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내용이 많이 담겨 있군요.
전반적인 방향과 문제의식에 대해서는 동의하구요.
진전을 위해 추가 의견을 보태겠습니다.
1. 지역풀뿌리 평화운동이라는 관점이 좀 더 강조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창립 준비 초기부터 가장 중요한 츌발점이자 목표라는 점을 강조해 왔었습니다.
2. 지난 100년에 못지 않게 새로운 100년을 좀 더 강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거 청산과 더불어 미래 비젼이 균형있게 잡혀야 할 것 같습니다. 공간적으로 한일을 넘어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임을 강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조직에서 네트워크라는 방식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역에서의 주체적으로 진행되는 다양하고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활동을 연결하고 소통 지원하는 과정이 되어야 하니까요.
4. 용어가 좀 어렵고 수정되었으면 하는 대목이 몇 곳에서 발견됩니다.
특히 동아시아로 상정했는데 동북아로 변경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예, 이념적 보수성향의 정권 -> 보수정권, 핵무기와 미사일방어 구축을 통한 군비경쟁 -> 군비경쟁과 군사적 긴장, 그리고 협력적 관계에서 '생활협동조합'을 추가 했으면 하구요.
5.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여러 나라의 지역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할 부분이 추가되었으면 합니다.
한일 시민사회간의 우애를 바탕으로 베트남(전쟁)에서의 공동책임을 포함해 동아시아에서의 공정무역 등 경제적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왕 맡으신 것 좀 더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