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16코스 -③(13일차)
애월 바다의 소박한 아름다움과 중산간 올레로 이어지는 길이다. 고내에서 구엄까지의 쪽빛 바다, 아직도 하얀 소금기가 햇빛에 빛나는 소금빌레, 낚시꾼들이 한가롭게 세월을 낚는 잔잔한 저수지, 키 큰 나무들이 그늘을 드리우는 호젓한 숲, 삼별초가 항전을 벌였던 옛 토성, 평화롭고 소박한 마을, 돌담을 두른 밭,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이어 볼 수 있는 길이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진행된 16코스 길이다. 비가 내려 조망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고내포구에서 부터 구엄마을까지 이어지는 엄장해안로의 멋진 풍경과 항몽유적지 길을 따라 아픈 역사의 현장을 돌이켜 볼 수 계기가 된 올레길이다.
◆일자 : 2021년 11월 10일
◆코스 : 고내포구 - 다락쉼터 - 신엄포구 - 단애산책로 - 신엄해안 - 남두연대 - 중엄새물 - 구엄염전 - 구엄어촌체험마을 - 수산봉 - 수산저수지 - 수산교 - 희망의다리 - 예원동복지회관 -
장수물 -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 항파두리 코스모스정자 - 승조당길 - 청화마을 - 항림사 - 광령초등학교 - 광령1리사무소
【③ 예원동 ~ 광령1리 사무소】
◆거리 : 16.11km【누계거리 : 293.98km】
◆시간 : 4시간 28분 【누계시간 : 85시간 5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