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우리 시대 진짜 스타입니다!"
사진/좌로부터 영화감독 김정용, 강철수 대표, 영화감독 남기남.
대한민국 액션 영화의 거장 감독들과 한국영화 예술계의 과거, 미래를 말하다!
4일 오후, 영화인의 거리 충무로의 한 카페에서 한국 액션영화의 거장 김정용 감독과 남기남 감독, 아티스트 패밀리 강철수 부회장(VN엔터테인먼트 대표)이 만났다. 영화배우 2세 강철수 부회장을 따뜻한 미소로 반갑게 맞아준 두 감독은 강부회장의 모친인 60년대 추억의 스타 강미애 여사의 근황과 안부를 먼저 물었다. 강미애 여사가 인기 여배우로 활동할 당시, 연출부 생활을 하던 남기남 감독은 강미애 여사와의 영화촬영장 에피소드를 즐겁게 들려주었고, 강부회장도 대선배격인 영화감독들께 모친의 근황을 전했다. 이들은 추억속 영화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화합과 소통, 영화예술계 선후배들간의 가교역할ㅡ 아티스트 패밀리
1967년 20대 후반부터 영화계 일을 시작한 김정용 감독은 75년 '용호문'으로 감독에 데뷔한 이후, 30여년간 수십편의 영화를 촬영하며 한국 액션영화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영화 '죽음의 다섯손가락(1978)'은 미국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를 만큼 흥행에도 성공을 거두었다.
남기남 감독은 1960년 한형모 감독의 '왕자 호동과 낙랑 공주'의 연출부에 입문,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조감독 생활 12년만에 당대 최고의 배우들에게 인정받으며 1972년 '내딸아 울지 마라'(2만명 관객 동원)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남감독은 데뷔 후 멜로, 코미디, 액션 등 온갖 장르를 섭렵 100여편의 영화를 연출했으며, 가장 빨리 찍고, 가장 많이 찍는다는 별명을 얻었다.
1978년 당시 유명 영화제작사 동아흥행의 전속감독이었던 문여송 감독의 영화 '아스팔트 위의 여자'(신성일, 김영란, 백일섭 주연)의 연출부로 영화계에 입문한 강철수 부회장은 영화계의 대선배들을 위해 아티스트 패밀리가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다는 뜻을 전했다. 영화계 원로 선배들의 영화사랑과 열정, 땀과 노고가 있었기에 오늘날 영화계 발전의 토대가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강철수 부회장은 아티스트 패밀리가 한국 영화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영화예술계의 선후배 아티스트들과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 선후배간의 가교역할을 할 것임도 이야기했다.
액션영화의 두 거장 감독, 추억의 스타를 추억하다!
한국영화 최고의 전성기, 60년대-
대표작 한국 공포영화의 효시 '월하의 공동묘지'
주연 월향역 등 100여편에서 열연한,
전설적인 여배우 강미애
사진/ 60년대 공전의 히트작으로 기록된 '월하의 공동묘지', '팔도강산', '망부석', '김약국의 딸들' 등에 주연으로 출연한 60년대 추억의 스타 강미애 여사의 주요 영화 포스터 및 스틸 장면.
영화 인생 40~50년을 맞은 두 원로감독은 60년대 추억의 인기스타 강미애 여사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전성기의 여배우와 60년대 당시 영화계에 갓입문한 두 감독들의 에피소드는 오프더레코드(Off the Record)로 한다. 왜냐하면, 50년 영화인생의 길을 걸어온 명감독들의 즐겁고 행복한 여배우와의 에피소드를 빼앗고 싶지 않기 때문이랄까.
영화배우 강미애 여사는 50-60년대 한국영화 최고의 부흥기에 활동하던 스타들- 김승호, 김진규, 박암, 장동휘, 허장강, 최무룡, 이대엽, 박노식, 신영균, 황해, 김석훈 등, 여배우로는 최은희, 조미령, 이민자, 엄앵란, 김지미, 최지희, 도금봉, 고은아, 방성자, 이빈화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당대 최고의 스타였다. 강미애 여사는 길지 않은 기간에, 한국영화 100여편에 주연과 조연으로 왕성한 활동을 했던 당대 인기 여배우였으며, 70년대 초에 은퇴했다.
현재 강미애 여사는 김영삼 대통령의 신민당 야당 총재시절, 대변인 및 원내 총무를 역임한 전국회의원 정재원 의원의 부인으로, 조용히 내조의 길을 걷고 있다.
강미애 여사는 1958년 안현철감독의 '어머니의 길'로 데뷔했으며, 대표작으로는 공전의 히트작으로 기록된 월하의 공동묘지(1967, 권철휘감독), 김약국의 딸들(1963, 유현목감독), 망부석(1963, 임권택감독), 칠공주(1962, 정창화감독), 키스미(1963, 박성호감독), 언니는 좋겠네(1963, 이형표감독), 팔도강산(1967, 배석인감독), 오부자(1969, 권철휘감독/신필름) 등 당대 명감독들인 정창화, 신상옥, 유현목, 임권택, 이만희, 안현철, 이영표, 권철휘, 심우섭 등을 비롯 명배우들과 주옥같은 한국 고전명작들에 주연배우로 출연, 당시 대중과 영화인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던 인기 여배우였다.
"당신이 우리 시대 진짜 스타입니다!"
사진/ 아티스트 패밀리 강철수 부회장(좌)과 김정용 영화감독(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도 존경하는,
한국 액션영화의 거목, 김정용 감독
김정용 감독은 홍콩영화계에서도 인정을 받은 액션영화의 거목이다. 과거 김감독의 대히트작 '죽음의 다섯손가락'은 미국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르기도한 액션 무협영화이다. 92년 '저수지의 개들'로 데뷔한, 거장중의 거장으로 알려진 미국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도 이 영화를 보고 김정용 감독을 존경해마지 않는다고 말한 일화는 유명하다. 김감독은 75년 '용호문'부터 2001년까지 26년간 45편의 영화를 촬영했다. 주로 홍콩식 액션영화들이 대부분이다. 김감독이 한국 액션 영화의 대부로 불리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정용감독의 대표작으로는 용호문(1975), 용비(1976), 사대철인(1977), 죽음의 다섯손가락(1978), 사대통의문(1978), 맹룡아호(1979), 복권(1980),소림사 주방장(1981), 영웅무색(1990), 충무로 돈키호테(996) 등 다작이 있다. 김감독은 현역으로 활동중인 명감독 중의 한 사람이다.
"당신이 우리 시대 진짜 스타입니다!"
사진/ 아티스트 패밀리 강철수 부회장(좌)과 남기남 영화감독(우)
한국 코미디, 액션영화의 대부
남기남 영화감독
1960년 한형모감독의 연출부에 들어가면서 영화계에 입문한 남기남 감독은 이후, 장일호, 변장호, 임원식 감독 등의 작품에서 조감독으로 연출수업을 했으며, 조감독 생활 12년만에 1972년 멜로 영화 '내 딸아 울지마라'(김지미, 태현실, 허장강, 이대엽 등)로 감독 데뷔를 했다. 남기남 감독은 데뷔 후 온갖 장르를 섭렵, 100여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그 결과, 현존하는 감독들 중 가장 빨리 찍고, 가장 많이 찍는다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였다.
남기남 감독은 1970년대 '정무문' 시리즈 등 홍콩식 무술영화, 1980년대는 코미디언 이주일 주연의 '평양맨발' 등 액션 영화, 1980년 후반엔 코미디 영화로, 흥행감독의 명성을 날렸다. 특히 1989년 '영구와 땡칠이'(1989, 심형래, 김학래, 김하림)는 비공식 관객 270만명이라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영구시리즈를 이어가 한마디로 대박을 치기도 했다.
1990년대에 들어 영화산업의 변화로 인해 실패를 맛보기도 한 남감독은 2000년에 들어와 남기남 사단들과 함께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큘라'(2003, 정종철, 박준형, 이승환), '바리바리짱'(2006), '동자대소동'(2010, 정종철, 박준형) 등을 개봉했다. 남기남 감독은 50년 영화인생을 살아온 노장감독으로서, 아직도 영화에 살고, 영화에 웃으며 영화현장을 떠나지 않는 거장이다.
김정용감독과 남기남감독. 이들은 영화를 사랑하는 올드 영화팬들과 영화인들의 마음속에 살아있는 영원한 명감독임에 틀림없다. 두 감독은 범영화예술인 연합 아티스트 패밀리가 한국 영화 및 문화예술계의 밝은 미래를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하기를 기대한다며 아티스트 패밀리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및 동참의 뜻을 밝혔다.
김정용감독, 남기남 감독은 범영화예술인 연합 아티스트 패밀리 정회원이다.
글/ 김해경(칼럼니스트 / VN미디어 대표)
사진/ 윤동실 (VN엔터테인먼트 제작이사/아티스트 패밀리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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