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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가을,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이 마련한 풍성한 가을 공연이 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준비를 마쳤다. 국악의 흥취와 함께 가을을 만끽하길 추천한다.
매주 목요일은 광한루원 음악회(오후 2시, 광한루원 내 완월정)가, 토요일은 토요국악초대석(오후 4시, 예원당)이 관객을 기다린다. 창극단, 기악단, 무용단이 마련한 하반기 정기공연 “본향Ⅱ”도 상반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난다.
9월, 가장 먼저 가을의 문을 여는 공연은 “광한루원 음악회”이다. “광한루원 음악회”는 국립민속국악원이 광한루(보물 제281호)를 찾는 관광객과 남원 시민들에게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함께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상설공연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광한루원내 완월정에서 열리며, 춘향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상징하는 “만남, 사랑, 그리움, 해후” 네 가지 주제의 프로그램이 매주 순환 운영된다.
토요국악초대석은 월별 다른 주제로 운영되는 기획공연이다. 10월에는 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전북도립국악원과 국립민속국악원이 합동 무대를 꾸민다. 지역문화예술단체들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꾀하자는 취지이다.
창극, 사물, 무용 각각의 장르를 더 깊이 감상하고 싶은 관객에게는 정기공연을 추천한다. 제23회 흥부제와 연계해 ‘흥부’를 주제로 한 창극 갈라 공연, 비나리와 경기도당굿 등 걸죽한 연희 한판, 춤으로 보는 판소리 심청가 판소리춤극Ⅱ <심청이 울었다>가 올 여름 국악연주단 단원들의 땀과 열정으로 영글어 10월에는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추석맞이 절기공연과 찾아가는 국악 공연 ‘문화가 있는 날’, ‘달리는 국악무대’도 진행된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공연의 계절 가을을 맞아 총 30회 이상의 공연이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으며, 특히 민속음악의 총본산인 국립음악기관으로서 새롭게 준비한 ‘제1회 민속악 축제’와 각 연주단의 역량이 집중되는 ‘정기공연’ 등 국립민속국악원은 관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홈페이지(namwon.gugak.go.kr)와 전화 문의(063-620-2323~8)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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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만 봐도 재미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