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나무 원액 천연 라텍스 글루 사용후기

[파주지니]

[고무나무 원액 천연 라텍스 글루 사용후기]

이렇게 택배 상자에 담아 왔습니다^^

기존에 여러 수성글루를 사용하시던 분들의 사용소감이 너무 좋은지라

약간은 반신반의 하며

빨리 사용해 보고 싶어서

봉황에 붙어 있던 러버 두 장을 떼어내고

(애고 러버에 붙은 수성글루 떼느라 20여분을 헤맸습니다. 한장에...)

글루 통을 흔들어 주고

러버와 라켓에 바릅니다.

마르는 동안~

글루 통의 사용방법을 읽어 봅니다.

사용법대로 러버에 두 번 라켓에 두 번 골고루 펴 줍니다.

첫 번째는 아주 얇게

두 번째는 사진처럼 조금 더 두텁게~^^

글구가 나오는 곳과 뚜껑이 정밀하고 아주 잘 맞습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으시는 경우엔 글루가 마르지 않을까 염려가 되는데

며칠 지난 어제 새로운 러버로 시타해 보려고 뚜껑을 열어보니

끝에 묻은 글루도 전혀 마르지 않았습니다.

걱정 끝^^ 

사용하고 나면 이렇게 글루가 남아 있거든요^^

머리띠는 제가 사용할 것이고

손목띠는 아내가 사용할 것입니다.

처음엔 수성글루의 가격이 그리 착하지 않게 보여

구입하는 것이 망설여 졌습니다^^

정말 수성글루가 한 번에 쉽게 떨어질까?

한 번에 떨어진다면

아무래도 접착력이 약한 것은 아닐까?

고무나무 원액이라

시간이 지나면 통 속에서 뭉쳐지는 현상이 나오는 것은 아닐까?

이 글루를 사용하면 라켓의 탄성이 증가한다는데 어느 정도지?

여러 가지 궁금한 것들이 있었습니다.

직접 러버 여섯 장을 새로 붙여 봤습니다.

두 장은 구장 고수님 것^^

정말 글루가 한 번에 쫘~악~ 잘 떨어집니다.

글루 떼며 속이 다 시원한 느낌입니다^^

잘 떨어진다고 접착력이 약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은

기우에 불과합니다.

러버가 라켓 가에 까지 아주 잘 붙어 있습니다.

며칠 간 러버를 떼었다 붙였다 하며 글루통 입구를 잘 살펴 보지만

전혀 글루가 굳어있지 않습니다.

더 여러 날이 지나면 입구쪽은 아무래도 굳겠지만

제가 사용해 본 몇 가지 다른 글루들은 하루만 지나도 입구가 굳어있습니다.

굳어 있지 않는 글루는 글루통의 나사산이 정밀하게 제작되어 있었는데

천연 수성라텍스 글루의 통도 아주 잘 만들어졌습니다. 

제가 예민해서 그런지

이 글루를 사용하니 기존에 사용하던 같은 러버인데

공을 채는 느낌이 증가하고

반발력이 찰진 느낌이 듭니다.

구장 고수님은 잘 붙어는 있는데 잘 모르겠답니다ㅠㅠ

여러 면에서 늘 무딘 느낌인 분이라 그러려니 하면서도

어떻게 고수님이 이 차이를 못 느끼지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요즘 구장에 자주 나가지 못해서

다른 분들께 사용해 보시고 느낌을 얘기해 달라고 하질 못했네요.

처음에 착한 가격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던

천연 수성 라텍스 글루가

전혀 비싸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러버에 붙은 글루를 제거할 때

이 생각이 화~악 듭니다^^

이 글루를 사용해보니

앞으로 다른 글루를 사용하질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사용 후기들이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 쓰는 것이지만

고집통 제품에 대해 무조건적인 칭찬이나 장점만 나열하지 않는다는 것은

제 글을 오랫동안 잘 읽어 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고무나무 원액 천연 라텍스 글루도 냄새는 납니다.

다른 수성글루들 처럼 고개를 돌리게 하는 발냄새 비슷한 냄새는

전혀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글루는 라텍스 고유의 냄새가 납니다.

마치 홍어회 냄새와 비슷한 냄새입니다.

홍어회 좋아하신다고 이 글루 냄새 많이 맡지는 마세요^^ 

단점이라면 냄새에서 찾을 수 있지만 그리 독한 맡기 싫은 냄새는 아닙니다^^

이 글루 사용해 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CJ + JC]

공감하며 잘 보았습니다. 양이 많으면 그냥 떼었다 붙였다 취미 생활할뻔 했네요.

[파주지니]

ㅎㅎ 제가 호기심도 많고 구장분들이나 주변에 아는 분들 것도 부착해 드리다보니 다른 분들보다 좀 빠르게 떨어집니다^^

[CJ + JC]

저도 지금 한통 다 써씨요.시타하는 버릇이 고쳐지지 않는한 ㅎㅎㅎ

[파주지니]

저는 탁구 구력은 얼마 안되는데 475ml 글루 세통과 작은 것 세 개를 썻습니다^^ 제 러버 붙이는데는 한 통 정도도 못 쓴 것 같아요^^

[CJ + JC]

우리 구장은 관장님 사무실에만 장소가 있어 누구를 붙여 줄 형편이 못되고 탁구용품을 관장님이 팔다보니 좀 그렇습니다.

[파주지니]

ㅎㅎ 러버 붙이러 저희 집으로 찾아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제가 지금 나가는 구장은 용품 판매를 하지만 자유스럽게 러버 붙여 주시는 분들이 여럿 계십니다^^

[CJ + JC]

그런 구장이 부럽부럽습니다. 며칠 뒤면 뵙겠지요.

[파주지니]

넵^^ 그 때 인사 드리겠습니다^^

[허공의 나툼]

파주지니님 덕분입니다^^

[파주지니]

제 덕분???^^

[피스메이커]

저도 추후에 써봐야겠네요.. 고집통이 있어 탁구가 즐겁고 재밌습니다~~^^

[파주지니]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피스메이커]

지니님 말 들으니 더 땡깁니당 ㅎㅎ

[유정]

오호,사용한소감이 역쉬 다르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