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시론(詩論)](김준오. 1995.) - 리듬
제 3 절 리듬
1. 개념 : 시의 음악적 효과를 위한 소리의 모형화
2. 종류
1) 운이란 한시나 영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소리의 반복
2) 율격은 고저, 장단, 강약의 규칙적 반복이다.
율격에는 음수율(순수음절 율격)과 고저울, 강약율, 장단율 등의 복합음절 율격이 있다.
율격은 어떤 것이든 악센트라는 변별적 자질을 필수조건으로 하고 있다.
한국시의 율격은 음보율로서 파악되어야 한다.
3) 음보란 휴지에 의해서 구분된 문법적 단위 또는 율격적 단위로 박자 개념에 의한 시간적 등장성
우리 시행의 기본 율격은 3음보와 4음보이다.
3음보는 서민계층의 세계관을 4음보는 귀족계층의 세계 관과 감성을 표현한 형태라 할 수 있다.
3.4음보는 현대시에 와서 김소월등을 통해 창조적으로 변용되었다.
3. 리듬의 형태
낯설게 하기 : 리듬은 전통율격을 파괴하여 소리와 의미에 충격을 주는 낯설게 하기의 산물
시에 있어서 분행과 분연 자체는 표준언어, 일상언어를 파괴하는 낯설게 하기의 기교
자유시가 자동화된 현대에는 전통율격이 오히려 낯설게 하기의 기교가 됨.
리듬의 단위는 음운, 어휘, 구문 등 다양하다.
시의 형태(율격과 행연의 배열형태) 기준 분류 : 정형시, 자유시, 산문시
한 편의 시란 리듬과 이미지의 의미의 3요소의 유기적결합으로 구성된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광수 생각>
<자유시가 자동화된 현대에는 전통율격이 오히려 낯설게 하기의 기교가 됨.>을 재론한다면
자유시란 리듬으로부터의 자유다. 그 결과
위의 이론은 지난 100년 동안 우리 시(=현대 자유사)가 리듬은 완전히 소거시킨 탓
따라서 리듬 회복은 현대인에게 새로운 매력이며 이 소명이 시조의 역할
다만
4음보 리듬의 반복은 또다시 독자를 식상하게 함 - 그래서
현대시조는 붕어빵이 아니라
4음보 율격을 지키되 음수율에 자유서정의 멋과 맛을 가미함이 필요 하며
동시에
시형도 시각적 배열이 필요
이를 두고 김준오는 다음과 같이 말했음
<분행과 분연 자체는 표준언어, 일상언어를 파괴하는 낯설게 하기의 기교>
*분행과 분연 = 시각적 배열의 기본이다.
===이것을 두고 80-90년대의 '붕어빵 시조시인'들은
전통문화의 파괴자 / 자유시의 아류 / 자유시와 구분 불가 /를 외쳤고 드디어는
'너가 천재시인이냐' / '시조단을 떠나라'고도 했음
자유시는 현대문학의 대표 양식이다.
역설적으로
자유시의 아류도 못되는 시조는 왜 필요한가?
전통?
천만의 말씀
나는 <현대를 사는 문인, 시인, 시조시인>일 뿐 전통문학 운동가는 아니다.
전통적 시형의 시조 정수(3장6구 15음보)도 소중하다. 동시에 다시 한번 확인하자!!!
자유시가 자동화된 현대에는 전통율격이 오히려 낯설게 하기의 기교가 됨.
리듬의 단위는 음운, 어휘, 구문 등 다양하다.
시의 형태(율격과 행연의 배열형태) 기준 분류 : 정형시, 자유시, 산문시
한 편의 시란 리듬과 이미지의 의미의 3요소의 유기적결합으로 구성된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