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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봉산 둘레길 | 최근에 개설된 궁농망봉산 둘레길은 거제에서 가장 아름다운 둘레길이다.
궁농 망봉산은 옛날에 동뫼산이라 불렸다. 동뫼산 둘레길은 ‘2008년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 공모하여 보조금 2,000만원과 마을기금 1,000만원이 보태어 주민들이 마을공원을 조성했다.
그러나 시설이 볼품이 없어 지역민들이 해양수산부에 건의 하여 망봉산 둘레길을 만들고 3개의 전망대도 함께 만들었다. 특히 이곳은 농소몽돌해수욕장과 연계한 공원겸 산책로가 돋보이며 거가대교 준공으로 대교의 교각, 기암절벽과 탁트인 바다, 시원한 바람과 울창한 산림 등 조망권 또한 뛰어날 것으로 전망돼 가족과 연인 또는 소중한 사람들이 함께 찾아 건강과 행복을 즐길 수 있는 최적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기간2015~2017, 예산20억)
☻둘레길 코스: 궁농오트캠프장→찬물들전망대(160m)→바우세전망대(386m)→대붕전망대(244m)→모시밭골전망대(133m)→삼거리(155m)→궁농오트캠프장(487m)= 총 1,565m 40분 |
궁농마을 | ☻ 궁농마을은 구전(口傳)에 의하면 임진왜란 전후로 생겼다고 하며, 그 당시에는 구릉지로 갈대밭이었다고 한다. 구릉지대가 논이 되었을 때는 구릉논이라 한다. 구릉논이 경상도 사투리로 변음되어 구논으로 줄어들었고 구논이 궁노실이 되었다가 한문화 하면서 궁농(宮農)이 되었다. |
궁농 지명 | ☻동뫼산 궁농마을 동쪽바닷가에 툭 튀어 나온 산으로 2008년 동뫼공원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만들어 졌다. 최근엔 망봉산이라 부른다. ☻모시밭골: 관포 바라보는 곳으로 옛날에 모시풀이 많이 자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전망대 있음) ☻여시바위: 관포를 바라다 보이는 바닷가로 삵괭이 비석을 세웠던 곳. ☻찬물들: 이곳은 사철 냉기가 돌고 항상 찬물이 흘려 내리는 곳이다.(전망대 있음) ☻망봉산 포대: 러일전쟁 당시 일본 해군이 소련군 함대를 격파하기 위하여 포대를 설치했던 곳(전망대 부근) ☻붕지네산: 궁농마을 오른쪽에 있는 낮은 산(崩지네) ☻바우세 전망대 : 바닷가에 작은 섬이 있는데, 그곳의 바위 사이라는 뜻에서 ‘바위세’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흰돌빼기 : 로일전쟁 시 일본 해군은 이곳에 大韓帝國海軍要塞地라는 비문을 세웠다. 이 글귀는 다 지어졌지만 흰 표시는 기대로 있다. |
전설(1) | ☻궁농해녀:제주도 우도에서 물질을 하던 김월화 해녀는 1943년 거제도로 왔다. 다대, 해금강,옥포로 물질을 하다 1956년 궁농에 안착하였다. 1966년경에는 고기휴씨 아들 고봉운씨가 사업을 할 때에는 해녀가 37명으로 거제에서 가장 많은 해녀들이 모여 있었다. 지금은 박영준씨가 해녀사업을 하고 있으나 해상오염으로 인하여 거의 작업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관포 닭섬과 궁농지네산 이야기 궁농마을 오른쪽에 나지막한 산이 지네와 같이 생겼다고 하여 바닷가 끝나는 돌출된 부분을 붕지네(붕(崩지네)라고 하나 언제부터 인가 부르기 쉬운 “붕지뫼”라고 부르고 있다. 1945년 경 이웃 마을 관포는 어업이 잘되어 번창하고 궁농은 못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어느 역술가에게 물어보니 궁농마을 남서쪽에는 마주보고 있는 관포마을앞에는 닭섬이 있고, 동남쪽 마주보는 이수도에는 학(鶴)의 형태라 관포 닭과 이수도 학이 궁농지네를 괴롭히는 형국이다.
그러므로 관포 닭섬과 마주보고 있는 궁농 망봉산 개야시바위(여우바위)에 닭이 무서워하는 삵괭이(거제도사투리...식) 비석을 세우고, 이수도가 잘 보이는 돌발 끝에는 학이 무서워하도록 궁농(弓弄)이라는 주문의 글귀를 세우면 궁농마을이 대구도 많이 잡히고 번창할 것이라는 역술가의 말을 믿고 삵괭이 비석과 궁농이라는 주문(呪文)의 목판을 만들어 역술가가 지정한 곳에 세웠다. 이 소문을 전해들은 관포마을 사람들은 무더기로 몰려와서 삵괭이 비석을 찾기 시작했고, 그 기세가 너무 살벌하여 궁농마을 사람들은 나오지 못하고 숨어서 동태만 살폈다. 삵괭이 비석을 찾기 위해서 관포 사람들은 궁농마을 구석구석 3일 동안 뒤져, 돌발 끝에 세워져 있던 궁농이라는 목판과 동뫼산 여우방위에 세워져 있던 삵괭이 비석을 찾아서 목판과 비석을 관포에 메고 가서 관포당 뒤쪽 바다로 향한 높은 벼랑에 던져 깨어 버렸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관포와 궁농간 동네 싸움이 되어 사돈끼리도 서로 말을 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되기도 했다. |
망봉산 둘레길 안내도
옛날 구릉이었던 농경지가 있는 마을 전경
궁농 뒷마을 전경( 농소해수욕장과 인접한다)
둘레길 출발점에는 대형주차장이 있다.
최정상전망대(대봉전망대) 가는 길은 좀 가파르다.
바우세전망대 거가대교, 가덕등대,흰여(백여도,백사도,갈산도)보이는 최적의 장소
3단 전망대 중 제일 높은 곳
바우세전망대에는 간이 출렁다리가 있어 아이들 체험코스이다.
정상에있는 대봉전망대...이곳에 옛날 일본군 포대가 있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화리죠트와 거가대교
흰여(백도)의 일출 작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