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2014년 1월 1일 출범을 목표로 문화체육시설(26건)·주민복지시설(18건)·환경기초시설(12건) 등 외곽시설을 관리하며 함상공원· 항만관련 수익사업 등을 운영할 당진도시공사(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당진시는 지난 2009년부터 외곽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가칭 당진군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해오다 '공무원 정원이 증원되는 시승격을 앞두고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하려는 것은 몸집 부풀리기에 불과하다'는 부정적 여론에 밀려 꼬리를 내렸었다.(아래 화살표 기사 참조)
당진시는 시승격 2년차에 접어들어 당진도시공사 설립을 위해 당진해양관광공사를 포함한 60개 공공시설에 대한 정밀 경영진단과 합리적 운영방안에 대해 지방공기업평가원을 용역기관으로 선정하고 7월말까지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진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공공시설물에 대한 운영 실태를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외곽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함상공원 및 해양테마과학관 운영, 항만관련 수익사업을 운영할 공사와 공단 혼합형 도시공사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진시는 시비 52억5000만 원을 출자해 도시공사를 설립한 후 문화체육시설(중앙도서관, 합덕도서관외 7개소, 여성의 전당, 청소년 문화의 집 2개소, 종합운 동장, 필경사, 합덕수리민속박물관, 교육문화스포츠센터, 삽교호관광지 관리사무소, 문예의전당,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삽교호 생활체육공원, 당진문화원, 난지도 청소년수련원,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 문화예술교육센터, 인공암벽장, 신평문화스포츠센터, 국민체육센터)등 26건, 주민복지시설 (자원봉사센터, 우강공설묘지외 2개소, 당진계성공영주차장, 근로자종합복지회관, 시민건강증진센터, 도로유지보수, 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외 1개소, 당진중앙공영주차장, 당진시외버스터미널, 정신보건센터, 신평하수처리장외 2개소, 재래시장주차장, 동문 공영주차장, 종합복지센터)18건,
환경기초시설(재활용품선별센터 및 대형폐기물파쇄시설, 당진시 위생매립장,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당진하수처리장, 분뇨처리장, 배수펌프장, 고대부곡하수처리장외 1개소, 슬러지처리시설, 폐수종말처리장 2개소, 삽교호오수처리장)12건, 기타시설(시청사, 구청사, 농수산유통센터, 항만운영지원센터(건립예정)4건을 관리토록할 계획이다.
당진도시공사의 기구, 인력 규모 및 세입·세출 예산 규모, 적자 운영시 운영비 보전 책 등은 6월 18일 현재 당진시 전략사업과 과장,공기업팀장 직원 등이 모두 연가중이거나 출장중이어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진시는 도시공사 설립· 운영시 예상되는 효과로 △시설물 통합관리로 인한 생산비 절감 및 운영의 효율화 △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비용감축을 통한 시민부담 감소 △지속적 수익사업 발굴을 통한 재정적 안정 및 경영수지 증가 △행정조직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엄격한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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