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초기맥의 중저혈에 대해서 읽다가 몇가지 질문 드립니다.
항상 삼초에 대해서 명쾌하게 강의하지 못할때 답답한데요. 중저혈을 읽다보니 삼초를 조금은 더 이해를 할 수가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중저혈에 침을 해서 耳. 目. 面頰. 腋部 등을 치료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조작방법을 안 적으셔서 침구학책을 보니 중저혈은 천자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가볍게 피부만 뚫어 주는것인지요? 염좌나 다른 방법은 하지 않는지요?
洛枕법은 액문에서 중저까지 평행침을 많이 이용해서 효과를 보았는데요. 중저혈만도 낙침을 치료할수가 있나봅니다.
낙침을 치료하는 조작방법은 指鍼요법은 사용한다고 하셨는데 적혀있는데도 이해가 잘 안됩니다.
자침을 한 다음에 안압을 행하는것인지요? 근이 뭉쳐있는 환자에게 자침중에 운동을 시켜보는것은 잘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중저혈로 견주염 치료시에는 침을 서자 하라고 되어 있는데 팔목쪽으로 하는지 손가락쪽으로 하는지요?
합당한 질문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심포.삼초가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이나 치료효과는 매우 크다고 생각이 듭니다.
무형의 장부이다 보니 설명하기가 좀 어렵긴 하지만요^^
첫댓글 중저혈은 수소양삼초경의 木에 해당하는 수혈인데, 삼초경은 무명지말단끝에서 일어나 어깨의 바깥쪽을 통과하여 목을 지나 귀, 눈, 관자놀이, 이마 등의 부위에 도달합니다. 본 혈은 소양경의 열을 내리고 경기를 소통하는 작용이 있어 삼초의 화가 경락을 타고 올라와 눈, 귀, 인후, 두부를 어지럽혀 일으킨 질환을 치료합니다. 임상에서는 이명, 이농, 중이염, 목적, 후비, 편두통 등의 병증을 치료합니다.또한 풍한의 사가 소양경맥에 침습하여 일으킨 낙침병(落枕病)을 치료하기도 합니다. 또다른 효능으로 기혈을 소통하고 근육을 풀어주고 경락을 통하게 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평형침법에서 경통혈을 만들 때 중저혈의 이런 효능과 頭部 오관의 병을 치료하는 요혈인 액문혈을 함께 조화하여 만들었지요. 지침요법이란 것은 직접 환측의 중저혈을 지압하라는 것입니다. 침자할 때는 무명지와 소지의 갈라진 끝부분에서 약간 오목한 부위를 찾아 직자 0.5치~1치로 자입하면 됩니다.
네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낙침은 좀더 손쉽게 치료 해 줄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