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최소영 자매께서 우리 교회를 찾았을 때, 축복송으로, 얼떨결에, 날 사랑하신(박철순 작사, 작곡)이란 축복송을 불렀더랬습니다. 5월 16일이었죠.
5월 22일에... 나의 맘 속에 온전히란 김보훈님의 찬양 조회수가 120을 넘어서, 놀라서 적은 글에, 어쩌다가... 원철 형님이랑 목사님께서 임마누엘 찬양단 이야기를 남기셨죠.
신기하죠?
날 사랑하신 이란 축복송은 그 임마누엘 선교단 4집 앨범 수록곡입니다.
향진 누님이 신청해서 이 축복송을 올립니다.
7080이 최근의 트렌드라면, 8090 또한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시대일 것입니다. 1990년대 초반의 감성이 2010년대 영적감성에도 적합성이 있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참고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임마누엘 찬양단 소개를 올립니다.
극동방송 복음성가경연대회의 입상자들 가운데 뜻이 맞는 형제, 자매들이 함께 모여 시작된 "임마누엘음악선교단(임마누엘선교단의 전신)"은 문화사역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품고 1987년 5월에 이성국 총무를 중심으로 하여 풀타임으로 헌신할 팀을 조직하게 된다.
1980년대 후반, 두란노 경배와 찬양이 시작될 당시 노래 (대한생명 노래 선교단-영국 찬양 '아름다운 이 세상'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기도 했습죠. 나중에 올리겄습니다.)와 연주 (임마누엘 선교단)를 도운 것이 계기가 되어 찬양과 경배사역에 관심을 갖게된 임마누엘은, 동부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서울 광진구 화양동 할렐루야 선교교회 (전 체육인 교회)에서 금요선교에배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게되었다.
임마누엘은 사역 초기부터 음악과 미술 사역을 병행하였는데 사역이 확장되면서 1990년에 음악은 임마누엘 선교단(정종원, 후일 꿈이 있는 자유로 독립) 으로 미술은 기쁨의 집(이성국)으로 분리하여 사역을 전개하게 되었다.
이후 "임마누엘 선교단"은 인천으로 사무실을 옮겨서 인천지역의 복음화와 인천지역의 청소년들을 섬기기 위해 매주 목요일 인천 도화교회본당에서 목요찬양모임을 가졌다. 특히 임마누엘 선교단은 1990년에 창작 예배곡을 모아 앨범으로 발표했는데 3집 "내 입술로(형제여 우리 모두 다함께)"를 시작으로 4집 "내 영이 (주의 인자하심이)", 7집 "내 기뻐하는 자 (주님 한분만으로)"를 통해 한국적인 경배와 찬양곡의 새로운 장을 열기도 하였다.
꿈이있는자유(정종원,한웅재)를 비롯하여 많은 사역자(송명수,안민선)들과 연주자(김성훈.박명선,김상규,천민찬,정혜선,윤태민)들을 배출해낸 임마누엘은 "1997년 다리놓는사람들"로 통합하여 박철순 간사를 리더로 하여 에배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에서 불리워지는 예배곡들 대부분이 외국곡인 것을 생가해 볼때 임마누엘의 창작 예배곡들은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며 새로운 해석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마누엘선교단4 내영이 Praise & Worship (수록곡)
첫댓글 이 글에 실린 축복송은.. 그 1992년 임마누엘 찬양 4집 앨범이 아닌, 2006년 프레이즈 유니온 버젼입니다... 그 당시 찬양 앨범 음원을 찾아보니, 쇼킹한 트로트 버젼의 메들리 찬양 하나 나오더군요... 나중에 그것도 한 번 올리겠습니다 ㅋㅋ
최소형 쟈나이노? 앙~~~. 누가 어떤 느낌으루 불르냐가 전체적인 곡느낌두 달라지는것 같으네유. 야사시이나~~~. 손나니... 이라나이케도네. 오늘은 착한 글만 치기루 다짐. ^^ 훌륭하십니다.
이런...내가 이야기한 임마누엘 선교회는 찬양단이 아니라 군선교를 위해 군부대 순회를 하던 미혼자매들만으로 구성된 모임이었는데...전문 찬양사역자들이 아니었어...^^;; 아마도 홍목사님도 백령도 계실때 알게 되시지 않으셨을까? 군수사령부가 이전하기 전에는 잠깐 군수사내 칠성대교회에 근거를 둔 적도 있었는데...직장인+학생들이었는데도 매년 전방부대 등으로 선교여행을 떠나기 위해 휴가를 쓰던 그 분들 모습이 귀했고...사실 왕고참 대장님은 중고등부 시절 교사로 섬기기도 하셨던 분들이라 더 기억이 나서 한 마디 한 것임...^^ 이제 내가 기억하는 많은 분들이 학부모가 되어 있을껄...
음... 임마누엘 선교회가 많나 보죠.. 제가 있던 부대는 이 임마누엘 선교회가 왔었거든요.. 그래도 이 축복송이 그렇게 많이 어필할 줄은 몰랐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