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고 나면 쌀쌀해 진다고 하죠. 요즘 우거지 요리 만들어 올리느라 나름 머리쓰고 있어요.
무와 무청 배추등을 많이 소비하기 위해 경빈엄마가 무슨 일을 해야 할까 고민하다 보니 결국 먹을거리 이야기를 쓰는게 최선이라 생각하며 올려봅니다.
우거지 때문에 소고기를 준비합니다.^^ 무와 무청우거지 소고기를 준비하여 시원칼칼 구수하게 끓여낸 무청우거지 소고기 장국! 밥 한 공기 턱 말아 먹어도 좋을만큼 맛있습니다. 건져먹는 우거지맛도 그만이고요.
이렇게 해먹고 나니 우거지도 팍팍 줄어드네요.
여기서 시래기와 우거지가 헷갈리신다는 분들을 위해 나름 검색하여 아는대로 찾아 적어봅니다.
-시래기는 명사로써 무청이나 배추의 잎을 말린것! 새끼 따위로 엮어 말려서 보관하다가 볶거나 국을 끓이는데 쓴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우거지는 역시 명사로써 푸성귀를 다듬을 때에 골라놓은 겉대를 말합니다. 김장이나 젓갈 따위의 맨 위에 덮여 있는 품질낮은 부분을 말하기도 합니다.
반면 우거지의 어원은 '웃 걷이'에서 시작 됩니다. '웃'은 '위(上)' 또는 '겉(外, 表)'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우거지란 야채의 겉부분 또는 윗부분을 걷어낸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 배추 등의 겉부분을 걷어낸다는 뜻에서 '웃+걷이' -> '웃+거지' -> '우거지'가 된겁니다.
즉 무청이나 배추 겉잎등을 따서 삶아건져 그늘에 말려다 사용하는 건 시래기이고 삶은후 건조과정없이 바로 음식재료로 쓰는것이 우거지 입니다.
즉 무청도 바로 삶아 음식으로 사용하므로 우거지라고 합니다.
밥 한공기 턱 말아 김치 올려 먹으면 속이 든든하겠죠?
어떻게 끓였는지 한 번 보실래요?
일단 무청우거지는 무르게 잘 삶아져야 국을 끓이던 찌개를 끓이던 맛있습니다. 질기면 아무리 맛있게 만들어도 먹을수 가 없어요.
배추 우거지와 달리 무청 우거지는 부르르 삶아내는게 아니라 물을 넉넉히 붓고 삶다 중불▶ 약불▶ 순으로 줄여가며 시나브로 삶아내야 무르고 부드러운 무청 우거지가 됩니다. 한 참을 삶다가 줄기 부분을 만져봤을때 부드럽게 눌러져야 잘 삶아진 겁니다. 시간을 오래두고 삶아야 부드럽지 후다다닥 삶아내는게 우거지가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엄마들이 말린 시래기 삶기 힘들다고 삶은 생무청 우거지를 찾으시는게 아닌가 싶어요.
1.소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을 내어 끓는 물에 넣고 푹~삶아준다. 2.무와 우거지는 된장 액젓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후추를 넣고 조물 조물 무쳐둡니다. 3.고기가 익었을때 건져주고 먹기 좋게썰거나 찢어주어 액젓 또는 간장고 참기름 마늘 후추를 넣고 조물 조물 무쳐둡니다. 4.고기 건져낸 국물에 2번의 채소를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센불에서 중불로 줄여 충분히 간이 배이도록 우거지가 부드러워 지도록 끓여줍니다. 5.마지막에 양념한 소고기 3번을 넣어주고 5분 이상 끓여줍니다. 서로 국물맛이 잘 배이도록 함이죠.
마지막에 대파가 있으면 어슷하니 썰어 넣고 널찍한 국그릇에 담아 상에 올리면 되겠죠! 잘 익은 김치 하나만 있어도 든든하게 먹을수 있습니다.
일단 소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을 냈습니다.
팔 팔 끓는 물에 소고기를 넣고 30분 이상 끓여주었어요.
고기는 건져내고요.
무청우거지와 무는
먹기 좋게 썰어주고
양념을 모두 넣어 (맛된장 듬뿍 1, 고춧가루 듬뿍 3, 다진 마늘1,액젓 5숟가락 참기름 약간 넣고 조물 조물 무쳐둡니다.
국물에 다 넣고 끓기 시작하면 10여분 정도 끓여줍니다. 센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끓여주세요.
마지막에 양념한 소고기를 넣고 역시 5분 이상 끓여주면 됩니다.
마지막 간은 소금과 액젓 또는 간장으로 해주시면 맛있습니다.
느끼하지 않고 건더기 듬뿍! 쌀쌀한 날에 최고로 칭찬받는 국이 아닐까 싶어요.
11월 둘째주 월요일 시작합니다. 수험생을 두신 가정에서는 하루 하루가 초조하겠지요. 마음 너무 조리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고 나니 왜 그렇게 초조했나 싶을 정도로 별거 아니더라구요.
비가 내리고 나면 쌀쌀해 진다고 하죠. 요즘 우거지 요리 만들어 올리느라 나름 머리쓰고 있어요.
무와 무청 배추등을 많이 소비하기 위해 경빈엄마가 무슨 일을 해야 할까 고민하다 보니 결국 먹을거리 이야기를 쓰는게 최선이라 생각하며 올려봅니다.
우거지 때문에 소고기를 준비합니다.^^ 무와 무청우거지 소고기를 준비하여 시원칼칼 구수하게 끓여낸 무청우거지 소고기 장국! 밥 한 공기 턱 말아 먹어도 좋을만큼 맛있습니다. 건져먹는 우거지맛도 그만이고요.
이렇게 해먹고 나니 우거지도 팍팍 줄어드네요.
여기서 시래기와 우거지가 헷갈리신다는 분들을 위해 나름 검색하여 아는대로 찾아 적어봅니다.
-시래기는 명사로써 무청이나 배추의 잎을 말린것! 새끼 따위로 엮어 말려서 보관하다가 볶거나 국을 끓이는데 쓴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우거지는 역시 명사로써 푸성귀를 다듬을 때에 골라놓은 겉대를 말합니다. 김장이나 젓갈 따위의 맨 위에 덮여 있는 품질낮은 부분을 말하기도 합니다.
반면 우거지의 어원은 '웃 걷이'에서 시작 됩니다. '웃'은 '위(上)' 또는 '겉(外, 表)'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우거지란 야채의 겉부분 또는 윗부분을 걷어낸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 배추 등의 겉부분을 걷어낸다는 뜻에서 '웃+걷이' -> '웃+거지' -> '우거지'가 된겁니다.
즉 무청이나 배추 겉잎등을 따서 삶아건져 그늘에 말려다 사용하는 건 시래기이고 삶은후 건조과정없이 바로 음식재료로 쓰는것이 우거지 입니다.
즉 무청도 바로 삶아 음식으로 사용하므로 우거지라고 합니다.
밥 한공기 턱 말아 김치 올려 먹으면 속이 든든하겠죠?
어떻게 끓였는지 한 번 보실래요?
일단 무청우거지는 무르게 잘 삶아져야 국을 끓이던 찌개를 끓이던 맛있습니다. 질기면 아무리 맛있게 만들어도 먹을수 가 없어요.
배추 우거지와 달리 무청 우거지는 부르르 삶아내는게 아니라 물을 넉넉히 붓고 삶다 중불▶ 약불▶ 순으로 줄여가며 시나브로 삶아내야 무르고 부드러운 무청 우거지가 됩니다. 한 참을 삶다가 줄기 부분을 만져봤을때 부드럽게 눌러져야 잘 삶아진 겁니다. 시간을 오래두고 삶아야 부드럽지 후다다닥 삶아내는게 우거지가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엄마들이 말린 시래기 삶기 힘들다고 삶은 생무청 우거지를 찾으시는게 아닌가 싶어요.
1.소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을 내어 끓는 물에 넣고 푹~삶아준다. 2.무와 우거지는 된장 액젓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후추를 넣고 조물 조물 무쳐둡니다. 3.고기가 익었을때 건져주고 먹기 좋게썰거나 찢어주어 액젓 또는 간장고 참기름 마늘 후추를 넣고 조물 조물 무쳐둡니다. 4.고기 건져낸 국물에 2번의 채소를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센불에서 중불로 줄여 충분히 간이 배이도록 우거지가 부드러워 지도록 끓여줍니다. 5.마지막에 양념한 소고기 3번을 넣어주고 5분 이상 끓여줍니다. 서로 국물맛이 잘 배이도록 함이죠.
마지막에 대파가 있으면 어슷하니 썰어 넣고 널찍한 국그릇에 담아 상에 올리면 되겠죠! 잘 익은 김치 하나만 있어도 든든하게 먹을수 있습니다.
일단 소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을 냈습니다.
팔 팔 끓는 물에 소고기를 넣고 30분 이상 끓여주었어요.
고기는 건져내고요.
무청우거지와 무는
먹기 좋게 썰어주고
양념을 모두 넣어 (맛된장 듬뿍 1, 고춧가루 듬뿍 3, 다진 마늘1,액젓 5숟가락 참기름 약간 넣고 조물 조물 무쳐둡니다.
국물에 다 넣고 끓기 시작하면 10여분 정도 끓여줍니다. 센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끓여주세요.
마지막에 양념한 소고기를 넣고 역시 5분 이상 끓여주면 됩니다.
마지막 간은 소금과 액젓 또는 간장으로 해주시면 맛있습니다.
느끼하지 않고 건더기 듬뿍! 쌀쌀한 날에 최고로 칭찬받는 국이 아닐까 싶어요.
11월 둘째주 월요일 시작합니다. 수험생을 두신 가정에서는 하루 하루가 초조하겠지요. 마음 너무 조리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고 나니 왜 그렇게 초조했나 싶을 정도로 별거 아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