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장배 50대부 농구대회가 총 11개팀이 참가하여 4월 15일과 16일 양 일간 진행됩니다.
이제 50대부도 40대부 못지않게 많은 팀들이 참여하여 대회의 템포도 많이 빨리지고 라이벌 구조도 형성되고 있습니다.
50대부는 위너스, 마이너스, 복스드림즈, 바닐라 4강으로 보고 있는데, 금년도 50대부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부평구청장배 50대부 농구대회의 간단한 프리뷰를 해봅니다.
A조 : 헝그리보이즈, 위너스, 마이너스
위너스와 마이너스가 조 1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는데 선수층이 두텁고 밸런스가 좋은 위너스가 약간 우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너스는 조현익(잔류), 김훈, 이종철, 박민국, 조승민의 탄탄한 베스트 5에 이지승, 우헌정, 윤여원 등이 뒤를 받치고 있는데 뒷 선의 높이가 좋고 김훈의 3점슛과 속공능력이 좋은 조현익 등 우승 1순위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마이너스는 오원석, 김남태, 강동수, 김덕주, 김종필(잔류)의 선발 라인업으로 출전하는데 BEST 5는 우승을 넘볼 수 있을 정도로 높이와 운동 능력이 좋습니다. 그러나 베스트 5 외에 스쿼드가 약하고 잔류에서 김종필이 빠질 경우 리스크가 있습니다.
헝그리보이즈는 리바운드 팀과 50대부에 같이 등록되어 있지만 이번 대회는 아마도 헝그리보이즈 멤버 위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위너스, 마이너스를 넘기에는 쉽지않아 보입니다.
B조 : 바닐라, GTT, 바이헵타, YOBC
B조는 바닐라가 절대 강자로 보이며, 바이헵타, YOBC, GTT 세 팀이 조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닐라는 김주호. 최현민. 백성권. 한상렬. 한기수의 전력으로 BEST 5를 구성하며 백업으로 하상동, 김정염, 안건국 등이 있는데 토요일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타짜가 많아 안정된 전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김주호의 안정된 득점력이 강점입니다.
GTT는 이전 비플러스팀의 멤버들이 주축인 팀으로 이장복, 최기웅 등이 합류하여 방병구, 서홍석 등과 함께 뒷 선의 높이가 매우 좋습니다. 배원, 민성준, 구남규 등 잔류 멤버들이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성적이 좌우 될 수 있습니다.
바이헵타는 선출의 지형근이 새롭게 합류했는데 이번 대회 참가는 불투명합니다.
기존 멤버인 한희주, 정병철 트윈 타워가 건재하고 양준배 외에 새롭게 엄상진, 윤상진 등이 가세하여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관록의 팀이라 예선은 통과하지 않을까요?
YOBC는 용산고 오비 모임인데 선출들이 많지만 해가 갈수록 힘이 부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 선의 강배원, 이재호 선출듀오가 다이나믹하면서도 기술이 좋지만 체력에 대한 한계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년에 새로 합류한 멤버들의 정보가 없어 뚜껑을 열어봐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C조 : 복스드림즈, 볼케이노, 플러스원, MSA
C조는 복스드림즈가 전력상 우위로 생각되며 볼케이노, 플러스원, MSA는 서로 해볼만하다고 생각되는 조입니다.
복스드림즈는 4060의 주축 멤버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전력이 급상승하였습니다.
김종탁, 안진형 다이나믹 듀오에 이택기, 정재명, 강근석(잔류)으로 토요일에 임할 것으로 보이며, 일요일에는 이동훈, 이선호 등이 합류합니다. 전체적으로 빠른 농구가 가능한 스쿼드라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보고 있습니다.
볼케이노는 선출의 이종호와 김진모, 정재용, 김우석, 김형일이 베스트 5로 보이며 신동국, 이대구 등 백업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잔류군에서 골고루 선수기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이종호의 50대부 데뷔전을 보는 즐거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플러스원은 선수층의 스쿼드가 워낙 얇아서 고전이 예상됩니다.
조동일, 김선민, 민장기, 최재식, 이상헌으로 대회 참가가 예상되는데 안세환, 김용오가 가세한다고 해도 타 팀에 비해 체력에서 열세를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재식이 에이스인데 체력을 많이 소비하는 스타일의 농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경기를 거듭할 수록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 예전같지 않은 슛감을 보여주고 있는 조동일의 3점 성공률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것입니다.
MSA는 오유진, 임근문, 이규철, 조익성, 손용규로 베스트 5를 구성하며 박영균이 뒤를 받치고 있습니다. 오유진의 기술과 임근문의 스피드, 손용규의 높이는 50대부에서 분명 경쟁력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나머지 멤버들이 얼마나 받쳐줄 수 있는가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댓글 50대에도 농구 열정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