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호흡명상으로부터 수처작주 입처개진을 공부합니다.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란 ‘머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 지금 있는 그곳이 진리의 자리이다.’라고 말하지만요.
하지만 수행자에게 수처隋處는 6근12처處를 말하는 것이지요.
내 몸에 안이비설신의 육근이 대상 색성향미촉법 12처(육경)과의 내외입처 즉, 수처隋處(6근12처)로서 짝을 지을때 마다
이를 일어나 머물다 사라지는 법으로 작의作意(意-法)하는 것에 주의主意를 하면(作主),
새로이 내외입처(立處)를 만들 때 마다 생긴 모든 법들이 '"일어나는 법은 그 무엇이든 반드시 그친다"의 무상 법안(緣起)을 통찰[皆眞]하리다.
들숨과 날숨에서
숨쉬는 몸(身)과 숨의 닿음(觸)을 따라가며 생겨나는 내외입처 [6근12처]를
법으로 작의하기를 주의하는 것을
문지기sati로 확립할 때마다
안이비설신의 여섯 감각장소가 일어나 사라지는 법으로 살펴보면서 무상(위빠사나)에 대한 앎을 열어(개진) 보리다!
이러한 뜻이랍니다.
<금강경>은 안이비설신의와 색성향미촉법[6근12처]으로부터 생겨나는 모든 상相들 즉, '약견제상相'이 없음의 '비상非相'이라고 말씀하는데,
이는 마음에 낀 탐진치를 없애려고
6근12처 감각장소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들숨 날숨의 문지기sati에 의해서 청정하게 닦아서
감각장소를
다르마 법으로 따라가며 살펴보아라는 뜻이 되죠.
'육조단경'에서 말하는
청정한 마음 거울을 어떻게 하면 성취하는가를
들숨과 날숨의 내외입처(12처)으로 닦아보아라는 것이 "붓다의 호흡 명상"이다.
호흡명상은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개진 立處開眞을 다르마 법으로 설명하는 수행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