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일본어 몰라도 일본에서 주문하는 법
새우버거 패티는 에비카츠, 새우 튀김은 에비후라이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정다운·Midjourney
일본 튀김의 세 번째 형태는 카츠(カツ)와 후라이(フライ)입니다. 밀가루, 계란, 빵가루 순서로 재료에 옷을 입힌 후 튀기는 것입니다. 우린 만드는 사람 아니고 사 먹는 사람이므로 빵가루를 입혀 튀겼다는 차이점만 기억하면 됩니다. 카츠는 카츠레츠(カツレツ)의 줄임말, 어원은 커틀릿(cutlet)입니다. 돈까스, 생선까스의 까스가 일본어 카츠에서 온 단어입니다. 후라이(フライ)의 어원은 영어 프라이(fry)입니다.
빵가루를 입혀 튀긴 카츠와 후라이의 차이를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재료를 넓게 펴서 튀기면 카츠, 원형 그대로 튀기면 후라이라는 설명도 있고, 육류를 튀기면 카츠, 해산물을 튀기면 후라이라는 설명도 있습니다.
돈카츠(豚カツ, 돈까스)와 에비후라이(エビフライ, 새우튀김)의 차이를 연상하면 됩니다. 한 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프렌치프라이는 손가락 크기로 썬 감자를 빵가루 없이 튀기지만 포테토후라이(ポテトフライ)라고 부릅니다. 외국 음식이라 원래 이름의 느낌을 살려 후라이로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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