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화
흔히 운동화하면 '한국이 세계최고'라고 생각하고 매장에 가면 국산인가 중국산이나 동남아산인가를 살핍니다.
몇가지 점에서 잘못된 점이 있습니다.
첫째, 부산에 가면 신발공장 얼마 없답니다.
대부분 중국이나 동남아로 공장을 옮겨 갔습니다.
신발왕국이었던 부산 사상의 신발공장이 별로 없는데 국산 운동화를 찾기 쉬울까요?
둘째, 한국신발이 최고는 옛날 말입니다.
70, 80년대 우라나라가 신발강국이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는 오늘날의 스포츠화라기 보다 그야말로 '운동화'였습니다.
잔 손기술이 많이 드는 운동화,
한국인의 손기술이 좋아서 한국 운동화 대단히 인기있고 구소련에까지 수출하며 외화벌이도 대단했다지요.
지금의 운동화, 스포츠화는 다릅니다.
러닝화 워킹화, 테니스화, 농구화 등으로 운동 목적에 따라 다양화 해졌죠.
셋째, 신발 하나에 수 많은 특허가 있다는 겁니다.
한 예로 산발을 사실 때 자세히 보면 '3M'이라는 작은 딱지가 어딘가 붙은 경우를 봅니다.
그건 3M의 특허기술이 들어있다는 의미지요.
현실적으로 에어쿠션이니 DMX니 하는 기능성 신발은 모두 외국에서 생산합니다.
뒷바닥에 모형이 아닌 진짜 공기주미니가 장착된 신발은 국내브랜드나 국내 생산품은 없지요.
국내생산 신발도 많이 있지만 대부분 기능성이 아닙니다.
국내 브랜드인 프로스팩스, 르까프 등은 국내생산 많이 하지만 특징이 있습니다.
바닥에 쿠션 기능이 적고, 인조가죽을 많이 씁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등은 미국이나 독일의 본사에서 기능성신발의 생산권을 움켜쥐고 있으니,
70, 80년대 신발강국일 때, 신발만드는 기술특허권 확보 못한 게 한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