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9:31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는 노회
제75회 정기회에 참석하신 목사 회원 여러분과 장로 총대 여러분, 그리고 준목, 전도사 준회원 여러분! 환영합니다.
제75회 정기회 주제는 사도행전 9장 31절 말씀으로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는 노회’입니다. 뜻과 마음을 같이해 주시길 바랍니다.
어느 목사님이 공원에서 운동하려고 걷고 있는데 앞에 가던 한 아주머니의
전화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여기 어린이대공원이야! 그 웬수 밥 차려주고 운동하러 나왔어.”
그래서 한 번 더 쳐다보았습니다. 주님께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그 원수와 함께 살면서 밥까지 차려주는 분이니까 아주머니가 대단한 사람으로 보였답니다. 여러분은 원수 밥 차려 줄 수 있나요?
오늘 말씀은 참 은혜롭습니다.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행 9:31)
교회나 노회가 오늘 말씀처럼 된다면 얼마나 좋고 감사하겠습니까? 그러기 위해 말씀을 바로 알고 말씀대로 해 보고 말씀이 성취되기를 원합니다.
먼저, ‘그리하여’입니다. 그리하여라는 단어는 앞 내용이 뒤 내용의 원인이 될 때 쓰여 앞뒤 문장을 이어주는 말로 그러한 결과로 같은 뜻입니다.
앞에 원인이 있어서 ①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②수가 더 많아졌다는 말씀입니다. 앞에 원인이 9장의 내용이라면
-핍박자 사울의 회심과 전도
-제자들이 사울을 두려워 멀리할 때 바나바의 중재로 받아들임
교회를 핍박하던 괴수 사울이라는 청년이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핍박자가 복음 전도자가 된 것입니다. 이런 변화가 있을 때 ①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②수가 더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달라진 사람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 순간 바뀌니까 예루살렘교회가 믿지를 않았습니다. 두려워했습니다. 그를 수용할 수 없었습니다. 바나바가 이 문제를 놓고 중재했습니다. 중보적 역할을 했습니다. 바울의 덕이나 바울의 인격 때문이 아니라 바나바의 역할 때문에 교회가 받아들인 것입니다. 더 깊이 들여다보면, 예수님이 나타나 만나주셨습니다. 선택하셔서 부르시고 사명을 주셨습니다. 아나니아를 보내셨고 바나바로 중재 역할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①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②수가 더 많아졌습니다. 교회는 수용성이 좋아야 합니다. 회개한 자의 과거가 어떻든 간에 회개만 하면 다 용서하고, 다 수용해야 합니다.
앞에 원인이 1~9장의 내용이라면
성령이 충만한 교회, 유무 상통,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모이기에 힘쓰고 오로지 기도에 힘쓰며 온 교회가 사랑으로 넘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핍박이 있습니다.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박해자들이 살기 등등해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모조리 잡아 죽이려고 하니까 다 도망칠 정도였습니다. 강압적으로 흩어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전도에 힘썼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①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②수가 더 많아졌습니다.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행 9:31)
교회가 할 일은 주님을 경외함입니다.
주님이 하신 일은 성령의 위로 역사입니다. 성령의 역사 없이는 교회 성장은 불가능합니다. 복음이 멈춤이 아니라 진행, 계속 달려갔습니다. 그 결과 수가 더 많아졌습니다. 교회가 부흥하고 교회가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우리 노회도 주님을 경외한 신앙으로 주님이 기뻐하는 일을 많이 합시다.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진행하여 계속 성장하는 노회가 되길 바라고 기도합시다.
살전 5:16~18 선하고 아름다운 연합
치하(감사)
제75회 정기회를 주님의 은혜로,
(좋은 일기 속에서) 잘 마치게 됨을 감사하고
수고해 주신 임원들과 서기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노회 장소와 간식 및 식사로 섬겨주신 (하늘비전)교회
당회와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자리를 지켜 성 노회가 되도록
함께 해주신 목사 회원과 장로 총대 여러분,
준목, 전도사 준회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
1.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2. 뜻대로 사는 것이 능력이고 영성이고 실력이고 은혜입니다.
[폐회 선언]
“노회가 나에게 위탁한 권세로 지금 노회를 파함이 가한 줄 알며 ‘대한예수교장로회 목포노회 제75회 정기회’가 폐회된 것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