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계곡 잠시 돌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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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산악회에서 년 1회 진행하는 야유회가 있는 날이다, 장소는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 광덕계곡.. . 수도권 사람들에게는 읽히 잘 알려진.. 그래서 해 마다 여름철이면 몸살을 앓는 그런 유명 장소다, . 야유회라 하지만 달리 말하면 몸 보신행사.. 그래서 산행은 계곡 옆 반암산 2~3시간 정도의 짧은 산행 후 계곡 유원지로 하산하여 이어지는 뒷풀이가 주 목적.. . 전날 밤 부터 모 처럼 적지않은 비가 내려 작년 처럼 물이 거세고 흙탕물로 변하지 않았을까 하는 염려를 가지고 서울을 떠났다, . 광덕고개를 넘기 전 유명한 백운계곡은 모처럼의 비에 누렇게 흙물이 흐르고 있어 고개 넘어인 광덕계곡도 그럴 것이라 생각 했지만 버스가 고개를 넘으며 내려 보이는 광덕계곡은 그렇게 수량이 늘어 잇지도 않은것 같고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 한북정맥 산줄기 넘어 인 백운계곡과 광덕계곡은 이렇게 고개 하나를 사이에 두고 크게 다른 상태였다, . 이곳 사내면 쪽은 밤새 비도 별로 많이 오지는 않은듯 하고.. . 약간 씩 비가 내리는 사이에 울 님들은 번암산 들머리에 하차하여 산으로 향했지만.. 나는 오늘 산행에는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 높은 습도에 잔뜩 물기를 머금고 있을 산으로 오르기도 싫었지만 모 처럼 가볍게 광덕계곡이나 돌아 보자 싶었기 때문이다, . . 버스가 번암산 휴게소에 잠시 멈춘 사이에 차에 내려 살짝 구름이 산봉에 걸린 번암산을 돌아보고 길을 따라 사창리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 내려가 본다, . . . . . . . . . . . . . 광덕계곡 상류.. . . 오늘 울님들의 모임 장소인 옹달샘 휴게소.. 미리 도착하여 준비중인 울님들 모습이 보인다, . . . . . . . . . . 울님들 모습도 보이고.. . . . . . 미리 자리를 잡고.. . .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서 잘 정비되어 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사창리와 철원으로 길이 나뉘는 삼거리가 보이고.. . . . . . . . . 검단계곡인가.. 광덕터널 방향 계곡.. . . 광덕계곡 사창리 방향.. . . 상류.. . . 철원방향 광덕터널로 향하는 도로.. . .이곳에서 도로를 벗어나 계곡으로 내려선 후 계곡을 거슬러 옹달샘 유원지로 가며 잠시 계곡을 즐겨 보기로 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높은 습도에 날이 좋아지며 비추기 시작하는 햇볕에 금새 계곡의 암반은 달아 오르고.. 물도 건너야 할 상황.. . 이제 등산화를 벗어들고 가끔씩 시원한 물에 열기를 식혀가며 계곡을 거슬러 오른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옥에 티라고 할까... 청정한 계곡으로 걸음 하면서 왜 이렇게 스레기는 버리고 가는지.. 구석 구석에 눈에 뛰는 버리고 간 흔적들이 다소 안타깝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다시 울 산악회 모임 장소가 보이고.. . . . . . . . . . . . 옹달샘 유원지.. . . 이런 저런 이유로 이곳 광덕계곡을 수 차례 찾아온적이 있지만 오늘 처럼 광덕계곡을 잠시라도 따라서 걸어 보기는 처음이다, . . . *2014년 7월 24일 광덕계곡 잠시 돌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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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우리 산을 걷는 나그네 원문보기 글쓴이: 캡틴 허
첫댓글 물이 맑네요... 좋아요~
총무님 허리는 괜찮으신가요?
너무 다양한 기술을 무리하게 쓰면
큰일나요. 연세도 생각 하셔야죠.!
@감자바위 너무 쎄게 돌렸나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