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이들과 꼭 가볼 최무선과학관, 서양보다 200년 앞서 함포를 개발한 과학자.

[전민욱]

고려 말 화약을 첫 발명한 최무선 장군(1325~1395)의 업적을 기리는 '최무선 과학관'이

그의 고향인 경북 영천시 금호읍 원기리에 문을 열었다. 규모는 지하1층, 지상2층.

최무선 장군은 영천 출신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화약을 발명한 뒤 많은 화약병기를 개발,

고려 말 진포해전(금강 하구)에서 군선 100척으로 왜선 500여척을 격침시키는 등

화약ㆍ병기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과학관 1층의 시청각실에는 진포대첩 애니메이션이, 기획전시실에는 화약발전사와

제조과정에 관한 그래픽 패널이, 로비에는 각종 총통 복제유물이 각각 전시됐다.

또 2층의 상설전시실에는 최무선 연혁 그래픽패널과 화약개발ㆍ전투 영상을 선보이고,

전통과학체험실에서는 불꽃놀이와 화포, 화차, 총통을 체험할 수 있다.

최무선 장군의 과학을 통한 호국정신을 계승하여 과학 한국을 이끌 새로운 인재들이

많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최무선과학관

과학관 건물은 바다에 떠있는 전함의 형상이다.

1층로비

가정을묘천자총통

2층으로 오르는 계단에 우리나라를 빛낸 과학인 28인의 얼굴이 장식되어 있다.

◈2층 상설전시실◈

우리나라와 세계의 화약사

최무선 장군 초상화

최무선 장군의 업적

화통도감의 설치와 무기개발

최무선이 개발한 화약무기

삼장군포

삼총통

고려화포를 조립하여 발사해 볼 수 있는 영상장치

세계 최초의 함포해전 진포대첩

최해산

영상자료를 통해서 최무선이 이룬 화약무기의 발전사를 살펴 본다.

화차

학생들에게 인기 최고인 함포체험 시뮬레이션

여러가지 불꽃놀이도 직접 해본다.

건물 밖에는 군 퇴역장비인 M-48전차, LPT 수륙장갑차, F-4 전투기 등이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