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달그락 청소년 참여포럼은 교육진로, 인권복지, 문화역사, 기후환경, 이렇게 4가지 분과로 나뉘어 진행했다. 인권복지분과는 청소년 건강권과 교통으로 나누어 심층적으로 정책제안서를 작성했다.
인권복지분과에서 교통부분을 맡아 정책제안서를 작성한 청소년들은 참여포럼 경험이 전혀 없는 청소년들로 구성되었다. 그 중 절반이 넘는 청소년은 달그락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외부 청소년들이라 달그락 활동에 경험을 해본 경험이 적어 준비하는 초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선 교통에서 청소년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몇가지 주제를 만들고, 만든 주제 중 자신이 맡아서 정책제안서를 써보고 싶은 주제를 골랐다.
박세린 청소년은 버스정류장 스마트 안내판의 정확성, 버스 배차에 대하여, 정아은 청소년은 시내 사거리 바닥 LED 신호등 설치에 대하여, 강민서 청소년은 사거리 신호등 빨간불 대기초 표시에 대하여 정책제안서를 작성하기로 하였다.
작성 중 궁금한 사항은 군산경찰서 교통관리계에 문의하여 통계나 지금 군산시의 현황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거나 군산시청 대중교통 김규대 계장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정책제안서를 보완하는 여러 과정을 거쳤다.
김규대 계장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 여러 가지 자료 조사를 하던 과정 중 생긴 궁금중이나 평소 군산시 교통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을 질문으로 준비하였고, 추가적으로 궁금한 내용을 추가적으로 묻는 과정에서 박세린 청소년이 정책제안서를 작성하는 과정 중 “선생님, 청소년 전용버스는 실행가능성이 너무 없으니까 빼야겠어요..”라고 말을 했었는데 김규대 계장님이 먼저 청소년 전용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을 해주시니 청소년의 눈이 반짝거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정책제안서를 작성하며 평소 생각해보지 못한 여러 문제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것을 하면 좋을지 전문가를 통해 이야기를 듣고 청소년들의 언어로 작성한 정책제안집이 완성이 되었다.
작성자: 김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