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아온 1월 첫주 금요일. 가시버시 정모가 선재도 리틀미코노스에서 1박 2일 만남으로 시작 되었다. 올해는 기분좋게 출발할수 있으려는지 춥던 어제 기온보다 포근한 날씨. 그러나 옥에티~~뿌연하늘.ㅋ 그래도 함께 만난다는건 즐거운 일이다. 2014년 12월에 찾아갔던 황금갯벌 식당에서 만나 4년이지나 다시금 그 칼국수를 맛본다는 그 맛이 맛나다. 그렇게 푸짐하게 차려진 식사후 펜션을 찾아 나섰는데 헐~~움직이자 5분거리. 예약시간 보다 조금 빨리와 차한잔 마시려고 이쪽 부근에서 유명한 뻘다방을 네비찍고 달렸는데.. 음~~뭔가 제자리 걸음. 주차하고 내리니 펜션 바로 아래 바닷가에 위치해 있다. 이런~~이런 코미디같은 상황은 뭔가요..ㅎ 분위기와 풍광 탓인지 커피값은 비싼 뻘다방표 메뉴들. 그래도 시간 보내며 수다떨기에는 안성맞춤. 카우오빠랑 해산물과 시장 봐온다고 나가시고 펜션예약센터로 올라가 숙소를 배정받고 입실하니 깔끔하니 아늑하다. 14평 방안에 스파와 세탁건조기.비데까지 완벽하게 갖추어진 재미난 룸. 짐정리후 잠깐 쉬었다가 오후 5시. 바베큐장으로 내려가니 신난다~~ 이추운 겨울 한기를 덮어줄 온풍기가 돌아가는 깔끔하게 정비된 바베큐 원형 테이블. 양갈비를 준비해온 카우오빠가 양갈비 손질을 시작하고 다니엘은 굴찜을 올려놓고.. 폭포오빠랑은 레이디 테이블 셋팅후 양갈비를 올려주시며 맛나게 구어 주신다. 그렇게 모두가 즐겁게 웃고 즐기며 보낸 저녁식사 자리. 맛나고 풍성하다. 모두 지금처럼 무탈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하기를 마음속으로 기도해 본다. 식후 룸에 들어와 오빠들은 포카 한판. 언니들은 고스톱 한판. 3시간 정도 자고 나온길이다 보니 피곤..ㅠ 일찍 자리 정리한 언니들은 각자 룸으로 돌아가고 오빠야들은 좀더 늦은 시간에 각자 룸으로 들어가시겠지? ^^ 고단함을 풀어줄 스파하고 나오니 노곤노곤. 이제 나도 자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