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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의 책임 과 윤리
세계화 20년, 우리 학계의 진출은 아직도 준비가 않되었다. 그 중에 남의 글을 자기 글처럼 쓰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사회 학계에서 발표한 글이나 논문 창작성을 평가하는 기관이 적극 개입하기 시작하고 있다. 이에 연구자들이 긴장하고 책임을 어느 때보다 강조하고 있다. 정보 경쟁이 국제간에 치열한 자연과학이나 사회과학에서 연구자 책임을 심각하게 요구하는 이유는 학자의 신뢰와 연구 결과의 책임때문이다. 원고 전량이 전자 메일에 오고가거나 USB에 대량 문서를 담아 어디로 이동하는지 누구도 모르고 있다. 그사이 개인 논문이 변질되고 출처도 없이 옮겨 다니면 원 저자는 사라지는 일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들이 나중에 발견되도 어디서 누구 잘 못인지 구분하기 조차 어렵다. 글을 도둑맞은 사람은 사기를 당한 기분이 예상된다. 더구나 가짜 학자들 때문에 학문에 열정을 바처 쓴 논문이 도난 당하는 사건이 언급 할 때마다 불행한 일이 아날 수 없다.
남의 논문에서 글을 흠처 표절하거나 조작한 사람이 원저자 제소에 의하여 재판에 가서야 잘못을 인정하는 사례도 있다. 외국에서는 이러한 저작권 일로 법정에 가는 사례가 자주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에도 최근 이러한 문제로 승진, 정계, 공직에 진출하는 개인의 도덕성이 문제가 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논문 표절로 국립대 교수가 사퇴하고, 국가 공직에서 지위, 자격 박탈하거나, 고위직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여 얼굴을 감추고 하루 아침에 명예를 잃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08년 부터 4년간(2008-2012. 6.30) 교수 83명이 논문 표절로 각종 징계를 받았다(조선일보, 2013.4.1.). 이같이 양심과 윤리를 평가하여 논문 표절에 연류된 유명 인사들이 대중에 신뢰를 잃고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몸을 숨기고 있다. 왜 이런 일들이 자주 일어나는가? 준비안된 연구자이거나 연구가 목적이 아니라 학벌이나 명예가 목적이되기 때문이다. 학위 위력이 크고, 학력이 명예를 높이는 수단으로 사용 때문이다. 학자의 자질을 높이지 못하고 학위 취득이 목적인 사람이 많다. 한국은 대학원 지망생이 미국이나 일본보다 많다. 2011년 박사학위 소지자는 100만당 233명으로 미국(192명), 일본(130명) 보다 많다(김수혜, 2013.3.23). 두번 째는 학위 논문 지도 교수의 학자의 책임을 오해하거나 잘못 공부한 탓이 크다. 지식을 훔친 사람이 언제 누구에게 무엇을 배우고 이 지경에 이르는지 자라나는 청년들에게 부끄럽다. 개인의 연구 성과들이 국가간 신용이나 경제적 이해 관계로 손해를 보는 심각한 부정이 아음 아프게 한다. 이런 피해가 대학이나 교수들이 만연된다면 학생들은 허탈에 빠진다. 참 부끄럽다. 어느때는 잠을 이룰 수 없다. 논문 표절에 대한 기사들이 신문에 오르내리면 사회 정의감에 미치는 영향은 국가 전반에 까지 영향을 준다. 이런 일에 관여된 대학이 또는 개인은 어떻게 대응해야 옳은 것인지 그 지침을 학자들도 모를 수 있다. 이에 관한 공부한 사람이 적기 때문이다. 적은게 아니라 없을 지도 모른다. 글쓰기 공부를 개인 지도 받지 못한 사람은 습작에서 남의 글 흉내로 작문 쓴 경험이 있다. 나도 이를 열 번 부인할 수 없다. 초등학교 글쓰기 숙제를 할 때까지도 동화책을 보고 작문을 쓴 기억이 있고, 중학교에서는 여자 친구에게 편지 쓴다고 남 편지를 훔쳐보고 연습한 기억이 있다. 이런 비슷한 발동은 고등학교 까지 계속된 것 같다. 이정도 까지는 그래도 순수하다. 대학에서 교수에게 제출하는 리포트나 각종 페이퍼 형식, 글쓰기에 얼마나 책임과 형식을 알고 제출하는 것인지 모른다. 창조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글, 그것이 도덕적인 한계를 지키고 윤리적으로 또는 글 쓰기 규정을 공부 한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대학에서 교수에게 제출하는 페이퍼 피드백에서 배운 경험은 다행한 공부였다. 석사논문 제출에서 어느 정도 독립하기 시작하였다.
남의 글 표절이나 도용에 규정한 정의는 그리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다. 타인의 자료 출처, 저자를 밝히지 않고 사용하는 사람은 "비"자가 붙거나 "반"자가 붙어 양심과 도덕이 바르지 못한 사람으로 인정하고 있다. 표절은 한 문장에서 6단어 이상의 연쇄 표현을 말한다(인하대학교, 2006). 교육과학부 가이드라인에 "타인의 아이디어와 글을 출처 표시 없이 적을 때", 또는 한국연구재단은 "여섯 단어 이상 같은 내용이 나올 때" 서울대학교는 "두 문장 이상 같은 내용이 나올 때" 하버드대학, 보스톤 대학은 "단어 숫자에 얽매이지 않는 추세, 즉 낱 말을 일부 바꿨다해도 전체적인 글의 얼개, 주제, 문제가 유사하다고 판단되는 글은 표절로 의심한다(김수혜, 2013.3.23). 실제로 자신의 글을 자기 마음대로 게재하는 논문도 정해진 규정이 있다. 자기표절(self-plagiarism)은 개인이 전에 발표한 글중에 많은 부분에서 똑같게 다시 반복 사용하여 새로운 연구발표, 성과 또는 업적으로 사용하면서 원저 출처를 밝히지 않는 경우이다(조선일보, 2013.4.1.). 한국연구재단(2007)은 인문 사화과학 분야 자기 표절 기준에 정한 지침에 다음 같이 규정하였다. 자기 논문을 여기저기 중복으로 게재하거나 자료를 이중으로 사용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즉 저자가 새로 쓴 글처럼 다시 출판하는 행위, 또는 자기 논문을 두 개 이상의 학술지에 중복 게재하거나 여러번 정기학술지에 반복하여 발표하면 자기표절 논문이 될 수 있다(동아일보, 2004). 그러나 여기서 연구자가 지식이나 이론 고찰 또는 실험을 반복하는 것은 오해 받기 쉽다. 왜냐하면 연구자의 독창의적인 아이디어 주제를 평생 이어 발표하는 학자는 혼란을줄 수 있다. 논문 주제나 내용이 반복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는 비슷한 주제이지만 계속하여 달리 쓰는 논문은 표절과 다르지만 자신도 혼돈하거나 또는 남에게 오해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자기 표절이 알게 모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논문 검증 방안이 몇가지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여려운 문제다. 한국에 카이스트, 포스택 등 12개 대학이 검증 시스탬 턴잇인(Turn it in) 사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논문이나 프로그램을 올리면 13초 만에 14개 언어로 기존 학술논문 1억 2천 만건과 대조하여 표절이 의심스러운 부분을 추려낸다. 최종 판단은 교수와 학교가 한다. 미국 100위권 대학 70%, 영국대학 98% 이 서비스를 이용한다(김수혜, 2013).
내 논문이 표절당하면 당장 달려가 잘못을 주고 받고 할 문제면 걱정이 않된다. 항의 할 마음이 생기지만 그렇게 하여 시정된다면 좋을 탠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잘못하면 감정만 버린것이지 시정되기 어려우니 적절하지 않다. 연구자에게 말하여 문제가 해결되면 얼마나 좋은가. 사실 이 방법이 양심에 호소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역시 시정되기 어렵다. 학술단체 논문집에 게재 신청 중에 발견한 논문이면 학회 편집위원장에게 시정을 요구하는 방법도 있고, 또는 발표를 주관하는 학회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문제를 밝힐 수도 있다. 그래도 문제의 논문이 출판 전에 발견되면 정지를 요청하거나 심사위원이 심사를 거부하거나 그유를 제시하여 학회에 시정을 요청할 수 있다. 학회 논문 심사 위원에게 논문 재심사 소원을 내는 방법도 있다. 이러한 일들이 피곤한 일이 될 수 있다. 쓴 소리하고 나면 씁쓸하여 아니한 것 만 못한 결과가 올지 모른다. 더구나 항의나 문제를 제기해도 시인도 사과도 하지 않는 표절한 사람도 있다. 이 정도면 연구자는 두 번 상처를 받을 수 있다. 그래도 실제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런 심정을 위로해줄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된 문제를 밝히고 원인과 사건을 해결을 해줄 기관이 별도 있지 않으니 개인 연구자는 더욱 난처하다. 연구 윤리규정을 만들어 정규 교육에 사용하는 대학이 없다(김수혜, 2013).
연구 표절, 문제가 사라지려면 그래도 예방교육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무엇보다 학교 교육에서 글쓰기 부터 엄격하게 교육하는 것이다. 재산 가치의 글 교육을 학교에서 가르치면된다. 특히 대학 학부에서 철저하게 시작할수 있다. 각종 페이퍼 제출, 특별히 학부 졸업 논문에서 훈련할 수 있다. 대학원 개인 논문 지도 과정에서 논문 표절, 도용의 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지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타인의 글 인용하는 방법과 논문작성 규칙을 반드시 교육한다. 남의 글 내 글 지적 재산을 행사할 권리도 배워야한다. 학술에 관한 글 인용은 규정에 따라 심사하고 원 작가의 출처를 밝히는 책임을 매우 강조하여야 한다. 자신이 지적 재산의 피해를 받게 될 때는 어떻게 하여야하는가? 경쟁 사회에서 경제적 피해를 어떻게 지킬 수 있는가? 이 문제도 사례를 들어 지도 되다면 장차 글쓰는 책임에 성공 할 수 있다. 사실 나도 공부하는 과정에서 책임과 윤리적인 문제를 40-50년 전에 배우거나 지도한 경험이 없다. 당연히 그 책임과 윤리의 문제를 독학, 또는 학위 논문에서 공부한 경험이 기억되고 있을 뿐이다. 학자의 인격은 학위 취득에 만 있는 게 아니라 신뢰, 양심, 도덕적인 수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 개인의 논문을 다른 연구자들이 많이 인용한 실적이 가장 빛나는 연구자의 업적으로 인정하는 기준을 도입한 것은 아주 적절한 방법이다. 이제 개인 논문 편수보다 남이 내 논문을 인용된 회수를 전산화하여 학자마다 업적을 집계하여 발표하고 있다. 교수나 연구원에 진출하는 예비 학자들도 10년 전까지만 해도 그 가치가 얼마나 크게 평가하는지 모른다. 이는 선진국가들이 지켜온 권위 있는 학술지 평가 기준과 심사규정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세계 연구자들이 꿈 같은 게재 희망을 버리지 않고 연구의 창조와 실험에 온 정열을 쏟고 있다. 나도 유명한 국제 저널에 논문 개재 꿈을 실현하지 못한 아쉬움이 지금도 반복하며 나의 마음을 설레게 또는 아프게 한다. 그 한을 한국연구재단에서 수년간 전국 연구교수 논문을 심사하고 전공과 관련된 몇 학회 논문을 20년 이상 헌신적으로 심사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학문에서 지적 재산과 책임을 윤리 문제나 책임을 엄격하게 교육을 받지 못한 세대의 한 사람으로 그리고 지난 30년 학자의 길을 회고하며 후학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반성하였다. 다양한 학문과 전공이 융합이 강조되는 시대를 살면서, 학자의 도리나 양심에 제자들의 연구 또는 논문지도 교육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학문하는 사람은 창조와 연구에 언제나 양심과 책임이 끝까지 따라야 한다(구본권, 2007). 2013년 3월 15 1차 수정/3월 23일 2차 수정/ 3차 작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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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영혼을 불태우며 연구한 결과의 도둑질이고, 그런 사람이 교사를 양성하는 직업에 있으면 더더욱 안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그림자 처럼 움직이는 에너지는 생각이 산을 넘는다. 사랑스런 후학들이 부럽고 또 탐나고 ...... 언제나 풍선 처럼 꿈을 날려 하늘이 감출 때까지
연구자의 윤리...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부끄럽지 않은 연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읽었군요. 학교 지도 교수도 그리고 자신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니 이번 기회가 그 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논문 작성법 철저히 읽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