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복지 근원 : 복지의 바탕과 문제의 근원
문제의 근원이 무엇이며 복지의 바탕이 무엇인지, 어디로 가는지, 잘 가고 있는지, 사람을 사람답게 돕고 있는지, 제구실하고 있는지, 이런 이치와 향방과 맥락을 살피지 않고는 나아갈 수 없습니다.
남들하는 대로, 시키는 대로, 얼마동안은 그렇게 할 수도 있겠으나 오래 하지는 못할 일입니다. 생각지 못하고 알지 못하던 때에는 혹 그렇게 했을지라도 이제는 그럴 수 없습니다.
사람다움, 사회다움, 사회사업 개념, 가치, 이상, 철학, 이 근본에 대한 탐구와 성찰 없이 시세나 욕구만 좇아 달음질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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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근본을 좇아 행할 때 사회사업 바르게 한다 할 겁니다. 그로써 사람이 사람답게 복지를 이루고 사회가 사회답게 된다면, ‘그래 이래야 사람이지! 이런 게 사람 사는 거지!’ 하게 된다면, 사회사업 잘했다, 잘한다, 할 겁니다.
⇨ 사회사업을 잘하고 싶은 욕심보다 사회사업을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것 보다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직무가 사회사업을 통해 다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사람살이를 하고 있는 이 삶이 나와 함께하고 있는 가족들이 다 함께 ‘그래 우린 이렇게 사람답게 살고 있어! ’라는 생각을 공유하며 느낌을 공유하며 사람살이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답게 지역사회 공생안에서 사회사업직을 직업으로 하고 있으면서 개념도 가치도 이상도 철학도 없이 근본에 대한 탐구도 없이 먹고 사는 직업으로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세상의 가치와 잣대로 평가하고 기준하면서 사회사업을 실천하고 있지는 않은가? 반성해 봅니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삶이 나와 나의 주변에 있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함께 공생하면서 사회사업 개념, 가치, 이상, 철학 그 근본에 대한 탐구와 성찰을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며 발전하고 노력하고 있는가? 되돌아 봅니다. 되돌아보는 과정과 시간 속에서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함께 공생하는 삶을 더 가깝게 가고자 끊임없이 나와 당사자, 이웃, 지역사회 연관된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여쭙고 부탁하고 감사하면서 살아가고자 다짐합니다.
2. 사회사업 핵심원소 : 사회사업은 사람과 사회에 대하여 행하는 일입니다.
사회사업은 사람과 사회에 대하여 행하는 일입니다.
사람과 사회는, 농사의 씨앗과 땅에 해당하는, 사회사업 핵심 원소입니다. 사회사업은 사람과 사회에 대하여 그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을 탐구하는데서 비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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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에 다양한 현장과 사업이 있거니와 어느 곳에서나 어떤 일로나, 사람이 사람답게 복지를 이루게 돕고 사회가 사회답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말단은 상황과 사안과 사람에 따라 응하겠거니와, 근본은 이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으로 일관할 뿐입니다.
⇨ 사람과 사회에 대하여 행하는 일이 사회사업이다. 사회사업은 현장과 사안에 따라 다르지만, 여기의 핵심은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으로 풀어가는 방법으로 일관해야한다. 여기에 요즘 사회적으로 사회사업을 실천하는데 강조되고 있는 윤리적인 투명성과 책임성에 대한 가치를 판단하고 실천하는데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 생각됩니다.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을 일관하여 실천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윤리적인 기준이 아무리 명확하다고 하여도 무조건 단답형으로 기준할 수 없습니다. 아동이나 어르신이 학대받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해도 무조건 신고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경찰 신고 등 법적인 대응을 해야하는 것이 윤리적이라 할 수 없습니다. 사회복지사의 윤리에 있어서는 피해자에게 신고가 도움이 되는가를 묻고 피해자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 역시 윤리적인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상황판단에 대한 탄력성이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으로 일관될 수 있겠지요.
3. 사회사업 개념 : 근본 관점 사회사업
사회사업은 당사자와 지역사회로 하여금 복지를 이루게 돕고 또한, 더불어 살게 돕는 일입니다.
⇨ 사회사업 근본 관점에서 사회사업은 당사자와 지역사회로 하여금 복지를 이루게 돕고 지역사회 공생성을 살려 더불어 살게 돕는 일입니다. 근본 관점에서 사회사업을 실천해야 복지의 바탕이 살아납니다. 문제의 근원을 막고 복지의 바탕을 살려야 복지의 바탕을 개선하고 강화할 수 있습니다. 복지의 바탕을 개선하고 강화해야 지역사회 공생성을 살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사회사업은 돕는 일입니다. 복지를 이루게... 더불어 살게... 누가?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이렇게 하는 것이 사회사업입니다. 사회사업학은! 사회복지학!은 어떤 의미일까요? 우리가 실천하고 있는 사회사업, 복지요결로 살펴보는 사회사업과 학문적의미로서의 사회사업학이나 사회복지학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4. 사회사업 가치와 윤리 :
<사회사업 가치>
사람을 사람답게 하고 사회를 사회답게 하는 가치, 그 중에서도 사회사업이 감당할 수 있는 가치, 사회사업이 지키고 살려야 할 핵심 가치는 바로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입니다.
1) 자주성의 핵심 요소는 당사자의 ‘주체의식과 역량’입니다.
2) 공생성의 요건은 지역사회 사람 사이의 ‘관계와 소통’입니다.
<사회사업 윤리>
1) 양심윤리 : 사회사업가 개인의 ‘양심’-양심에 마땅히 여기는 바 소신
2) 직업윤리 :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직업인으로서의 윤리
3) 방법윤리 : 가장 중요한 사회사업 윤리의 준거 ‘가치’-사회사업 가치를 살려 돕는 일
⇨ 사회사업 가치를 살려 돕는 일이 방법에 있어서 가치를 해치면서 원리와 원칙만을 강조하면서 돕는 일이 사회사업 윤리라 할 수는 없습니다. 방법에 있어서 사회사업 가치를 살려 도와야 합니다. 사회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를 살려 자주성과 공생성을 살려 실천해야 합니다.
5. 사회사업 이상과 철학 : 사회사업 이상/ 사회사업 철학
<사회사업 이상>
1) 약자도 살만한 사회 : 당사자가 살만한 사회
2) 이웃과 인정이 있는 사회 :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어 누구라도 정붙이고 살만한 사회
3) 발전 : 소박해지는 게 발전이며 소박해야 뜻이 맑아지고 인정이 자랍니다.
⇨ 약자도 살만한 사회, 이웃과 인정이 있는 사회, 이로 인한 발전... 사회사업 이상으로 실천하는 중요한 내용이라 생각되면 분명 당사자가 살만하고 이웃과 인정이 살아서 공생하며 소박하게 발전하는 내용이 혹시, 60년대 잘 살아보세라고 했던 새마을 운동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선생님! 사회사업 이상에 있어서의 사회사업과 새마을 운동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사회사업 철학>
1) 복지는 보이지 않게 소통시켜야 합니다.
2) 복지는 어디에나 두루 스미어 흐르게 해야 합니다.
3) 복지는 보편적이거나 평범하게 해야 합니다.
⇨ 생활 속에 스며들어 풀려가는 소통으로서의 복지 별천지가 아닌 삶 속에서의 자연스럼 복지, 일상생활로 풀어가는 복지입니다. 생활 속의 복지가 복지별천지가 아닌 삶 속의 자연스런 일상생활로 풀어간다고 하지만, 사람살이가 늘 자연스럽게만 풀려가는지 자연스럽게 풀려 일상생활 어디에나 두루 스미어 흐르는 복지는 자연스럽게 사회와 조직이라는 체제속에서 평범함 속에서 우두머리도 있고 서열도 생기고 그러한 것이 공생이고 소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회공생이란 것 속에 사회의 조직도 포함이 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보편적이고 평범한 복지가 우열과 경쟁이 없는 자연스러움이 아닌 동물적인 본능이 포함되는 자연스런 복지가 어디에나 두루 스며들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평범함과 복지요결로 살펴보는 복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질문이 생깁니다. 혹시, 자연스럽게 보이지 않고 소통하고 어디에나 두루 스미어 흐르게 하면서 보편적이거나 평범한 복지요결 이디오피아를 꿈꾸는 것은 아닐까요?
※ 사회사업 개념, 가치, 윤리, 이상, 철학 총체적인 부분에 있어서 복지요결로 살펴보는 사회사업실천은 매력있습니다. 연결고리 속에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당사자 자주성과 지역사회의 공생성을 살리는 내용으로 귀결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어떻게 이러한 내용들을 원리와 근본으로 풀어 쓸 수 있었을까? 하는 감탄을 하게 됩니다. 감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꾸 어설픈 경험으로 갖고 있는 지식들을 동원하여 실제상황으로 만들어 보게 합니다. 그게 가능할까? 어떻게 하면될까? 그런 조급한 속에서 아직은 더 기다려야함을 알고 있습니다. 아직은 내재화하기에 이르다는 것을 알고 조심스러워집니다. 조금씩 알아가고 이해하고 고민하고 하는 과정 속에서 소박하게 뜻을 맑게 하고 평범한 일상 속의 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나를 꿈꿔봅니다. 복지요결을 한 문장, 한 문장 읽어가며 또 읽고, 또 읽고를 반복합니다.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을 살리면서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으로 일관하여 사회사업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한명의 사회사업가를 만들어 갑니다.
첫댓글 일요일까지 과제로 수행하기로 했던 기한을 지키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조금 더 생각하고 정리해 보려는 욕심이 자꾸 시간을 놓치게 되네요. 다음 주는 지키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첫 장부터 철학까지 정리하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여력이 되면 지난 주 문답해설에서 강독한 글에 대해서도 써 보십시오.
1. "사회사업학은! 사회복지학!은 어떤 의미일까요? 우리가 실천하고 있는 사회사업, 복지요결로 살펴보는 사회사업과 학문적의미로서의 사회사업학이나 사회복지학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 사회사업학이나 사회복지학?
잘 모르는 주제입니다. 사회사업을 연구하는 학문일 텐데, 대학에서는 학문을 어떻게 정의할까? 모릅니다.
2. 사회사업 이상에 있어서의 사회사업과 새마을 운동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 소박해지는 게 발전이라고 보는, 이 관점은 새마을운동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까?
생태주의 혁명은 자본주의 혁명과 공산주의 혁명 양쪽 모두 비판합니다. 공산주의 혁명도 더 많이 갖고 누리자, 잘 살아보자 하는 혁명이니까요.
그 외에도 새마을운동과 다른 점이 많아 보이는데 논함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새마을운동을 그렇게 잘 안다 할 수 없으니까요
3. 그런 평범함과 복지요결로 살펴보는 복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질문이 생깁니다.
: 복지요결에서 '복지는 평범해야 합니다.' 함은
대상자가 이루며 누리는 복지 그 내용과 방식이 여느 사람이 이루며 누리는 것과 같거나 비슷하도록 돕자 함입니다.
여느 사람이 밥 그릇 국 그릇 반찬 그릇에 덜어서 식사하듯, 시설 입주자도 (식판에 먹기보다) 각종 그릇에 덜어서 먹자 함입니다. (복도에 방이 죽 달려 있는 기숙사 같은 시설보다는) 여느 사람이 사는 집과 같거나 비슷한 주택에 살게 돕자 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