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64편
악한 자로부터 구원을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양
(찬송 시편 69편(1) https://cafe.daum.net/-goodchurch/ROHB/71)
2021-4-19, 월
맥락과 의미
이 기도시는 다윗이 악인들의 음모로 위협을 당할 때 확신 가운데서 하나님의 보호를 요청하는 기도입니다. 사람과의 갈등 속에서 이렇게 기도하라고 성령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1. 하나님께서 악한 자로부터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 (1-2절)
2악한 자들의 교만 (3-6절)
3. 하나님의 심판이 다가옴 (7-9절)
4. 하나님을 찬양 (10절)
기도에서 찬양으로 끝납니다. 우리도 어려움 가운데서 좌절하고 있지 말고 하나님께 찬양하며 힘을 얻읍시다.
1. 하나님께서 악한 자로부터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1-2절)
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하나님이여 내가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원수의 두려움에서 나의 생명을 보존하소서
2 주는 악을 꾀하는 자들의 음모에서 나를 숨겨 주시고
악을 행하는 자들의 소동에서 나를 감추어 주소서
성도는 부르짖습니다. 근심과 두려움 가운데 부르짖습니다.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성도를 해치려고 나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작전을 짜고 있습니다. 성도는 그들을 방어할 대책도 세워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대책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호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피난처가 되시고 숨겨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2. 악한 자들의 교만(3-6절)
3 그들이 칼 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
화살 같이 독한 말로 겨누고
4 숨은 곳에서 온전한 자를 쏘며
갑자기 쏘고 두려워하지 아니하는도다
악한 자들은 언어를 칼과 활로 삼아 공격합니다. 그들의 독설을 듣는 이 성도는 마음에 독이 퍼져 정신적으로 죽을 수 있습니다. 언어에 스며든 독이 이 성도의 정신에 퍼질 수 있습니다. 이 성도는 자신이 온전하다고 확신합니다. 완벽해서가 아니라 삶의 중심이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는 일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5 그들은 악한 목적으로 서로 격려하며
남몰래 올무 놓기를 함께 의논하고
하는 말이 “누가 우리를 보리요” 하며
6 그들은 죄악을 꾸미며 이르기를
“우리가 묘책을 찾았다” 하나
각 사람의 속 뜻과 마음이 깊도다
그들은 힘을 합쳐 이 성도를 함정에 빠뜨리며 합니다. “누가 보리요”.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게 이 성도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할 효과적인 방법(“묘책”)을 찾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참으로 교만합니다. 실로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것은 너무 깊어서 다른 사람이 다 알아낼 수 없습니다.
3. 하나님의 심판이 다가옴(7-9절)
7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
8 이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리니
그들의 혀가 그들을 해함이라
그들을 보는 자가 다 머리를 흔들리로다
9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며
그의 행하심을 깊이 생각하리로다
그러나 오히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화살을 쏠 것이다! 악한 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다고 성도는 확신합니다. 그들은 이 성도에게 악한 말을 활처럼 쏘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오히려 쏘십니다. 그들은 자기 혀로 성도를 공격했지만 그들의 혀가 오히려 그들을 공격할 것입니다. 성도를 비방하기 위해 한 말이 오히려 그들의 악을 더 드러낼 것입니다. 그들은 엎드러질 것입니다.
하나님과 의인을 두려워하지 않던 악인들이(4절) 하나님에 의해 쓰러지는 것을 보게 되는 그 때가 되면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할 것입니다(9절).
이것을 보는 사람이 그 악한 자들을 보고 머리를 흔들며 비난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알 것입니다. 이 일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라고 인정할 것입니다.
4. 성도의 찬양(10절)
이 성도는 이 말로써 찬양합니다.
10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
언어로 악을 행하고 숨기려는 자들이 당한 일을 생각하면서 의인은 즐거워할 것입니다. 의인은 자기 행위가 도덕적으로 완벽한 사람을 말하지 않습니다. 여호와를 즐거워하며 그분께 피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입니다. 앞에서 말한 “온전한 자”(4절)를 말합니다. 하나님을 모든 일에서 신뢰하는 사람이 온전한 사람이고 의인입니다. 이 시를 지어 기도하고 노래하는 자신을 의인이라고 부릅니다.
이 믿음 가운데서 성도는 하나님께 피합니다. 하나님 그분을 즐거워합니다. 그는 여전히 비난하는 사람에 의해 둘러싸여 있지만 기도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굳세어졌습니다. 환경을 뛰어넘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즐거워합니다.
믿고 복종할 일
오늘 시편 64편은 사람이 힘을 합쳐 한 사람에 대해 나쁜 일을 꾸며 내는 일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그 악한 자들의 희생물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도 다른 사람에 대해 나쁜 말을 꾸며내며 공격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SNS를 통해 사람들이 한 목소리를 쉽게 낼 수 있습니다. 언어 폭력을 휘두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당한 사람 중에 실제로 죽은 사람도 있습니다. 사실을 확인하지도 않은 채 비난하는 목소리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우리가 이런 비난을 받을 때 큰 근심과 슬픔에 빠집니다. 많은 경우 그런 비난에 대해 변명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침묵하고 있으면 마음의 병이 됩니다. 그런 슬픔을 이기는 길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성도에게 하나님께서는 확신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그 악인을 분명히 심판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 악한 자가 여전히 우리를 공격해도 기도하면서 “그러나 하나님이”(7절) 심판하신다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이 하나님을 믿으며 즐거워합시다.
‘혹시 다른 사람들이 함께 나를 비난하면 어떻게 하지?’ 그런 막연한 두려움이 들 때도 이 시편으로 기도합시다. 혹시라도 비난한다면 나는 기도하며 하나님께 피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실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우리를 공격해도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의롭게 하셨습니다.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로마서 8: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