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1324) 문화의 단면 - 팬픽 이반은 동성애와 어떻게 다른가? 또한 동성애를 어떻게 볼 것인가?
서 론
[장국영] 지난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24층에서 투신자살, 마흔 일곱 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사람을 대서특필한 일이 있었다. 그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내고 홍콩 연예계에서 스타의 자리를 굳힐 때까지 슬럼프와 은퇴, 스캔들을 보내면서 동성애자가 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양성애자가 되었다.
경찰은 그의 자실 이유가 남자였다고 발표했다. 그의 유서에 따르면 그는 당선생과 한 명의 20대 남자 사이에서 어떤 사람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서 자살했다. 그의 유서를 보면 “한 명의 20대 청년을 알았다. 그와 ‘당당’ 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될지 몰라서 아주 괴롭다. 그래서 자살하려고 한다.” 그는 2000년 시사주간지 타임에 자신이 바이섹슈얼(양성애자)이라고 밝혔으며, “나는 종종 남자들과 손을 잡는다.”고 했다.
[군대 동성애로 자살] 요즘 군대 내 동성애가 부각되고 있고 자살까지 있었다. 사실 도사님이 군대 있을 때 우리 내부반에서도 그런 병장이 있었다. 여자 동성애는 대부분 짧은 컷트 머리에 힙합바지를 입고 있는 이가 남자 역할을 하는데 남자들은 이쁘고 피부가 고운 남자를 여자로 생각한다. 그런데 문제는 90년 대 초만 해도 동성애 비슷한 행동이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여자가 없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자살까지 일으킨다. 문제는 80년대 중반 이후에 청소년에게 소개되고 유포된 일본의 동성애 만화나 팬픽 소설이 90년대 중반 이후에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영향을 많이 미쳤고, 이들이 지금 군에 입대해서 문제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핵심은 진짜 동성애자의 문제가 아니라 동성애자처럼 행동하던 이들이 겪고 있는 성 정체감의 혼란이다. 장국영은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어린 시절 우울증에 시달리면서 동성애적인 성향이 강해졌고, 나이가 들어서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우울증이 몰려오면 다시 동성애적인 성향을 보이는 양성애자가 되었다. 군대도 사회에서는 이성을 좋아했으나 군에서는 남자 밖에 없다보니 중/고 시절의 팬픽 이반의 성향을 보이는 이들이 그런 문제를 일으킨다. 그러므로 문제의 핵심은 중/고 시절의 팬픽 이반이 핵심이다.
1. 동성애/ 이반/ 팬픽 이반 - 진짜 이반(진짜 동성애자 : 하리수)
동성애는 말 그대로 동성끼리 사랑에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이 소위 말하는 진짜 동성애자들이고 함께 사용하는 말이 이반이다. 여성 동성애를 레즈비언이라 부르고 남성은 게이라고 부른다. 동성애의 원인은 가정환경에 있다고 보고 있다. 아버지가 알콜 중독이나 폭력이 심하고, 어머니가 잔소리가 많고 인정이 메마를 때 자녀가 동성애적인 성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러할 때 아들은 아버지를 보면서 남자의 역할을 포기하거나 두려워하게 되고, 딸의 경우는 어머니를 보면서 여자의 역할을 포기하거나 두려워하게 된다. 동성애가 널리 알려지게 된 배경은 에이즈 때문이다. 에이즈는 주로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주로 전염된다. 참고로 지난 7월 초에 국가의 발표를 보면 우리나라 전체 에이즈 환자가 2258명이고 지난 1월에서 6월까지 하루 평균 1.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처음으로 10대가 4명 발생했으며, 이들은 모두 동성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히는 것을 커밍아웃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이가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하리수이다. 그는 동성애 상태를 뛰어넘어 트렌스젠드, 즉 성까지 전환하여 완전한 여자를 꿈꾸고 있다. 그의 이름 하리수는 ‘핫 이슈’이다. 그의 사이트는 2녀라고 말하고 있으며 몸매도 34-24-35라고 한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본래 동성애를 이반이라고도 부르고 특별히 레즈비언을 이반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요즘은 게이와 레즈비언을 통틀어서 이반이라고 부른다. 이들 가운데 팬픽 이반이 있는데 이들은 가짜 동성애자들을 일컫는 말로 청소년들이 대부분이며 이를 유행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이반 앞에 팬픽이라는 수식어가 보여주는 것처럼 이들은 가정에서 부모님의 역기능적인 모습이 아니라 팬픽에 영향을 받아 이반이 아님에도 이반에 대한 동정심과 함께 자신을 이반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동성애 만화를 비롯한 영화, 소설, 그리고 사회의 분위기가 청소년들을 그렇게 만든다. 그걸 멋으로 알고 머리 짧게 깍고 남자처럼 해 다니고 뽀뽀하고 그런 행동을 한다. 여자인데도 아이디 이름이 류비혈가혁/ 적루항희준 등으로 만화나 연예인의 이름을 빌려온 것이다.
팬픽은 이반들에 관한 소설로 청소년들에게는 인기 스타의 팬들이 동성의 사랑을 그린 소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소설을 읽은 청소년들이 이반들의 슬픈 사랑을 동경한다. 즉 소설이나 만화를 보면서 자신을 이반과 동일시하고 스스로 그런 느낌을 만들며, 청소년기 정체성 혼란과 맞물려 부작용을 일으키고 특별히 상대주의를 핵심으로 하고 있는 포스터모더니즘의 정신이 이를 부채질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소설과 만화를 통해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다. 이처럼 이반을 동정하고 어른이 되어가는 청소년 성 정체감의 혼돈 시기에 특별히 조금 끌리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좋아하는 감정을 사랑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는 이들을 팬픽 이반이라고 부른다. - 팬픽 덕에 이반이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청소년이 하두리에서 키스한 사진 올려놓는 경우는 대부분 팬픽 이반이다. 그러면서 자신을 당당하고 멋진 이로 착각한다. 실제 진짜 이반은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팬픽 이반을 싫어한다.
실제 청소년들 사이에 있는 동성애에 관한 상담 내용이다.
[저는 고3 학생입니다. 물론 수험생이죠. 오늘로 150일 남았습니다. 걱정도 많구. 어디론가 튕겨 나가고 싶고 고3이라면 다들 이러겠죠. 하지만. 저 해낼래요. 그런데 이런 제 의지와는 달리 저를 힘들게 만드는 사람이 있어요. 제 친구 녀석 이야기인데요. 그 녀석 남자인데 저에게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괜히 껴안고 어느 날은 남들이 보이지 않는 학교 으슥한 곳으로 함께 가게 되었어요. 전 단지 그냥 이야기나 할 생각으로.. 고3... 고민상담이나 할려구 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저를 자꾸 껴안으려 들더라구요. 급기야 저에게 입을 맞추려하더군요. 어찌나 황당스럽던지.
그 상황을 어떻게 벗어나야할지 순간 막막해지더라구요. 밀쳐내려고 했지만 막무가네였어요. 미치겠더라구요. 입맞춤은 더욱 더 과격해져만 갔구. ..... 그날 이후 그 날 일은 그냥 지나가도록 하고만 싶었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더라구요. 죽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어요. 시간이 흐를수록 주눅만 늘어 갔습니다. 자다가도 누군가가 저를 만지기만해도 바로 잠에서 깨곤 합니다. 미치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저 미치지 않게요.]
이건 군부대 동성애를 이해하게 하는 척도가 된다. 군대는 계급이 있어서 계급의 힘으로 강제적으로 한다는 것이지 모두 같은 것이다. 사실 동성애의 문제는 군부대보다 중/고등학교 학교가 더욱 심각한 상태이다.
다음은 팬픽 이반인 학생의 상담이다.
[동성을 사랑합니다!! 저 는 서 울 사 는 1 6 살 여 학 생 입 니 다. 작 년 여 름 부 터 통 신 을 시 작 했 는 데 그 때 부 터 였 던 것 같 습 니 다. 흔 히 말 하 는 한 가 수 의 팬 픽 그 러 니 까 허 구 성 소 설 을 읽 기 시 작 했 을 때 부 터 동 성 이 란 자 체 를 꺼 리 낌 없 이 받 아 들 였 죠. 그 러 다 팬 픽 이 반 이 라 고 해 야 하 나 그 런 게 되 버 렸 습 니 다. 주 위 에 친 구 들 이 이 성 으 로 보 인 다 거 나 그 런 건 아 닙 니 다. 그 저 좋 아 하 는 사 람 이 여 자 라 는 것 뿐 이 죠. 요 즘 엔 저 와 비 슷 한 애 들 이 많 아 서 이 해 하 는 녀 석 들 도 많 지 만 잘 모 르 겠 습 니 다. 앞 으 로 어 떻 게 해 야 할 지. 엄 마 가 이 사 실 을 아 시 면 얼 마 나 힘 들 어 하 실 지 전 어 떻 게 해 야 하 는 걸 까 요.
전형적인 팬픽 이반이다. 기억할 것은 실제 이들은 동성애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들은 시간이 지나고 대부분 고등학생 후반이나 대학생이 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점이다. 이처럼 현재 확산되고 있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청소년 동성애는 팬픽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즉 사회적 현상과 청소년기의 새로운 정체성 확립 사이에서 오는 혼란의 한 현상이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문제는 커밍아웃이나 트렌스 젠드와 청소년 동성애, 즉 팬픽 이반을 제대로 구분하고 있지 못하는 것이다. 문화 사역자들은 ‘팬픽’을 인터넷이 만들어 내는 건전하지 못한 새로운 동성애 문화 현상으로 규정한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팬픽(Fan-fiction)’이란 팬들이 쓰는 소설을 말한다. 이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쓰는 소설로 이른바 야오이라 하는 동성애 소설과는 조금 차이를 보이고 있다. 팬픽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게 된 시기는 보통 1997년 초로 보고 있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이성과 사랑하는 것이 싫어서 또는 자신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랑을 연예인을 통해 표현해보고 싶어서 쓰기 시작했다는 팬픽은 현재 청소년들의 중요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팬픽 문화가 청소년들의 사랑에 대한 개념을 바꿔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론에서 연예인의 커밍아웃에 대해 떠들고 있을 동안 청소년들은 팬픽을 통하여 이미 동성간의 사랑에 대해 익숙해져 있었다. 그래서 그러한 현상을 자신과 동일시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것이고, 하리수에 대한 현상도 이와 동일하다고 봐야 한다. 커밍아웃을 한 연예인을 지지한 사람들 중 반 이상이 팬픽 문화를 한번이라도 접해본 10대청소년에서 20대 초반이라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이처럼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동성간의 사랑은 이미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고 있다.
현재 자신을 팬픽의 주인공과 동일하게 꾸미고 팬픽 속 주인공처럼 동성연애 상대를 찾아다니는 10대 소녀들이 늘고 있다. 10대 사회에서는 이들을 '팬픽 이반'이라고 부른다. 팬픽에 빠진 10대 소녀들은 자신이 팬픽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남자 멤버와 비슷한 헤어스타일과 옷으로 치장하고, 말투와 분위기까지 그대로 따라한다. 그리고 팬픽 속의 내용을 현실로 끌어들여 실제 커플들처럼 사귀는 단계에 이르는 것이다. 서울 신촌과 홍대 등지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대부분 칼머리(앞머리를 반으로 갈라 한쪽 눈을 적당히 가리고 헤어스프레이나 무스로 고정시킨 머리)에 큰 십자가 귀걸이를 하고 힙합 스타일이나 정장류의 옷을 입는다. 흡연은 기본이며 심한 경우 자기가 따라하는 연예인이 피는 담배를 고집한다. 실제 이들의 활동이 온·오프라인을 활발하게 넘나들면서 동성애자들, 진짜 이반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자칫 ‘진짜 동성애자'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 이들은 인터넷 게시판에서 잦은 충돌을 일으키고 있다. 팬픽 이반을 염려하는 것은 기독교를 비롯한 청소년 사역자들이지만, 팬픽 이반을 가장 싫어하는 이들은 진짜 이반, 즉 동성애자들이다.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팬픽들은 자신이 동성이자라고 말하지만, 진짜 이반들은 팬픽 이반들을 동성애자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는 역설이다. 위의 상담처럼 자신들은 동성애자라고 고민하지만 실제는 아니라고 진짜 이반이인 전문가들이 진단한다. 본래 청소년 시절은 사회생활을 하기 위한 가치관이 새롭게 형성되는 시기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청소년 시기를 거치면서 동성 친구와 자신의 관계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한다. 청소년 시기에는 하루 중 반 이상을 학교에서 보내면서 친구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다. 이때 친구에 대해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느낀 청소년들은 색다른 감정에 당황해 한다. 이 당황감은 자신이 동성애자가 아닌가에 대한 의심을 들게 하고 이것이 발전하면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이유는 청소년들이 학교라는 작은 울타리에 갇혀 커다란 세상을 접하지 못하는데 있다. 대학 입시라는 교육제도에 억압받으면서 사는 청소년들에게 유일한 낙은 친구들과 관계를 긴밀하게 맺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과 같은 현실을 맞이하는 친구한테 동질감을 느끼고 특별한 감정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우정’ ‘사랑'이라는 개념이 아직 정확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이 동질감은 커다란 고민거리로 다가오게 된다. 이런 혼란 속에서 팬픽은 청소년들에게 헛된 확신을 심어준다.
청소년 시기는 아직 정체감이 확립되지 않은 시기이다. 그러다 보니 청소년들은 많은 개념들 사이에서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특별히 남자의 경우 겨드랑이 털이 난다든지, 여학생은 아이에서 여성스러움의 상징들이 생겨나는 과도기를 거치면서, 특별히 여중, 여고, 남중, 남고라는 폐쇄적 상황과 또래 집단의 영향 속에서 동성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팬픽이라는 사회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이처럼 이러한 현상은 동성애가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일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진다.
중학생 초기에 다음과 같은 것으로 다음 학생처럼 고민할 수 있다.
[희망을 주세요!! 여자 중학교에 다닙니다. 1학년때 그냥 조아하던 우리반아이가 있었어요. 고민같은것도 잘듣어주고 친절했던아이입니다. 그런데 시간이가고 그아이가 조아졌어요/ 같은 여자인데. 처음에는 몰랐읍니다. 그냥 친한친구로.. 왠지 그냥 친해졌으면 하는 친구로만 생각했어요. 중학교올라와서 처음이였어요. 초등학교때는 그냥 아무렇게나 행동해도 아무느낌이 없었느데. 여자만있는곳. 떨리구. 왠지모르는 그런느낌. 그리구 그아이와 반이 달라졌어요. 나는 3반 그아이는 8반// 3반이되고.또 다른아이. 머리는 남자아이보다는 길지만.. 컷트에 내가 살짝 엽으로 얼굴을 돌리면 바로보이구. 1학년때와 다른느낌. 모르겠다. ㅇㅔ효. 동성. 사람들이 보는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하지만. 서로서로 조아하는것도 아니구 나만 좋아하는건데. 어떻게해야될지.. 나처럼 이런사람이있거나 위로줄사람 메일좀 보내주셔요.]
이럴 수 있어요. 기대고 싶고 좋아할 수도 있다. 이건 동성애가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문제는 그것을 조장하는 만화, 영화, 팬픽 문화에서 영향을 받고 일부러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다.
2. 팬픽 이반을 어떻게 볼 것인가?
사춘기 시절에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동성친구에 대한 우정어린 호감이 동성애라는 왜곡된 심리정서 장애로 고착되는 것은 텔레비전과 인터넷 등 각종 매스컴이 쏟아내는 왜곡된 성 지식과 정보에 대한 영향이 크다. 본래 사춘기 때는 애착의 대상이 친구에서 부모로 바뀐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이성과의 관계가 가능해진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왜곡된 감정과 병든 심리 및 정서가 인간을 자연스러운 발달단계로 이끌지 못하고 동성애로 고착시키게 한다.
그러므로 모든 청소년 동성애를 커밍아웃이나 게이, 레즈비언과 동일한 진짜 동성애자로 보는 것은 무리다. 이들에 대한 접근은 이들이 만들어 낸 팬픽이라는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접근해야 하며, 시대를 혼란케 하는 사탄의 고도의 전략임을 인식해야 한다. 굳이 청소년에게서 문제를 삼는다면 그것을 과대 포장해서 자신이 동성애자들인양 드러내고 행동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성 정체감 형성의 시기에 자신의 바로 지키기 위해 이러한 문화에 접근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그러한 현상을 보거나 자기에게 일어난다면 성 정체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일시 발생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3. 동성애를 어떻게 볼 것인가?
1) 동성애의 원인
어머니가 여자를 부인하거나 두려워하고 이것을 아들에게 가르칠 때, 어머니가 남자들을 불신하고 두려워하고 이것을 딸에게 가르칠 때, 아들이 너무 많은 여성들(누나, 어머니, 숙모)에게 둘러싸여 있어서 소녀처럼 연약하게 행동하는 것을 배울 때, 딸을 갖기 원했으나 아들을 가진 부모들이 미묘하게 그 아들을 여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키울 때(이와 반대도 성립), 아들이 아버지에게 거부당하여 자신이 남성으로서 부적당하다고 느낄 때, 딸이 어머니에게 거부당하여 자신이 여성으로 부적당하다고 느낄 때, 부모가 성에 대해 죄악시한다든지, 가정에서 그것에 대해 지나치게 침묵을 지키거나 비난 할 때, 부모가 과도하게 자녀에게 애착을 가질 때 - 이때 아이는 성에 대해 왜곡된 견해를 가지고 이성애의 적응에 갈등을 일으키며 성 역할에 사회적 문제가 발생한다. 실제 동성애에 대한 병리적 신체 구조를 가지는 있는 사람은 극소수이다.(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음) 현대에 이르러 이러한 원인에 기름 역할을 하는 것이 팬픽 소설을 비롯한 만화, 영화 등의 문화이다.
2) 동성애에 대한 성경적 증언
동성애는 세상과 인간의 주인인 창조주 하나님의 성에 대한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것이라는 주장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성경이 말하는 건강한 가족 단위의 근본은 남자와 여자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는 것이다. 성경은 ‘동성애’와 ‘남색’은 분명히 죄로 명시한다. 동성애의 습성은 고대 근동과 바울 당시에 널리 퍼져 있었으며(창 19:4,5,삿 19:22,롬 1:27,고전 6:9) 성경은 이런 자들을 정죄하고 있다(레 18:22,20:13). 이것은 사형에 해당되는 죄로(레 18:22,20:13) 간주한다.
그러므로 일부 청소년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동성애는 성적 경향성과 관련된 개인적인 문제 일 수 없다. 또한 자신의 성적 정체감을 찾는 것일 수도 없다. 남과 여에 관한 하나님의 창조 섭리는 분명하며, 사랑과 결혼의 가정 구성의 원칙도 분명하다. 성은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므로 인간 편에서 결정할 수 있는 어떤 것이 아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가 동성애에서 비롯된다는 에이즈이다. 성경은 결단코 동성애를 옹호하지 않는다. 도리어 적극적으로 금지한다. 레위기 20:13은 “누구든지 여인과 잠을 자듯이 남자와 잠을 자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지니 그 피는 자기에게도 돌아가리라.”고 말한다.
이처럼 동성애는 잘못된 것이다. 이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하리수도 예외가 아니다. 청소년 시절, 특별히 사춘기 시절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진리를 감정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진리는 하나님이 정하신 것으로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니다. 진리는 조선 시대에 한복을 입었으나 지금은 양복을 입는 것과 같은 그런 것이 아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감정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고, 시대정신에 따라 절대적인 진리가 사라지고 자신이 진리라고 느끼는 것을 진리로 생각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기독 청소년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과 여가 결혼 하고 이를 통해 가정을 이루는 하나님의 진리는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결단코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결 론
대부분의 동성애는 어린 시절 가정에서 아버지나 어머니의 올바른 역할에 회의를 느낀 사람이 사춘기 시절에 이성을 만나면서 느끼는 우정을 사랑과 혼돈하면서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이것을 더욱 자극하는 것이 팬픽이고 이러한 영향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 팬픽 이반이다. 더불어 현대에는 청소년에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화와 영화를 비롯한 대중매체가 있고 하리수도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 또한 남중, 여중이라는 특수한 교육적 상황이 이를 더욱 부채질하고 그러한 동성애를 가능케 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군부대라는 특수한 상황과 일맥상통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춘기 현상은 20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급기야 성 전환 수술을 하고 외국의 경우에 결혼에 까지 이르는 성인 동성애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며, 수많은 청소년 팬픽 이반들이 20대에 이르러 그러한 현상들이 자연스럽게 사라진 것을 증언하는 것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대 이후까지 이어지는 동성애는 분명히 성경적으로 죄이다. 그러나 교회가 죄인을 위해 존재한다는 점에서 그들의 아픔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동성애 대한 연구가 절실히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