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요(?)/ 돼요'의 기본형은 '되다'입니다. 용언(동사, 형용사)의 어미가 바뀌기 때문에 그 용언에 대한 가장 기준이 되는 형태를 정하여 사전을 찾아야 하는데 그것을 기본형이라고 하며 용언의 기본형은 '-다'의 형태입니다. 기본형인 '되다'에서 맨 뒤의 '다'를 뺀 것을 어간이라고 합니다. '되고, 되지, 되면, 되게, 되어서, 되겠습니다...'등의 말이 있으면 어간인 '되' 뒤에 붙는 '고, 지, 면, 게, 어서, 겠습니다...'등을 어미라고 합니다. 어간 '되'에 '어-' 또는 '었-'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붙는 아래의 말은 '돼-' 또는 '됐-'의 형태로 줄여 쓸 수 있습니다.
'돼요/되요(?)'는 어간 '되'에 어미 '어요'가붙은 것이므로 '돼요'라고 적어야 합니다. '돼'인지 '되'인지 헷갈릴 때는 '되/돼'다음에 '어'를 넣어서 말을 만들어 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 안 돼'라고 할 때 '안 되어'가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안 되'로 쓰면 틀립니다. '안 되어'가 틀린 말도 아니고, 용언(형용사, 동사)은 어간과 어미를 함께 써야 하는데, '안 되'라고 쓰면 이 '되'는 어간만 쓴 것이라 맞지 않기 때문에 '안 돼'로 적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