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얼른 일을 마치고 가려고 허등 지둥 일을 서두릅니다.
같이 가기로 한 후배 두 팀과 시간 마추려면 5시 전엔 출발 해야하는데...^^;
집에 도척하니 아이들과 안지기는 벌써 출발 준비 끝!
바로 출발~~ 짐은 전날 차에 몽당 테트리스 완료.
두팀은 상계동과 미아리에서 4시 약간 지나서 출발했구요
전 5시 25분에 퇴계원에서 출발 했는데 도착하니 6시 20분!!
모두들 날라왔다고 놀라지요 ㅎㅎ^^;
저녁은 둘째치고 어여 텐트부터 치기 시작
1시간 만에 리빙쉘 두동 완벽 설치 끝~~
(담날 아침에 찍은 사진)
사이트 구축이 다 끝나니 벌써 8시 가까이 됐더라구요
부랴 부랴 저녁 준비
홍합 국물에 쏘주,,,,캬~~~
홍어 삼합에 또 한잔 ~~~~캬 !
허겁지겁 먹다보니 다 먹고 사진을....
도란 도란 야기를 나누다 첫 날은 일찍 잠자리로 슬쩍...^^;
새벽에 일찍 잠이 깨서 밖에 나가니 새벽공기의 신선함 이란...말로 설명하기 힘들죠^^
7시 이른 아침을 토스트로 준비 했습니다.
아이들은야채와 계란을 섞은 스크럼블 에그? 맞나?
어른들은 일반적인 토스트에 커피 한잔
따로 전 감자를 삶아 으깬후 잼과 함께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
어제 술이 쫌 과했던 후배는 그 귀하디 귀한 라면 !!!
속 풀긴 아주 딱 이더군요
참고로 어제 홍합 삶은 그 진한 국물에 라면을 끓였더니 그맛 죽이데예~~~!
아침을 먹고 잠시 휴식후 어제 늦게 오느라 못했던 캠장 구경~
약간 경사진 길을 따라 올라가니 옆에 바위 밑에 조형물
나름 좋더라구요
넓은 너른마당 사이트를 지나 위에서 내려보니
파노라마 사진이라 좀 작게 보입니다만 오후 2시 넘기니 19동이 꽉 차더군요, 삥~~둘글게 둘러서요
좀 더 올라가니 이제 잔디 사이트 가 오른쪽으로
한...20여동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더군요 토요일 아침 이었으니까 대부분 어제 오신 분들...열성들이시다 !
좀 더 올라가니 이제 파쉐석으로 구성된 오솔길 사이트
오솔길과 잔디사이트 가운데 럭셔리 데크 사이트
곳 곳에 아이들 볼 책이 있는 도서관과 영화관도 있는데
시설은 확인 할수 없었습니다.
시간 좀 내서 산정호수 억새 축제나 보러 가자~~해서 가다가 --:
다시 빠꾸...1.2 km 남기고 뒤도 빠꾸....차가 막혀 아예 서 있었음...
덕분에 막내 아들하고 야구공 받기 하느라 어깨 빠지는줄 알았어요..ㅜㅜ
이번 캠핑은 후배 두팀과 같이 갔는데 우리 텐트는 식당으로 꾸미고 후배텐트는(아웃백)
이너와 거실 공간 몽땅 잠자리로만 썼는데
뭐 워낙 친한 집안끼리라 같이 자도 꺼리낄게 없어요..ㅎㅎ
점심은 특별히 마장동에까지 가서 직접 공수해온 등갈비 갈비찜....!!!!
두고 두고 못 잊을 만큼 양념이 죽였습니다.
다음 캠핑때도 꼭 준비 하자고 모두 이구동성...ㅎㅎ
낮엔 제 후배들의 취미 자동차 꾸미기...^^;
제차 후미등을 5450칩으로 개조중 입니다...ㅎㅎ
이차엔 없는거 없어요
아이들과 밤 줍기 !
야구공 주고 받기 !
나무 해 오기 !
톱질과 도끼질 !
시간 가는줄 모르다보니 벌써 5시 !
지금 부터 메인 이벤트 !!! 각 집당 맛있는 저녁 메뉴 !!!
닭 봉 ! 물론 약간 메콤하게 양념.
고추장 양념에 숙성시킨 오징어 통구이.
석쇠에 굽는 생삼겹살구이.
이틀동안 쏘주 15병....맥주 18캔...완전 먹캠이 되어 버렸으요 ....ㅜㅜ
10시가 되니 밖이 조용 하더라구요
우리도 시끄럽게 굴수 없어 가능한 목소리 작게 아주~~즐겁게 유익하게 재미있는 시간 보냈습니다.
12시쯤 모두 취침모드로 돌아가고 사방은 모닥불 주변에 한 두 명씩 앉아
이런 예기 저런 얘기 하시는 분들만 있더군요
계곡 밑이라 날씨는 제법 쌀쌀해서 난방은 확실하게
파세코와 써큘로 자충매트에 전기요로 마무리
다들 더위와 싸웠답니다...ㅎㅎ ^^;
다음날 아침은 그 많은 술 어디로 마셨는지 숙취로 고생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더군요
역시 안주는 좋구 봐야해요 ㅎㅎ 사실 산에서 내려오는 신선한 공기가 좋은거죠~~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짐 정리....
하다가 커피 한잔~~
또 잠깐 정리 하다가 야구공 주고받기~~~11시 30분에 철수~~~!!
모두들 너무 재미 있었고 좋았던 이틀 이었습니다.
둘째 딸과 막내 아들이구요
캠집 문패와 안지기와 저 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직접 만든
갤럭시 리플렉터와 LED조명(타프용)
실험할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기분 좋았고
카페지기님이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는걸 보면서 흐믓했고
처음으로 후기를 올린다는거에 또 기분 좋아집니다. ^^
평생 처음 써보는 후기에요
한번도 수정 안하고 쭈옥 써온거니까 흠 잡지 마시고
걍 읽어만 주세요~~^^*
다들 이번주에 또 가자고 그러는데..예약도 안 했는데 걱정 입니다...ㅎㅎ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p.s 아 그리고 카페지기님께 한마디......
파쉐석이 좀 굵어요.... 약간 어드울때 텐트 펼쳐놓고 치다가 텐트스킨을 밟은적이 있어요...근데.....ㅜㅜ
이리 됐어요....ㅜㅜ
책임져 주세요~~ 카페지기님 !!
나중에 가면 맛있는거 하나 주세요~~~ㅎㅎ
첫댓글 네....^^
그넘의 굵은 파쉐석을 찾아내어~확!~~산으로 돌려보내야 할듯 합니다^^
제본나라님의~귀중한~텐트를?....
꼭! 그파쉐녀석에게 책임을 추궁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