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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白頭大幹) - ♤중고개재↔백운산↔영취산↔깃대봉↔육십령♤ ◐ 2011년 12월 11일(일) (날씨:흐림) ◑ - 산행 일정 안내 - ▣ 06:25-부산 사하구 하단 참여성병원 앞 출발 ▣ 06:45-구포역 앞 경유 ▣ 07:51-남해고속도로 문산휴게소 도착 ▣ 08:10-문산휴게소 출발 ▣ 09:28-장수군 번암면 지지리 삼거 도착 : 도착 후 산행 준비 ▣ 09:38-중고개재로 출발 ▣ 10:00-중고개재(해발 730m) 도착(지지리 삼거에서 약 1km, 백운산까지 2.7km) ▣ 10:19-백운산(白雲山) 1.8km 남은 지점 ▣ 10:43-백운산 0.8km 남은 지점, 정상으로 올라 갈수록 눈의 세계가 펼쳐짐 ▣ 10:57-백운산 정상 아래 철계단 통과 ▣ 11:05-백운산(白雲山) 정상 (해발 1,278.6m. 삼거에서 1시간 27분 소요됨. 중고개재↔백운산:2.7km), 정상석이 2개 있음. 중고개재에서 고도를 약 500m이상 올려야 한다. ▣ 11:42-영취산(靈鷲山) 1.7km 남은 지점 ▣ 11:58-1,066봉 도착 점심식사(나무로 만든 벤치가 4개 있었음) ▣ 11:58↔12:13 : 점심(15분간) ▣ 12:18-선바위고개(영취산 0.4km 남은 지점, 무령고개 0.7km 지점), 영취산까지는 100m 정도 고도를 높여야 한다. ▣ 12:26-영취산(靈鷲山) 정상 도착(영취산↔백운산:3.4km, 영취산↔육십령:11.8km) 영취산은 무령고개를 지나서 장안산으로 가는 백두대간에서 호남정맥, 금남정맥으로 출발하는 분기점이다. ▣ 12:50-논개생가로 가는 갈림길(영취산에서 1.4km 지난 지점), 논개 생가는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에 있음 ▣ 13:03-덕운봉(해발 956m) 갈림길(영취산에서 2.0km 지난 지점, 민령까지 5.3km) ▣ 13:50-영취산 6.5km 지난 지점 ▣ 14:14-북바위(해발977m, 민령까지 1.4km 남은 지점으로 깃대봉의 조망이 매우 좋음) ▣ 14:35-민령 도착(깃대봉까지 1.3km), 민령 아래에는 대전 통영고속국도의 육십령터널이 지나는 바로 위 ▣ 15:03-구시봉(깃대봉, 해발 1,014.8m) 도착, 육십령까지는 2.5km, 깃대봉에서 약500m 정도 내려가면 깃대봉 약수터가 있음. ▣ 15:55-육십령(해발 734m) 도착, 육십령에 도착해서 따뜻한 시락국에 막걸리 한잔으로 산행의 피로를 달래고... ▣ 16:45-육십령에서 함양으로 출발 ▣ 17:10-함양군 금천탕 도착(목욕시간 30분) ▣ 17:48-함양군 금천탕 출발 ▣ 17:58-함양군 대전통영고속국도 지곡IC 통과 ▣ 19:20-남해고속국도 진영휴게소 도착 ▣ 20:01-도시철도 3호선 강서체육공원역 도착 ▣ 20:08-구포 도착 ▣ 20:13-도시철도 2호선 모라역 도착 ▣ 20:31-부산 하단에 도착 후 귀가 ※ 총 도상거리 : 18.9km(백두대간 산행 거리 17.9km) (중고개재↔지지마을:1.0km, 중고개재↔백운산:2.7km. 백운산↔영취산:3.4km. 영취산↔깃대봉(구시봉):8.3km, 깃대봉↔육십령:2.5km) ※ 산행시간 : 6시간 17분(09:36-15:55)
◈ 백운산(白雲山) 1,278.6m ◈
백운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이 많다. 그 중에서 "흰구름 산"이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산이 바로 함양의 백운이다. 높이도 1,000m가 훨씬 넘는 준봉인데다 산정에서의 조망도 으뜸이다. 남도의 내노라하는 명산들이 동서남북 어떤 방향에서든 거칠 것 없이 한눈에 들어온다.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남쪽에 하늘금을 그은 지리산의 파노라마는 그리움의 경지를 넘어 차라리 연민이다. 반야봉의 자태는 너무 뚜렷해 민망스럽기까지 하다. 북쪽 끄트머리에는 넉넉한 덕유산이 태평스레 앉아 있고 그 너머에 황석, 기망, 월봉산이 줄기를 뻗대고 있다. 금원 기백도 가까이 보이고 동북 방향 멀리로는 수도, 가야, 황매산도 가물거린다. 양쪽 날개인양 백운산과 맥을 같이한 동쪽의 갓걸이산(괘관산)과 가을 억새가 멋진 장수군의 장안산이 서쪽에서 마주보고 있다. 이렇듯 백운산은 명산에 둘러싸여 명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이 지방 최고의 진산이다. 겹겹이 둘러싼 능파들 사이사이로 흰구름이 부리는 조화는 백운산만이 연출해 낼 수 있는 활동사진. 산세 또한 전형적인 육산이기에 사계절 내내 산행이 가능한 것이 이 산의 매력이다. ☞ 영취산(靈鷲山) 1075.6m
영취산은 신령령(靈), 독수리취(鷲)를 쓰고 있다. 영취산은 고대 인도 마갈타국(摩竭陀國)의 왕사성(王舍城)의 북동쪽에 있는 산으로서 석가가 이곳에서 법화경과 무량수경(無量壽經)을 설법했다고 한다. 영취산를 준말로 영산, 또는 취산으로 부르고 있는데, 그 뜻은 산세가 '빼어나다', '신묘하다', 신령스럽다'는 뜻으로서 산줄기와 물줄기의 요충지로서의 걸맞는 이름이라 할 수 있다. 장수군청의 관광안내에나 그외 일부에서는 장안산을 일명 영취산이라 표시하고 있는데 장안산과 영취산은 동일산이 아니고 다른 산이다.
- 대간길의 아름다운 모습들 -
장수군 번암면 지지리 삼거에 도착해서 산행 준비를 하고... 길에도 눈이 제법 내려 있다...
낙동 김정호회장님의 한말씀을 듣고서...
얼큰이가 따로 없다..빨간 빵모자를 쓰니까 더 그렇네...
중고개재로 출발 - 물을 건너고 산죽길을 건너서 중고개재에...
중고개재로 오르고 또 오르고..눈이 와서 조금은 미끄럽다...
해발 730m의 중고개재에 도착했다..본격적인 백두대간 산행길, 백운산으로...
중고개재에서 백운산까지는 고도를 약500여m 올라야 한다. 눈이 온 된비알을 힘들게 오르고..또...오르고...
멀리 보이는 산군들은 장안산...
눈이 내린 산죽들의 모습도 아름답고...
정상으로 오를수록 눈의 세상인가!! 아름다운 백설의 세게를..동화속에 빠지는 것 같다...
아름다운 백설의 세게...
백운산 정상 아래에 있는 철계단 - 시설된 계단은 아마도 처음인 것 같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
백두대간 11기 산행팀들도 같이 합류하고...
백설의 세계에서 환하게 웃으면서...
드디어 백운산 정상에 서다..
백운산의 정기를 받아서...
정상에는 이런 작은 정상석도 있으며...정상석이 2개...
정상을 뒤로하고 또 영취산으로 향해서..앞으로 앞으로...전진...
영취산 가는 길에 전망대에서 본 백운산 및 능선길...
대간 산행길 내낸 이런 아름다운 눈들과 함께 하고서...
영취산 바로 아래 고개인 선바위고개에서..이곳에서 무령고개까지는 바로 이어진다... 여기서 영취산 정상까지는 조금 헐떡거려야 한다...
영취산 정상에 서다..길동이(대연동이)랑 함께...
영취산정상에서 인증샷만하고서 다시 구시봉(깃대봉)으로 전진......
대간길에서 논개 생가로 하산하는 길...
덕운봉 갈림길이 있는 전망대에서..여기서 덕운봉까지 500m를 가야 한다.. 우리는 바로 깃대봉으로...
멀리 구름에 잠긴 산들...
우리가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아주 장관이다...이런 멋진 곳을 안내해주어서 감사!!!
지나온 능선길을 뒤로 하고서...
눈꽃의 세상은 다 아름다운가요????
이 대간길에는 특히 산죽으로 둘러싸인 길들이 많다...
산죽들이 양쪽으로 우리 키를 넘고서...
전망대에서 우리가 지나온 뒤를 한번 되돌아 보고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북바위에 올라서서..
멀리 구지봉(깃대봉)이 눈앞에 나타나고...
민령에서..민령 밑으로 육십령터널이 뚫려 있다...
대간의 산길은 우리 일행이 지나간 것을 잘 표시해두고서...
고속국도 육십령 터널이 시원하게 뚫려서..차들이 만껏 달리고..
구지봉으로 가는 능선길에서..민령에서 조금은 숨이 차게 올라야 한다...
지나온 대간길이 눈앞에 바로 보이는 구지봉 가까운 곳...
구지봉이 뒤로 보이고...
드디어 구지봉에 도착했다..오늘 대간길이 이젠 2.5km밖에 남지 않았다..
구지봉에서 길동이랑..구지봉은 깃대봉이라고 하는데..깃대봉의 기원이 멀리 신라와 백제시대에 전설로 전해지고 있다..
구지봉 뒤로 육십령과 멀리 덕유산의 할미봉이 한눈에 들어오고...
육십령에는 채석장이 눈을 거슬리게 만들고...
구지봉을 출발해서..500m 아래에 깃대봉 샘터가 있다.
이젠 육십령까지 500m가 남았다. 구지봉에서 2km왔으니까??
드디어 육십령에 도착했다...
육십령의 표지석이 이렇게 아름답게 보일까?
육십령 고개에 세워둔 백두대간육십령 비석...
육십령에서 오늘 산행을 마감했다. 백두대간 구간들이 햇수가 더할수록 매력에 빠지게 한다. 약18km를 6시간20여분 만에 종주를 하였다. 첫눈을 밟으면서 한 대간길.. 언제나 마음속의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사진을 찍어준다고 수고한 길동이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같이 한 낙동산악회 11기 대간팀들에게 감사하면서...
이상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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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 하루.....
차가운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움직인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