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음 강사모 운영진의 한사람 입니다.
우선 몇일전 아니 딱 일주일전 이네요..
5월 15일 [TV동물농장 강아지 공장]편이 방송되고
많은 분들이 공분하였고, 눈물흘리고, 저마다의 방법으로 분노를 표출하셨습니다.
다음강사모의 카페지기인분도 그중 한사람이었고 그 분은 본인이 운영하던 다음강사모카페에서
분양관련 글과 카테고리(6만건)를 모두 삭제하는 것으로 그 분노와 슬픔을 표출하였습니다.
이 일이 알려지자 네이버의 모카페에서 많은 분들이 응원과 함께 이곳 다음강사모로 이사를 오셨구요
페이스북을 비롯한 각종 SNS와 본 카페는 지난 일주일동안 정말 엄청난분들이 저마다 목소리를 내셨습니다.
카페지기는 용기내서 이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작은 변화라도 주고 싶어했죠
그 과정에서 각종 음해와 공격성 루머와 수많은 업자들에게 스폰제의등 개인 한 사람이 감당하기 힘들어보이는
일들이 일어났고 전 옆에서 그모습을 모두 지켜봤습니다.
저는 카페지기와는 이일이 있기전부터 친분이 있던 사람입니다.
다른건 구구절절 설명하는건 불필요 할꺼 같고 그냥 옆에서 본 카페지기는 강아지를 무척 사랑하는
맘씨 좋은 한 가정의 평범한 가장입니다.
그 정신 없는 일주일을 보내는 동안 카페지기가 이번 사건이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찾는것 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강아지 공장에대해 분노하고 슬퍼하고 관심 가져주는것에 힘입어
5월 21일 토요일에 함께 모여 그 대책을 논의하고 해결하고자하는 작지만 무거운 한발을
내 딛고자 했죠....
어제죠.. 5월 21일 상암동에 위치한 회의실을 빌려 나름 회원님들을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약속한 2시가 되고.. 2시 30분이되고...
참석의사를 밝혀주신 20여명의 회원분중에 3분만이 참석하셨습니다.
안타깝게도 참석못한다고 연락주신분은 없더군요...
더운데 멀리까지 오신분들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한 행사인 카페지기의 생각의 발표와 함께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오신분들께서는 열띤 토론을 해주셔서... 분위기만큼은 썰렁하지 않았습니다.
뒤에서 지켜보는 저는 좀 씁쓸한 마음이 들더군요..
솔직히 저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습니다. 반려인이 아니죠~ 그렇다고 동물을 싫어하진 않습니다.
지금 이 카페의 계신분들이 수많은 글을 통해 분노, 슬픔, 공감, 소통, 개선 등을 이야기 하고 계십니다.
근데요.. 안타깝게도.. 이미 세상은 강아지 공장에 대해 벌써 잊혀지고 있습니다.
주변에 저처럼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 분들은 "아~ 그런일도 있구나.. " 정도의 반응입니다.
지난 광화문 기자회견장을 저도 다녀왔는데요.. 지나가는 시민 어느분도 관심 가져주지 않습니다.
그냥 그곳에서 맨날하는 집회나 농성의 하나쯤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여기 카페에서 말씀하시는 내용은 그냥 우리들끼리 분노하고 슬퍼하고 그리고 우리끼리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어제 느꼈습니다.
아~ 이번일도 언제나 처럼 몇명만 떠들고..
사람들에겐 잊혀지고..
가해자인 그사람들은 다시 시작하고
정부는 나몰라라 하고....
........
강아지들은 또 다시 새끼를 낳고 새끼는 팔려가겠죠...
이 글을 쓸까 말까 혼자 많이 고민했습니다.
반려인도 아닌 제가 더더욱 사회 운동가도 아닌 제가 영향력 1도 없는 제가
이런말 하는게 무슨의미가 있을까??
괜히 욕만먹는거 아냐?
카페가 더 위축될까?
뭐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제 카페지기랑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참석못하신 분들을 탓하기 보단 쉽게 참여할 수있는 방법이 절실할꺼라고..
참여하고 싶어도 환경이, 용기가, 동기가, 기회가, 없을수도 있다라고..
사실 참여를 강요하는 것도 폭력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몇주전부터 강사모뉴스라는 내용을 아릿다운 아나운서분이 뉴스를 진행하시는 영상을..
저는 이 뉴스 제작자 이기도 합니다.
강사모 카페지기와 함께 몇달전부터 반려인들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자하고 기획했었고
다양한 시도를 하던중에 지난주 강아지 농장 사태가 생기고 목적이 확실해진거라고 볼수있습니다.
이 뉴스에 달린 댓글중에는 응원글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라는 글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누군가는 계속이야기하고 누군가는 계속 전파한다면
쉽게 잊혀지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것도 정말 소중한 참여입니다.
저희 카페안에서만 떠도는 이야기가 아닌 세상을 향해 이야기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서 강사모뉴스 뿐만 아니나 [실종견 찾기], [유기견 보호], [반려인과 일반인의 소통] 등 사회적문제와
[강사모 회원의 아기들 소식], [아기들 생일 축하], [안타까운 이별] 등 강사모 내 회원분들의 소소한 내용까지
콘텐츠화 하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즐거워하고, 축하하며 위로할 계획입니다.
콘텐츠에 실리는 사연을 올리것도
콘텐츠를 시청하는것도
콘텐츠에 댓글을 다는것도
콘텐츠를 공유하여 전파하는 것도
콘텐츠의 주인공이 되는 것도....
모두가 참여입니다.
+ 버튼을 누르시면 스마트폰 내 SNS로 공유가 가능합니다.
이번일을 계시로 강사모 웹진을 발행했습니다.
카페지기와 저 두사람이 하다보니 부족한것도 많습니다.
이제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채워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사연도 많이 주시고, 관심도 많이 가져주시고,
시청도 많이 해주시고, 공유도 많이 해주세요..
그래서 카페안서만 소통하지 않고 세상과 소통하는 강사모 웹진으로 만들어주세요~
카페지기와 저는 부족한점이 많은 그냥 평범한 대한민국 아빠입니다^^
이후 운영진을 구성하여 많은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카페지기와 논의후 시기와 인원 역할등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그때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위에 첨부한 웹진의 주소입니다.
많이 봐주시고 주변에 많이 알려주세요..
우리라도 계속 이야기 해야 세상에 들릴꺼 같습니다.
http://www.witu.co.kr/NDg3Lzc5NDU=
아 그리고 다음주 화요일에 카페지기는 여러 시민단체와 함께 국회 방문을 한다고 합니다.
법안발의를 건의하는 자리인데 많은분들께서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길고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응원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끝까지 응원합니다 모두힘냅시다~좋은글잘보았습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힘이 되어 드리진 못해도 응원 만큼은 열심히 하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잠깐의 이슈로 묻히지 않고
꼭 사람들의 조그만한 관심이 모여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노력하게습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존경하고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
세분밖에...어유 고생하셨겠습니다!
저도 가고 싶었지만 토요일도 6시까지 근무라 참석 신청도 못했었는데..
노력은 절대 배반하지 않을꺼라 믿습니다!!
시간이 환경이 지역이...안되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참여하고싶은 마음 정말 굴뚝같지만 그러지 못하고있어서 안타깝네요
그렇지만 응원합니다 저대신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이네요.
반려견을 키우는 한사람으로
현실적으로 개인이 할수 있는 일이
너무 한정적인거 같아 무기력감까지 느낍니다.
저는 네이* 강사모 분양게시판에 무분별한 분양을
막고자 댓글 달고 있습니다.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해서요...
근데 제 일도 하면서 하기엔 벅차네요^^;
제가 기르는 두멍뭉이 외에 더 기를 마음도 없지만
강아지를 기르고 싶어하는 사람들중에 문제가 많더라구요.
더 저렴하고, 안아프고,예쁜데 털도 안빠지고...
정말 말도 안되는 얘긴데 다들 그런걸 바라네요^^;
오늘도 타 카페에서 '분양받고 싶습니다'라고 올라오는
글들을 읽고 생각나 쓴 댓글이네요.
노력하시고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국회의원 만나서 꼭 법안발의 할수있도록.. 힘내시구요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동물법 꼭 강화되어야 합니다!!
꼭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랍니다.응원합니다.
방송된진 일주일밖에되지않았는데 잊혀져가는 공장강아지들;;;
절대 잊혀져서는안되는일입니다.
법안 응원합니다.
부끄럽고 고맙고 감사합니다 조용히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ㅠㅠ
응원해요..☆
진심
강아지 공장 따윈 없어져야죠!
응원합니다.
강아지 공장 제발 막아주세요.
아구, 고작 카페에 참여하는 것밖에 못하는 저라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오프라인으로 참여하기 참 힘든 직장인으로서 온라인상으로나마 열심히 응원하고 웹진에도 참여해보도록하겠습니다.
법안건의가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저는 톡투유 하는줄 몰랐어요 ㅠ
그런데 온다고 하셨으면서 약속 안지키신분들은 어린아이들도 아니고 약속은 지키셔야죠
아니면 연락이라도 주시던가요
8살 꼬맹이들도 약속은 지켜야하는거라고
배우고 실천합니다
성인이면 성인답게 행동하셔야지요
카페지기님도 참석하신 4분도 모두
수고많으셨어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ㅠ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응원합니다!!
우리모두 응원합시다!!
응원합니다!!!
온라인으로 응원 할수밖에 없지만..반려견을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써 정말 응원합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실줄 알았는데...아휴~ㅠㅠ
저도 참석하고 싶었지만 저희집엔 세분의 노령인 분들이 계셔서 말이지요
큰녀석이 몇개월전 생사를 넘나들더니 엄마를 떨어지려하지 않네요 ㅠㅠ
항상 힘써주시고 고생하시는 지기님과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에구 약속못지킬거면 참석한다고 하지나말것이지 ..
많이실망하셨겠군요 ,,,
반려인의 한사람으로서 함께하지못해 죄송한마음뿐 ,,,
이일이 이러다 그냥 잊혀지게될까걱정이네요 ,,
지금도 강아지공장 아기들 여전할텐데 불쌍해서 어쩌면좋아요 ,,,,
마음으로나마 늘응원할께요 ........
너무너무 멋지세요. 참여를 강요하지 않고 우리가 하는 모든것이 참여라는 말 너무너무 공감가고 마음에 와닿습니다. 이렇게라도 각자의 자리에사 참여할수있구나 하는 마음을 심어주신것 감사드리구 다음 강사모 현재 상황만 보아도 정말 기적이라고 믿어요 애견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이렇게도 아름다움과 기적으로 나타나네요! 모두모두 힘냅시다!
응원합니다
너무 열심히 해주시고, 다양한 방법으로 애쓰고 있으신데 도움이 못되어 죄송합니다.
이런 행사에 많이 참여하고, 호응도가 높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ㅠㅠ
수고 많으시네요 일 때문에 동참하지 못해 더 죄송 하네요 여러 sns에 공유해서 더 많이 알리고 함께 할꺼요
응원할께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저도 응원합니다 강아지 공장은 없어져야합니다!!!
응원합니다!
어떤 형태로의 참여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말씀하신 것 중에 쉽게 다가가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지길 바래봅니다. 힘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