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한국본격수필가협회
 
 
 
카페 게시글
협회 남부지회 구인사(救仁寺)
이종규 추천 0 조회 20 13.03.06 10:33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3.03.08 08:40

    첫댓글 낭만가객이시네요.

    저 역시 옛벗 한 명이 출가하였습니다.
    함께 법당에서 저는 학생부지도교사로 그 친구는 행자로 있었습니다.
    작은 암자에서 긴밤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차를 마시면, 멀리 밤잠없는 개가 달을 짖는 소리가 들리고 바람결에 댕그랑 거리는 풍경소리도 참 좋았습니다.

    벗은 출가를 하면서 저에게 물었습니다.
    함께 출가하지 않겠느냐고?
    저는 출가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교사의 길을 가겠다고... 수행자보다 교사의 길이 나에게 맞는 것 같다고..
    먼길 가는 벗을 배웅하였습니다.

    그 벗은 이제는 중년의 수행자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따금 편지를 전하며 벗을 그리워합니다. ^^

  • 작성자 13.03.08 10:24

    그런일이 있었군요.... 이샘의 고운 엽서를 받았습니다. 봄을 맞는 느낌이 이런건지... 봄이란 선입관때문인지 몸이 먼저 나른해 질때 샘의 엽서가 약동하게 만들었습니다. 운동을 또 시작하면서 몹시도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

  • 13.03.08 14:10

    남부지부 창단 등의 많은 일을 하시고, 많은 좋은 일을 하시는 선생님께 보내는 보내는 감사엽서입니다.
    ^^ 일종의 뇌물이죠! 다음에 더 힘을 보태주십사하고...^^
    행복한 새봄되십시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