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강릉 경포대에 있던 현대호텔이었는 데 허물고 다시 건축한 호텔이야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유명한 건축가가 설계했다는 데 엄청 멋있어.
이름은 씨마크 호텔(SEA MARQ).
내가 신혼여행을 갔었던 곳인데 그때는 동해관광호텔이었지.
나는 쉬고 싶다는 생각이 나면 이 호텔을 찾아가서 바다도 보고 맛있는 밥도 먹고 했었다.
새로 짓는 바람에 한동안 못 갔었지.
6성급 호텔이 되는 바람에 가격도 제법 비싸졌다.
패키지는 그래도 가격이 좀 괜찮아.
작은딸과 손자 나 셋이서 갔었는 데 어른 둘 저녁과 아침을 포함해서 60만원에 예약했다.
여기 갈때는 고속버스를 타고 가야 여행가는 맛이 나서 항상 고속버스를 타고 간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엄청난 경치에 가슴이 탁 틔여서 정말 좋아.
예전에는 객실에 들어가면 바다가 보였는 데 지금은 로비에 들어서면 다른 호텔에서는 볼 수 없는 엄청난
전망이 기다리고 있지.
객실에 들어왔는 데 객실에서 내려다 본 경치는 예전보다는 좀 못한거 같아.
80% 이상을 오션뷰로 만들었다고 하는 데 아마 그래서 약간 옆으로 바다를 보는 객실이 좀 많아진거 같아.
이 사진과 밑에 사진은 내가 찍은 것이 아니고 인터넷에서 내가 가볼려고 찾아본건데
나는 이렇게 찍지를 못해서 참고로 올려본다.
객실 시설면에서는 너무 완벽한 거 같다고 할까 부족한 점이 하나도 없는 거 같아
욕실도 넓고 최신 시설로 완벽해
지금 껏 살면서 가본 호텔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곳인거 같아.
씨마크 호텔 중에서 가장 좋은 곳은 인피니티풀장이라고 한다.
실내와 실외로 나누어져 있는 데 실내에도 따뜻한 물이 있고 약간 찬물이 있는 데 있다.
여기는 야외에 있는 데 이곳이 좋아서 일부러 찾아온다고 한다.
위에 파랗게 보이는 부분은 바다야
여기도 작은 곳은 따뜻한 물이 있어서 온천물 처럼 앉아 있으면 따뜻해서 좋아.
이곳은 수영을 하는 곳인데 위에 파란물은 바다이고 앞에 옥색은 수영장이야.
실제 바다와 딱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바다와 붙어있는 것 처럼 보여서
사람들이 엄청 작품사진 처럼 멋있게 찍어서 올리던데 나는 아기를 데리고 가서 대충 찍었다
꼭 해변이랑 붙어 있는 것 처럼 보이지.
여기는 호텔 내부.
여기는 키즈카페인데 4~7세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교육도 하나봐.
호텔 뷔페
은근히 먹을 것이 많아서 정말 많이 먹었다
맛있어.
객실에서 본 야경
왼쪽 동그라미가 경포호. 오른쪽은 바다.
베란다에 나가면 이렇게 보이고 객실에서는 바다만 보여.
아침에 일출은 못보았다
강릉 앞바다
호텔에서 바다로 내려가는 길
밑에서 올려 찍어서 길쭉하게 나왔당.
너무나 순식간에 1박 2일이 지나가 버렸다.
너희들도 한번 갈 기회가 있으면 가보라고 소개해본다.
경치를 찍어야 되는 데 너무 들떠서 우리들만 잔뜩 찍어와 버렸네.
올리기가 좀 그런데 안그러면 사진이 없어서.
너무 친절하고 밥도 맛있고 다 좋아.
그런데
나는 옛날 건물이 운치있고 전망이 더 좋은 거 같아
값도 좀 더 싸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었고.
푸근히 쉬고 싶은 곳은 그때인거 같아.
첫댓글 정말 좋은 여행이네, 편하고 , 한가하고 ,이제 정말 나이 들었는지 번잡한 곳은 싫어지대 , 가끔 그런 휴식 이 필요한 나이 인것도 같고
근사한 영상미 굿..좋은 정보 고맙다,
여행 이라는것은 삶의 쉼표요..삶의 활력소라는 생각 이든다..
울아덜 아직 결혼전이다 ..손주들과의 여행..나도 가고 싶다 ㅎ
선덕여사 !! 부럽 부럽 왕부럽!!! 헤헤
현실아? 부럽니? 내가 이녀석 키우느라고 고생을 얼마나 했는 지 너는 모를거다. 10년은 늙은거 같다. 요새 며칠 사이 이제 정말 다 키운거 같은 느낌이다. 태어날때부터 까칠하고 띵깡부리고 밥도 잘 안먹고 해서 엄청 힘들었다. 지금은 어느 아이보다 의젓하고 점잖고 공부도 잘하고 너무 이쁘지 너도 손주를 거느릴려면 고생을 좀 해야지 거져 얻을려고 하면 안되지! ㅎㅎㅎ 만약 내가 손주를 안 봐줬으면 그때는 편했겠지만 가족간에 끈끈한 정이 없을 거 같아 키우길 잘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