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스마트허브 전기전자업종 조직화 방안
<본 연구는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시화노동정책연구소가 수행하였습니다. 1부에서는 1장과 2장을 싣습니다. 2부에서는 3장 안산스마트허브 전기전자업종 노동자에 대한 설문조사에 대한 분석내용, 3부에서는 4장 전자업종 조직화방안에 대하여 싣습니다.>
4장 전자업종 조직화 방안
1. 어려운 현실
○ 설문조사를 통해 노동조합에 대한 전기전자업종 노동자들의 인식을 살펴보았음.
- [표 3-22]에서 보았듯이 노조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2/3이상임.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마찬가지임.
- 노조 불필요 이유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노조가 있어도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와 ‘노조 동의가 없어도 노동자 이해를 대변할 수 있어서’임.
- 노조 가입 의사도 높지 않음. [표 3-24]는 고용불안층인 여성, 검사포장출하, 사내하청, 비정규직 등에서 노조 불가입 의사가 높게 나온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
- 노조 미가입 사유중 압도적인 것이 ‘별로 이익이 안될 것 같아서’임.
○ 위의 조사결과를 의심하고 싶은 심정이 존재할 것임. 그러나 현실은 위의 조사결과와 다르지 않음.
- 때문에 전기전자업종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조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움.
- 이 어려움은 전기전자업종 노동자들의 조직률에서 나타남. [표 1]은 안산스마트허브 전기전자업종 노동자들의 극소수만 노동조합으로 조직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줌.
- 금속노조 17만 조합원 중 전기전자업종 소속은 1,000명 이하임.
○ 전기전자업종의 조직화는 객관적으로 매우 어려움.
- 전기전자업종의 조직화 전략의 미수립과 준비 부족은 객관적 어려움을 더 가중시키고 있음.
- 따라서 객관적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이것을 토대로 한 조직화 전략수립이 시급함.
2. 전략의 수립
○ 안산스마트허브의 노동자들을 노동조합으로 묶기 위해서는 중장기적 전략 필요.
- 전략수립시 요구되는 것은 △ 금속노조의 안산스마트허브 전자업종 조직화 방향 수립 △ 조직주체의 형성 △ 재정마련 △ 조직화 기간 설정 △ 원하청관계를 고려한 종합적 접근 △ 조직형태(담아낼 그릇) 등임.
▖이 다섯가지 것에 대한 전략이 수립되면 세부적인 것에 대한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조직화 추진.
1) 금속노조의 전자업종 조직화 방향 수립
○ 제조업 중 금속노조가 품지 못하고 있는 업종은 전자업종.
- 금속노조내 전자업종 조합원은 1,000명 이하로 전체 조합원의 0.5% 수준. 전자업종 조직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금속노조의 50만 조합원 시대는 도래하지 않을 것임.
○ 금속노조의 조직화방안을 두 축으로 설계.
- 하나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원청대기업에 대한 특단의 조직화계획 설계임. 이곳에 노조를 설립하려는 특단의 계획 수립과 더불어 특별팀 구성.
- 또 하나는 중소규모의 전자업종 밀집지역을 전략조직화 지역으로 선포하고, 인력과 재정 투입.
○ 경기도를 특별지역으로 선정.
- 왜냐면 경기에는 삼성전자 수원공장과 LG전자 파주공장과 같은 원청대기업이 존재하고, 삼성이 평택에 15조원을 투자하여 전자업체를 건설하고 있으며, 6~7만명이 일하고 있는 중소영세규모의 전자업체가 밀집해 있는 안산시흥스마트허브가 소재해 있기 때문.
○ 금속노조 내부에 삼성전자, LG전자 조직화 특별팀 구성.
- 이들 대기업이 경기도에 집중되어 있는 점을 고려, 그 특별팀을 경기지부에 설치.
- 안산스마트허브 전기전자업종 조직화 특별계획을 수립하고, 사람과 재정 집중.
▖이는 삼성전자, LG전자 조직화를 위한 특별팀과 연계시키되 그 산하로 둘 필요는 없음. 양축으로 가며 조직화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이 조직화 사업에서의 핵심 포인트.
전기전자업종 조직화-4장 전자업종 조직화 방안(3월).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