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냉장고는 6년전 결혼할때 장만했던 디오스 냉장고이다, 그동안 우리 집 주방을 든든하게 지켜주던 녀석~
그런데 당시엔 색도 괜찮고 좋아보이더니 이제 6년의 시간이 흐르다 보니 색이 좀 동동 뜬다 싶다
현재 집으로 이사오면서, 촌스럽던 씽크대도 화이트로 리폼하고 보니
냉장고만 더 동동 뜬다 ㅠㅠ
이사오면서, 벽 페인팅이며 몰딩 도색 도배지 인터넷 뒤져가며, 집안 컨셉과 맞추려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 우리집에 놀러온 사람들 대부분 집이쁘다고 칭찬해주어 기분이 좋은데
다만, 냉장고까지는 리폼하기가 그래 냅두다 보니 주방 톤을 낮추는 주범이 되고 말았다
친정이며, 시댁이며 갈때마다 먹을거리 바리 바리 싸갖고 오다보니, 냉장고도 좀 작은것 같고
냉동실은 그래도 그럭저럭 괜찮은데 냉장실은 사실 많이 협소하다
마침 친정엄마 냉장고 오래된 냉장고라 돌아갈때 덜거덕 소리도 난다길래, 현재 사용하고 있는
디오스 엄마한테 입양보내기루 했다.
착한 딸이라면 , 엄마한테 새 냉장고를 사드려야 마땅하지만.. 윽~ 나도 그리 착한 딸은 못되는지라
새것 내가 쓰고 헌것은 엄마 주기로 했다
그래서, 요즘 한창 나의 눈길을 사로잡던 지펠퍼니처스타일의 냉장고~
전체적으로 밝은 우리집 주방에 화사한 포인트로 손색없다 ^^
화이트 톤의 씽크대와도 잘 맞고, 컨츄리스타일의 마루색과도 잘 맞아 떨어진다
냉장고 하나로 주방이 환해질수 있다는걸 실감하게 한다
이건, 기존에 사용해왔던 디오스의 내부구조이다
엄마한테 보내기전 깔끔하게 닦아놓으려고 죄다 꺼내고 깨끗이 닦아봤다
그런데, 이제 6년을 사용해서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냉장고 안도 침침하다
그냥 이것만 쓸땐 몰랐었는데 ...
이건, 지펠리어 퍼니처 스타일의 내부구조이다
특이하게도 냉장실의 아래 두칸은 푸른빛을 띤다
왜그런가 봤더니, 태양광 야채실이라고 한다. 잔류농약을 없애주는 기능이 있단다..
와~ 냉장고의 진보 놀라울 뿐이다
냉장실이 훨씬 넓어져서 너무 좋다
냉장고 문의 수납공간도 넓직하니 이것 역시 많이 넣을 수 있을 것 같아 좋아보인다
냉장고 문에 있는 꽃무늬에 있는 큐빅~
냉장고에 큐빅을..
반짝 반짝 거려 너무 예쁘다. 또한 냉장고 도어 전체에 펄이 들어가있어, 고급스럽고 반짝거려 더 이쁜것 같다
사용하던 디오스는, 옆 부분이 회색이라 좀더 칙칙했다
특히 거실과 주방이 가깝게 붙어있는 우리집 구조상으로
거실에 앉아있으면 냉장고의 옆모습이 씽크대를 가리는데, 회색의 칙칙한 냉장고 옆이 늘 마음에 안들었었다
손잡이도 많이 돌출되어 있어 어린 앤듈군 왔다갔다 할때 가끔 걸리기도 하고
조금은 위험하기도 했었는데
지펠리어 퍼니처스타일로 바꾸고 나니 앤듈군 너무 좋아라 한다
냉장고 문에다 온몸을 비벼대며 이제 걸리는거 없다며
" 엄마 이제 나 냉장고 앞에서 놀때 조심 안해도 되는거지? " 한다 ^^
어린 아들 보기에도 이뻐보였는지, 유독 핑크색을 좋아하는 우리 앤듈군
냉장고 너무 이쁘다며 좋아라 한다...
사실, 개인적으로 더 만족스러운건
냉장고의 옆모습이다. 문과 같은 화이트톤으로 되어있어, 화사했던 거실에
칙칙한 옆모습을 드러내던 전에 사용하던 냉장고와 달리 깔끔한 흰색이 붙여놓았던 가구와도
잘 어울려 너무 만족스럽다. 주방은 물론, 거실까지 환해져 너무 만족스럽다
앤듈아범도, 집안 전체가 화사해 졌다며, 좋아라 한다
거의 앤듈군과 비슷한 수준으로.. ㅋㅋ
옆모습의 상세샷이다
그냥 민자가 아니라 이런 엠보가 있어 더욱 고급스럽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