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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의 강감찬장군동상
관악산둘레길은 총연장 31.4km로
크게 관악.금천구역(15km), 안양구역(10.2km), 과천구역(6.6km)의 3개로 나누어져 있고
관악.금천구역은 관악(15km)과 금천구역(3km)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관악산이 국립공원이 아니다보니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아닌 행정구역의 지자체에서 관리하므로 명칭과 안내도, 이정표도 각기 다르다.
특히 관악구에서 개설한 관악산둘레길중 2구간 삼성산성지에서 신림근린공원구간은
실제 관악산에서 많이 벗어나 있어 관악산둘레길이라는 명칭이 조금은 어색해 보이기도 한다.
1구간 시작점인 까치산육교에서 서울둘레길을 만나
서울대부근에서 잠시 헤어졌다 서울대정문에서 다시 만나고 삼성산성지를 지나 다시 헤어진다.
관악산을 한바퀴 빙 돌기 위해서는 삼성산성지를 지난 갈림길에서
서울둘레길따라 석수역까지 진행해야 하고 여기서 서울둘레길과 다시 헤어진다.
이후 안양시에서 개설한 안양구간 (석수역 ~ 간촌약수터)과
과천시에서 개설한 과천구간 (간촌약수터 ~ 남태령)은 남태령에서 끝나기때문에
남태령에서 까치육교까지는 허공에 떠있어
진정한 관악산둘레길을 걷기위해서는 개별적으로
남태령역을 거쳐 사당역에서 서울둘레길과 합류하여 까치육교에서 끝을 맺는 것이 타당하다는 생각이다.
관악산둘레길 1구간 (까치생태육교 - 서울대입구)
1. 언제 : 2016. 5. 18 (수)
2. 누구 : 옆지기와
3. 구간거리 : 6.2km
4. 걸은 시간 : 3시간 9분 (휴식시간 20분 포함)
5. 구간정리 :
ㅇ 서울둘레길과 함께하는 구간으로 청량산갈림길 포함 3번의 오름길이 있고
중간에 2개의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고려시대의 강감찬장군이 태어난 낙성대를 둘러 볼 수 있다
ㅇ 5-26 이정목이 서있는 갈림길에서 서울둘레길과 헤어져 우측 서울대입구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관악산둘레길은 관악구민회관과 청량산갈림길을 거쳐 서울대입구에서 다시 만난다
6. 교통편
ㅇ 까치생태육교
- 지하철 낙성대역 1번 출구 (도보 5분)
ㅇ 서울대 입구
- 시내버스 다수
7. 산행기록
ㅇ 10:07 까치생태육교 ㅇ 11:33/40 낙성대
ㅇ 10:18 쉼터/사각정자 ㅇ 12:01 서울둘레길 갈림길/장의자 1개
ㅇ 10:26 연주대갈림길/우측 내림길 ㅇ 12:18 은선아파트
ㅇ 10:32 개울/시멘트다리 ㅇ 12:25 관악구민회관
ㅇ 10:38/48 전망대/10분 휴식 ㅇ 12:31 이정목/청룡산유아숲체험장방향으로
ㅇ 11:00 은천마을 갈림길/쉼터 ㅇ 12:48/58 청룡산쉼터/10분 휴식
ㅇ 11:11 전망대 ㅇ 13:04 사각정자/운동시설
ㅇ 11:25 철망울타리/좌측으로 ㅇ 13:16 서울대입구
관악산둘레길 1구간 지도
관악구에서 개설한 1구간의 시작점인 까치육교를
가기위해 낙성대역 1번출구로 나와 사당역방향으로 5분정도 걸어올라오면
도로위로 생태이동통로인 관악까치자연길이 나타납니다
까치생태육교밑을 통과하여 조금 내려오자
관악둘레길 1구간 들머리로 요런 안내목이 반겨줍니다
돌계단을 몇계단 올라서니
이번에는 관악구에서 개설한 관악산둘레길 전체3구간 안내도가 서있네요
1구간 붉은색, 2구간 파랑색, 3구간 노랑색으로 안내목에도 구간별 색깔을 넣었습니다
한차례 올라서 사당역에서 관음사를 거쳐온 서울둘레길과 만납니다
제주올레길처럼 서울둘레길 답사자들을 위한 스탬프함도 비치되어 있어요
관악산둘레길을 끝내면 서울둘레길을 완주해보려고 합니다
관악구관리 관악산둘레길 안내목으로
조금전 입구에 세워진 사각의 표지목과 더불어 2종류이에요
시원한 그늘속에
이따금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오는 진한 아카시아향을 맡으며
걸어가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고 머리까지 맑아져 힐링이 따로 없습니다
쉬어 가라고 정자도 있네요
정자에 걸린 벽걸이시계는 10:17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갈림길에서 둘레길은 직진이고
우측 시멘트길은 동네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쉼터에는 아기자기하게 철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요
체력단련시설물을 지나자
예촌마을둘레길이라네요 ㅎㅎ
제주올레길에 이어 북한산둘레길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자
지자체마다 둘레길, 옛길, 마실길 등을
앞다투어 개설했는데 사람들이 거의 찾지않는 곳도 상당하리라 생각되는군요
이정목과 안내도가 서있는 갈림길에서 우측이 관악산둘레길이고
잠시후 나타나는 갈림길에서는 아래길입니다
시멘트배수로를 건너 내려서면
인헌근린공원이 나오고 둘레길은 좌측 숲으로 들어섭니다
한차례 올라선 쉼터에서
내림길에는 하얗게 꽃을 피운 향기로운 아카시아 내음속에
인헌동의 아파트들이 내려다 보입니다
나무다리를 건너 잠시 오르면 연주대갈림길입니다
직진은 연주대로 오르는 길이고
관악산둘레길은 서울둘레길과 함께 우측입니다
첫번째 전망대로
사당동과 멀리 상도동의 아파트단지들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무당골의 안내판과 촛불로 검게 그을은 바위
관악산도 충남 계룡산처럼 기(氣)가 센지 무속인들의 기도처가 여러군데 있어요
관악산둘레길은 우측 내림길로 이어져
시냇물이 흐르는 개울도 건넙니다
맑고 시원한 물로 흘러내리는 땀을 씻기에 딱 좋습니다
우측 은천아파트갈림길의 쉼터에는 도서함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내림길로 한차례 내려서자
안내판에 이어
두번째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멀리 남산타워도 시야에 들어오네요
잠시 내려선 내림길에서는
삼성산의 국기봉도 올려다 봅니다
참나무숲길따라
철망울타리를 만나 좌측으로 내려서면
쉬어가라고 장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잠시 내려서자 고려시대의 명장 강감찬장군이 태어난 낙성대입니다
낙성대 안내판과 공원공원 안내도
안국문을 들어서면
우측에 강감찬장군 사적비와
좌측에 사층석탑이 자리하고
인헌공 강감찬장군을 모신 안국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입구에 세워진 강감찬장군 동상이 역동적입니다
도로를 건너 관악문화예절원 좌측 골목으로 둘레길은 이어집니다
서울둘레길과 잠시 헤어지는 갈림길로 5-26 이정목이 서있습니다
좌측은 서울대입구로 내려서는 서울둘레길,
우측이 청룡산으로 이어지는 관악산둘레길입니다
은선아파트 우측으로 내려와 관악로 6차선도로 사당역방향으로 도로따라 오다
삼성아파트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잠시 관악구청방향으로 내려오면
보이시나요 ?
건영아파트101동옆 교통정보센터 입간판아래 작은 둘레길이정목
잘살피지않고 가다보면 지나치기 십상입니다
좌측의 작은 골목으로 들어선 다음 우측으로 10여m에
관악구민회관이 나타나고
전신주사이의 작은 이정목이 가리키는 좌측으로 도로따라 올라갑니다
도로 우측에 이정표가 서있고 우측 청룡산순환길이 관악산둘레길과 잠시 함께 합니다
청룡산갈림길에서 좌측 유아숲체험장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수선화가 피어있는 작은 물웅덩이와
통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공터를 지나
관악산둘레길은 좌측 청룡산쉼터 솔밭길로 이어집니다
쉬어가기 좋은 사각정자와 운동시설을 지나고
삼거리에서 좌측 서울여상방향으로 내려서면 관악로 입니다
우측 서울대방향으로 도로따라 내려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주변정리작업중인 횡단보도를 건너 서울대입구로 이동합니다
서울대입구
서울대학교 한글을 형상화한 입구 조형물이 반겨줍니다
서울대입구는 7월 개통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주변정리작업으로 어수선합니다
여기서 1구간을 마치고 서울대앞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버스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