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마을인사③ 밤실마을
오전에는 어김없이 호숫가 산책을 하며 복지요결 공부를 했습니다.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동건이어머님이신 임은정선생님께 아이들을 어떻게 만나야 할지에 대해 강의를 들었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고, 강연 잘 들었습니다.
오후에는 나나선생님과 상화어머니께서 진행하시는 호숫가공방 수업을 같이 옆에서 도와드렸습니다.
요즘 메르스가 유행한데, 메르스에 대비하기 위해 손소독제를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으로 귀엽고 대견스러웠습니다.
호숫가공방 수업을 마친 후, 아이들과 대청호자연생태관에서 놀았습니다.
생태관에 있는 동물(꿩, 염소 등)에게 풀도 주었고, 생태관 내부도 구경했습니다.
여자아이들은 정다은선생님과 손가락에 봉선화를 물들였습니다.
남자아이들은 저와 김재형선생님과 함께 생태관 내부 전시물을 구경했습니다.
생태관 정문 앞에 모두 모여서 경찰과 도둑(경도)을 했습니다.
남자팀과 여자팀으로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인원 수가 많아서 한 게임을 끝낼 때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았지만, 아이들이 빠르게 진행해서 순식간에 끝낼 수 있었습니다.
생태관에 있는 전통놀이(투호)도 같이 하며 어울려 놀았습니다.
도서관에 돌아온 후, 저녁시간에 밤실마을로 인사드리러 찾아갔습니다.
호운이어머니, 동건이어머니, 아버지, 정민이어머니께 인사드렸습니다.
3세대는 한 집에서 같이 살고 계십니다.
흰 우유, 트레인 플레인, 토마토음료, 콜라, 오미자 등 많은 간식을 주셨습니다.
여러 가지 간식 중에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ㅎㅎㅎ
저와 김재형선생님, 정다은선생님이 차례대로 인사를 했습니다.
학교, 학년, 이름, 아버지성함?, 이번 추동생활 목표 등 소개했습니다
각자 맡은 여름활동도 간략하게 설명드렸습니다.
솔이, 성민이, 한울이와 여름활동합동설명회에 대해 상의하고 의논할 사항이 있어서 7시 11분에 다시 도서관으로 왔습니다.
마을인사 세 번째 날, 많은 세대에 찾아다니며 인사드리지는 못했지만, 추동에 온 이후로 가장많은 아이들이 도서관에 찾아왔습니다.
많은 아이들을 알 수 있었고, 같이 어울려 놀 수 있어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아이들과 하는 경도!
재미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