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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장맛비인가? 수도권에 많은 비가 온다는 예보처럼 많은 비가 내린 21일.. 휴가를 그냥 집에서 보내기는 아깝다 앞 유리창의 와이퍼가 아무리 부지런 한들 소용이 없는 빗속을 뚫고 공주까지 달리자 태양이 구름속에서 빼꼼이 보인다.
공주
멀리서도 십자가가 보여 성지임을 알수있었다. 다리를 건너자 바로 황새바위 순교성지 이다.
황새바위성지(성지순례에서 자세히 기록함) 공주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황새바위성지에 도착. 황새들이 많이 살았다는 천주교 성지이다. 공주등 중부지방에서 있던 300여명의 교인들이 이곳에 와서 참수를 당했다고 한다. 한창 성당을 재 정비하고 있었다. 건너편에는 공주중학교가 보인다. 기도하다 보니 햇살이 쨍쨍 내리쬐인다. 십자가의 길과 성모동산에서 기도하다 내려와 공산성으로 향한다. 다리 하나만 건너면 갈 수 있는 곳이다.
공산성 1500년 시공을 초월한 백제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이다. 백제의 대표적인 2660m 성곽으로 한강유역에서 이곳 공주로 천도하여 부여로 옮기기까지 5대 64년간 왕도를 지키며 처음에서 토성이였지만 조선시대에 석성으로 다시 쌓았다고 한다. 우리 동네에서 유명한 유천냉면을 이곳에서 보니 반가웠다
공산성 들어가는 입구.
금서류입구 비석군이다. 벼슬을 했던 사람들의 직책과 이름이 일일이 적혀 있다 위에 보이는 금서류는4개 성문중 서쪽에 위치한 성문으로써 잔해만 있다가 1993년 복원되었다 한다 금서류에선 토일요일 왕성을 호위하던 수문병들의 근무를 재현하는 의식을 행하고 있다 한다. 점심시간이라고 문화해설사가 없어 아쉬웠다.
망류에 올라가 본 금강이다 앞에 멋을 부린 다리가 금강교이나 보다
공산성이다
성곽을 빙 둘러 있는 사신도의 깃발들이 성곽을 지키고 있다. 수백년은 됐음직한 느티나무가 백제의 역사를 말하는 듯 하다
사형틀이 십자가라서 묘한 기분이 들었다 . 화살던지기 할 수 있는곳(2000원)도 있지만 조금은 초라한듯 하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개발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쉽다. 사람의 발길이 너무 부족한 듯해서 아쉬웠다
이곳일대는 고마나루라고 하는데 곰과 인간에 얽힌 애잔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한다. 4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명승지이기도 하다 고마나루 축제도 지내며 시민 공연 예술로 매년 행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무령왕릉
전부터 공주에서는 낮은 구룡의 송산리에 왕릉이 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었다. 1971년 배수로 공사중 우연히 고분의 모서리가 발견됨으로써 무령왕릉이 발견하게 되었다. 25대 무령왕과 왕비가 합장되어 있는 이곳은 삼국시대 유일하게 무덤의 주인공이 밝혀진 곳으로 백제 상류층 무덤의 다양한 구조를 보여주기도 한다 모형전시관에 잘 보존되고 설명되어 있었다,
사신도 우리나라 고분벽화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의 상징으로서 청룡, 백,호 주작, 현무등의 상상의 동물(4가지 색)을 동서남북에 배치하여 사방위를 수호하고 사악한 것을 몰아내기 위한 목적으로 그린 그림이다
무령왕
벽체에 그려진 사신도
벽체전체를 벽돌로 쌓은 묘실은 무너지지 않게 나무로 틀을 만든 후 벽돌을 쌍아 올리고 아래로 쏟아지지 않도록 사다리꼴 벽돌을 아치모양으로 쌓았다 두개의 벽돌을 합쳐 하나의 아름다운 연꽃잎이 나오도록 무늬가 새겨진 정교함도 보인다
왕의 귀걸이
송산리 6호 분 1932년 발견된 벽돌 무덤이다고 한다
한옥마을을 조성하여 식당같은 것을 하고 있었다.
시간이 너무 촉박해 공주국립 박물관은 들어가질 못했다.
부여로 가기위해 오다보니 '공주보'가 보인다 그 말많은 금강의 보이나 보다 비가 계속 왔지만 수위가 높지 않았고 보로 막은것 같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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