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명유래---사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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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호리, 사등리, 오량리, 창호리, 사곡리, 성포리, 지석리, 청곡리

[사등면] 사등면(沙等面)

B·C 4세기부터 A·D 4세기까지, 삼한시대(三韓時代) 변한(弁韓)의 12개국 중 두로국(瀆盧國)으로 사등(沙等)이 왕도(王都)지였다. 대리(大里) 뒷산에 천신제(天神祭)를 지내던 소도(蘇塗)가 있다. 군장(君長)이 5월 단오날과 10월 상달에 천신께 국태민안을 기원하던 곳이다.

A·D 42년 가락건국(駕洛建國)으로 6가야(伽倻) 포상8국(浦上八國)을 두었는데, 거제(巨濟)는 두로국( 瀆盧國)이었다.

경덕왕(景德王) 16년(757) 거제군(巨濟郡)으로 개칭하였고, 고려(高麗) 성종(成宗) 2년(983) 기성현(岐城縣)이 되었다. 둔덕면(屯德面) 거림(巨林)에 치소(治所)를 두었다. 현종(顯宗) 9년(1018) 거제현(巨濟縣)으로 개칭하였고, 원종(元宗) 12년(1271) 왜구(倭寇)의 침범으로 거제사람들이 모두 거창군(居昌郡)에 속한 가조현(加祚縣)으로 피난갔다가, 조선 세종(朝鮮世宗) 4년(1422)에 돌아와서 수월리에 목책(木柵)을 치고 살면서, 1426년 세종(世宗) 8년(丙午)에 사등리(沙等里)로 옮겨 사등성(沙等城)을 쌓았다.

성(城)이 협소하고 물이 모자라, 1451년 문종(文宗) 즉위 원년(元年)에 고성성(城)으로 옮겼다.

영조(英祖) 45년(1769) 방리(坊里) 개편으로 왜성(倭城), 오양(烏壤), 가조도(加助島), 지석(支石), 사등(沙等), 두동리(豆洞里) 등 6방(坊)을 두었다. 고종(高宗) 26년(1889) 이제(里制) 개편으로 두동(豆洞), 사등(沙等), 성촌(城村), 장좌(將佐), 지석(支石), 사근(沙根), 청곡(靑谷), 서갈(西乫), 가조(加助), 오양(烏良), 신계(新溪), 왜성(倭城) 등 12리가 되었다.

고종(高宗) 32년(1895) 5월 26일 칙령(勅令) 제98호 리제(里制) 개편으로 덕호(德湖), 신계(新溪), 오양(烏良), 부평(富坪), 내사(內沙), 사등(沙等), 청곡(靑谷), 지석(支石), 사근(沙斤), 장좌(將佐), 사곡(沙谷), 가좌도(加佐島) 등 12리로 개편하였다.

광무(光武) 4년(1900) 5월 16일 칙령(勅令) 제19호 진남군(鎭南郡) 설치로 한산면(閑山面) 신설과 가좌도(加佐島)는 동면(東面)에 편입되었다가, 융희(隆熙) 3년(1909) 3월 13일 칙령(勅令) 제28호로 용남군(龍南郡)에 속하는 가조면(加助面)으로 독립되었다.

1913년 사등면사무소를 처음으로 사등리(沙等里)에 두었다가, 1919년 지석(支石)으로 옮겼다가, 1936년 성포(城浦)로 이전하였다. 1915년 6월 1일 도령(道令) 제20호 법정동리령(法定洞里令)에 의하여 사곡(沙谷), 사등(沙等), 성포(城浦), 지석(支石), 청곡(靑谷), 오랑(烏良), 덕호(德湖) 등 7리(里)로 통합되었다.

1929년 4월 1일 부령(府令) 제79호(1928年12月4日공포)로 통영군(統營郡) 가조면(加助面)을 폐지하고, 사등면(沙等面) 창호리(倉湖里)로 환원하였다. 1942년 5월 1일 제2차대전 때 전시행정(戰時行政)을 위하여 부락구제(部落區制) 실시로 사곡(沙谷), 두동(豆洞), 성내(城內), 언양(彦陽), 대리(大里), 금포(金浦), 성포(城浦), 사근(沙斤), 지석(支石), 장좌(將佐), 청곡(靑谷), 오양(烏良), 신계(新溪), 견내량(見乃梁), 광리(廣里), 창외(倉外), 신전(新田), 창촌(倉村), 실전(實田), 유교(鍮橋) 등 20개 부락을 두었으며, 광복 후 항도(項島), 청포(靑浦), 신촌(新村), 계도(鷄島), 신교(新橋), 군령포(軍令浦)를 분리하여 26행정리(行政里)가 되었다.

1965년 5월 30일 거제대교를 기공하여, 1971년 4월 8일 준공·개통됨으로써 전하도(殿下渡) 560m에 740m의 대교(大橋)로 거제도는 육지(陸地)가 되었다. 그리고 제2거제대교는 940m로 1992년에 착공하여, 1999년 4월 22일 준공하였다. 1987년 10월 20일 거제군(巨濟郡) 조례(條例) 제986호(1987년 10월 12일 공포)로사등면(沙等面) 가조출장소(加助出張所)를 설치하고, 창호리(倉湖里) l8개 행정리(行政里)를 관할하였다.

사등면(沙等面)은 거제도(巨濟島)의 서부(西部) 관문(關門)이고, 한려수도(閑麗水道)교통의 중심지인 성포항(城浦港)이 있으며, 사암(砂岩)의 사양토질(砂壤土質) 농지(農地)로 밭이 47%인 433ha인바, 거제시 평균 35%에 비하여 모래땅이 많고, 사곡에서부터 사근까지 바닷가에 모래가 많은 지역이라 하여, 사등면(沙等面)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