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시장평균 영어실력은 최소 IELTS 7.0 정도 수준이라 여겨집니다.
참고로, 현지 교육기관 각 학과별 입학요강에서 일반적으로 소개되는 영어구사능력 기본조건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Band |
Linguistically demanding academic courses e.g. Medicine, Law, Linguistics, Journalism, Library Studies |
Linguistically less demanding academic courses e.g. Agriculture, Pure Mathematics, Technology, Computer-based work, Telecommunications |
Linguistically demanding training courses e.g. Air Traffic Control, Engineering, Pure Applied Sciences, Industrial Safety |
Linguistically less demanding training courses e.g. Animal Husbandry, Catering, Fire Services |
9.0-7.5 |
Acceptable |
Acceptable |
Acceptable |
Acceptable |
7.0 |
Probably Acceptable |
Acceptable |
Acceptable |
Acceptable |
6.5 |
English study needed |
Probably Acceptable |
Acceptable |
Acceptable |
6.0 |
English study needed |
English study needed |
Probably Acceptable |
Acceptable |
5.5 |
English study needed |
English study needed |
English study needed |
Probably Acceptable |
아무래도 학과정 이수를 위해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언어능력이기에 중도 탈락을 염두에 두고, 필요 이상으로 기본조건을 높인듯한 인상을 받습니다만, 그 정도로 영어실력은 부단히 노력하여 익혀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호주 이민 수속을 밟는 과정에서 IELTS 5.0 확보 여부는 실비용을 아낀다는 측면에서도 큰 변수로 작용합니다.
- 일반 기술이민의 경우, 배우자 및 18세 이상 부양가족의 경우 IELTS overall 4.5 확보를 통해 영어교육비(Secondary applicant 2nd VAC 납입분) 를 아낄 수 있습니다.
- 주정부 후원 사업비자(Subclass 163) 의 경우, 주신청자 및 부신청자 모두의 영어교육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기타 응시방법, 각 시험 섹션별 준비요강 등에 관해서는 IELTS 온라인 수험전문 사이트 등을 참고하시면서 체계적인 준비를 하시면 영주권 취득을 위한 IELTS 점수 확보는 물론이요, 이곳 호주에서의 성공을 위한 큰 기반을 닦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출처:호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