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셔서 느끼고 공부하세요^^
제 2 주 HTP(House-Tree-Person)검사
어떤 목적을 가지고 피검자에게 연필이나 크레용 등을 주어, 종이 위에 무엇인가를 표현시키는 심리검사를 그림검사라고 한다. 그림검사는 그림을 통해서 성격을 진단하며, 심리치료의 보조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무엇을 어떻게 표현시키는가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되어지다. 그러나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그림검사는 피검자에게 일정한 과제를 부여하고 거기에 대하여 그림을 그리게 하는 과제그림검사이다. 또한 이것은 추상적 과제그림검사와 구체적인 과제그림검사로 나눌 수 있다.
England는 “지금까지 자기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그리게 하였고, Harrower는 “가장 불쾌한 것”을 그리게 했는데, 이것이 추상적 과제그림검사이다. 현재 구체적 과제 그림검사로 나무그림검사, 인물화 검사, 집-나무-사람그림검사가 널리 쓰이고 있다.
Buck이 집, 나무, 사람의 3가지 과제를 사용한 것은 (1) 이들 과제는 누구에게나 친밀감을 주는 것이며, (2) 모든 연령의 피험자가 그림대상으로 기꺼이 받아들이며, (3) 다른 과제보다는 솔직하고 자유스러운 언어표현을 시킬 수 있는 자극으로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1. HTP검사 실시법
준비물: 8.5×11인치(A₄용지) 4장, 연필, 지우개
실시방법: 준비한 용지를 제시하며 “지금부터 그림을 그려봅시다. 이것은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는 것을 조사하는 것이 아니므로, 즐거운 마음으로 그리십시오. 자기가 생각한대로 그리면 좋습니다.”“한 장의 종이에 하나씩 모두 4장의 그림을 그리십시오. 그러면 이 종이에 집을 그리십시오”하고 지시한다.
집 그림이 끝나면 ②번의 종이를 세로로 제시하며 “이번에는 나무를 한 그루 그려보시오”하고 지시한다. 나무그림이 끝나면 ③번의 종이를 세로로 제시하며 “이번에는 사람을 한 사람 그려보십시오. 얼굴만이 아니라 전신을 그려보십시오.”라고 지시한다.
인물화가 끝나면, 그림이 남자인가 여자인가를 물어서 ③번의 이래에 기입한 후, ④번의 종이를 세로로 제시하며 “이번에는 남자(혹은 여자)를 한 사람 그려 보십시오. 역시 얼굴만이 아니라 전신을 그려보십시오”라고 ③번의 인물과 반대되는 성의 인물을 그리도록 지시한다.
단 그림이 현저하게 만화적으로 그려지거나 막대형의 그림이거나 추상적인 그림등 형식적인 그림일 경우에는 다시 한번 그리게 하는 것이 해석상에 효과가 있다.
집단검사를 실시할 경우에는 옆 사람의 그림을 보지 않도록, 하고 사생을 하지 않도록 강조하며 덧붙여 만화등을 그리지 않도록 주의시킨다.
개별검사의 경우에 각각의 그림에 소요되고 시간은 대개 10분 정도 필요하다.
또한 집단 검사의 경우 각각의 그림에 이름을 기록하게 하고, (3)과 (4)의 인물화에는 성별을 기록하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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