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보수보위원회 제10차 회의 열다
지난 2026년 7월 1일(수) 오전 11시 여양진씨대종회(종로구 충신동 188-13) 사무실에서 대동보수보위원회 제10차 회의가 있었다. 이날 회의는 지난 6월 8일(월) 수보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다룬 청원 심사 사항(청원 심사 9건)을 최종 심의 의결하기 위한 회의였다. 회의 진행은 성원보고(사무총장)에 이어 대종회장님의 인사 말씀이 있었으며 곧바로 청원 심의에 들어갔다.
수보위원장님의 청원 심의 진행으로 총 9건을 진행했는데 9건을 일괄 상정하지 않고 개별 안건으로 상정하여 한 건 한 건 처리하는 과정으로 이어갔다. 개별 안건을 상정하면 진길장 소위원회 간사의 심사 보고와 이에 대한 질의응답 및 토론에 이어 의결하는 절차로 진행되었다. 청원 심의 내용은 총 9건이 사안별로 수많은 사연을 담고 있어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절실한 내용들이었다.
매호-소감공파인 경우 대부분 이북에 고향을 두고 있어 지난 대동보에 누보(漏譜)된 경우가 많은데 이번 대동보에 반드시 입보해야 하는 간절함이 있었고, 소목(昭穆)을 잃어 족보에 등재하는 것이 죽기 전 소원이라 말씀하시는 어르신의 간곡함이 수보위원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어느 종인은 대종회 사무실에 찾아와 옛날에는 족보가 있으면 벼슬이나 재산, 군역 등에 유리했기 때문에 신분제를 밝히기 위한 목적에 따라 족보를 만들었지만, 현대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주는 것으로 내가 누구인가 스스로를 향한 질문으로 시작하여, 가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가족이 하나가 되고 단합하게 하는 것을 위한 것이 아니겠는가! 하면서 대동보 편찬을 위해 애써 주심에 감사드린다는 덕담을 해주시기도 했다.
청원 심의 9건이 모두 인용됨으로써 평생 소원인 족보 등재를 기다리는 일가들께 소식을 전할 생각에 힘든 토론이었지만 수보위원 모두 기쁜 마음으로 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