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 보통 생갈비 시작, 곱창으로 마무리
타인종 - 일본계 혀밑구이, 중국계 막창 선호
구이집은 이미 타운을 찾는 타인종들에게는 인기 코스로 자리를 잡았다. 업소에 따라 고객의 30~40%를 접할 정도다. 이처럼 타인종 고객이 늘면서 이들이 즐겨 먹는 고기 종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무제한 구이집 메뉴는 등심 차돌박이 양구이 주물럭 소불고기 혀밑구이 늑간살 LA갈비 삼겹살 돼지 불고기 닭 불고기 곱창 막창 등 10여 가지 이상이다. 업주들에 따르면 한인들은 보통 코스로 고기를 오더한다. 생갈비부터 시작해서 차돌박이 양념 갈비 삼겹살 곱창 등의 순으로 끝을 낸다.
이에 반해 타인종 고객들은 '한우물 스타일'이라는 것이 업주들의 전언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종류만 집중적으로 주문해서 먹는다는 것. 업주들에 따르면 타인종 고객에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역시 양념 갈비다.
'구이 일번지'의 전훈 사장은 "한인들은 생고기를 좋아하는 반면 타인종 고객들은 양념된 고기를 좋아한다"며 "그러다 점차 맛에 익숙해지면 생고기 쪽에도 관심을 갖는다"고 전했다.
박대감네의 제이 감 마케팅 디렉터도 "타인종 고객들에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양념갈비"라며 "최근에는 차돌박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혀밑구이나 양구이, 막창 등 생소한 부위는 주문을 하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일본이나 중국계 등은 혀밑구이,삼겹살,막창 등도 즐겨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본계는 혀밑구이, 중국계는 막창을 많이 주문한다는 것.
대만계인 스테파니 지(학생·25)씨는 “음식점별로 삼겹살 스타일이 달라 한인타운 식당을 돌아가면서 찾는다”며 “삼겹살을 소주와 함께 곁들이면 환상적인 콤비”라고 말했다. 지씨는 “삼겹살을 먹기 위해 일주일에 적어도 1번 이상씩은 꼭 찾는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에 종사하는 셜리 예(25)씨 역시 “고소하고 바삭바삭한 삼겹살과 부드러운 차돌박이를 쌈장과 겉들여 먹으면 환상 그 자체”라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한국 문화도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타인종의 고기구이집 선택 방법
타인종들이 무제한 고기구이집을 찾는 방법은 2가지다. 하나는 지인의 소개로 식당을 접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옐프를 이용하는 것이다.
UCI에 재학중인 히스패닉계 미국인 제이미 마킬라(23)씨는 한인 친구를 따라 처음 무제한 고기구이집을 방문한 경우. 지씨는 “처음에는 양념갈비, 주물럭 등 양념된 고기밖에 먹지 못했지만 이제는 차돌박이, 목살도 먹는다”며 “다음번에는 곱창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타인종이 무제한 고기구이집을 찾는 또 다른 루트는 유명 소비자 리뷰 사이트인 옐프(yelp). 옐프가 열풍이 불기 시작한 2005년 초만 해도 한인타운내 고기구이집은 조선갈비, 우래옥 외 업소들은 잘 알려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불과 2~3년 만에 ‘무제한’ 업소들에 증가하면서 타인종 고객들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이제 ‘무제한 고기구이집(all you can eat korean BBQ)’ 는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요식업종으로 자리 잡았다. 옐프에 따르면 한인타운에서 성업 중인 업소들은 별 다섯개 만점에 네 개 이상 평점을 얻고 있다. 현재 옐프에 소개된 우수 업소는 ‘수원갈비’ ‘해장촌’‘숯불집’‘양산박’‘구일 일번지’‘별대포’ ‘무대포II’ ‘박대감’ ‘꿀돼지’ 등 40여 곳이 넘는다.구이집은 이미 타운을 찾는 타인종들에게는 인기 코스로 자리를 잡았다. 업소에 따라 고객의 30~40%를 접할 정도다. 이처럼 타인종 고객이 늘면서 이들이 즐겨 먹는 고기 종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무제한 구이집 메뉴는 등심 차돌박이 양구이 주물럭 소불고기 혀밑구이 늑간살 LA갈비 삼겹살 돼지 불고기 닭 불고기 곱창 막창 등 10여 가지 이상이다. 업주들에 따르면 한인들은 보통 코스로 고기를 오더한다. 생갈비부터 시작해서 차돌박이 양념 갈비 삼겹살 곱창 등의 순으로 끝을 낸다.
이에 반해 타인종 고객들은 '한우물 스타일'이라는 것이 업주들의 전언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종류만 집중적으로 주문해서 먹는다는 것. 업주들에 따르면 타인종 고객에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역시 양념 갈비다.
'구이 일번지'의 전훈 사장은 "한인들은 생고기를 좋아하는 반면 타인종 고객들은 양념된 고기를 좋아한다"며 "그러다 점차 맛에 익숙해지면 생고기 쪽에도 관심을 갖는다"고 전했다.
박대감네의 제이 감 마케팅 디렉터도 "타인종 고객들에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양념갈비"라며 "최근에는 차돌박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혀밑구이나 양구이, 막창 등 생소한 부위는 주문을 하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일본이나 중국계 등은 혀밑구이,삼겹살,막창 등도 즐겨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본계는 혀밑구이, 중국계는 막창을 많이 주문한다는 것.
대만계인 스테파니 지(학생·25)씨는 “음식점별로 삼겹살 스타일이 달라 한인타운 식당을 돌아가면서 찾는다”며 “삼겹살을 소주와 함께 곁들이면 환상적인 콤비”라고 말했다. 지씨는 “삼겹살을 먹기 위해 일주일에 적어도 1번 이상씩은 꼭 찾는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에 종사하는 셜리 예(25)씨 역시 “고소하고 바삭바삭한 삼겹살과 부드러운 차돌박이를 쌈장과 겉들여 먹으면 환상 그 자체”라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한국 문화도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타인종의 고기구이집 선택 방법
타인종들이 무제한 고기구이집을 찾는 방법은 2가지다. 하나는 지인의 소개로 식당을 접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옐프를 이용하는 것이다.
UCI에 재학중인 히스패닉계 미국인 제이미 마킬라(23)씨는 한인 친구를 따라 처음 무제한 고기구이집을 방문한 경우. 지씨는 “처음에는 양념갈비, 주물럭 등 양념된 고기밖에 먹지 못했지만 이제는 차돌박이, 목살도 먹는다”며 “다음번에는 곱창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타인종이 무제한 고기구이집을 찾는 또 다른 루트는 유명 소비자 리뷰 사이트인 옐프(yelp). 옐프가 열풍이 불기 시작한 2005년 초만 해도 한인타운내 고기구이집은 조선갈비, 우래옥 외 업소들은 잘 알려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불과 2~3년 만에 ‘무제한’ 업소들에 증가하면서 타인종 고객들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이제 ‘무제한 고기구이집(all you can eat korean BBQ)’ 는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요식업종으로 자리 잡았다. 옐프에 따르면 한인타운에서 성업 중인 업소들은 별 다섯개 만점에 네 개 이상 평점을 얻고 있다. 현재 옐프에 소개된 우수 업소는 ‘수원갈비’ ‘해장촌’‘숯불집’‘양산박’‘구일 일번지’‘별대포’ ‘무대포II’ ‘박대감’ ‘꿀돼지’ 등 40여 곳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