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홈스쿨링: 그룹홈스쿨링 한 지 일년차

[초록손이]

그룹 홈스쿨링: 그룹홈스쿨링 한 지 일년차 

그룹 홈스쿨링 하는 아이들은 한 달에 두 번 퀴즈로 학습을 합니다. 그룹 홈스쿨러들은 각자의 학습역량에 맞춰 학년에 개의치 않고, 학과목에 개의치 않고 각자 다른 개인별 학습을 합니다. 이렇게 개인별 학습을 하면서 자신이 그동안 공부한 내용으로 퀴즈 문제를 냅니다. 국어, 영어, 사회, 수학, 과학,시사, 인물, 고사성어, 생각의 탄생 시리즈 책에서, 그룹 홈스쿨링 프로그램중에서 두 문제씩 골고루 냅니다. 형편없이 보편성 떨어지던 문제를 내던 그룹 홈스쿨러들이 점점 진화된 좋은 문제를 내는 것을 보면 점점 시야가 넓어지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17세 그룹 홈스쿨링 하는 아이가 문제를 내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이년을 홈스쿨링 했는데, 좋은 문제를 정말 잘 냅니다. 빙고게임 방식과 스피드 게임 방식으로 두 종류가 있습니다.

17세 그룹 홈스쿨러, 이제 삼주차 홈스쿨링 시작하는 아이입니다.

18세 그룹 홈스쿨링 하는 아이입니다. 집에서 혼자 일년 홈스쿨링 했고, 이제 삼주차 그룹 홈스쿨링 하는 중입니다. 문제가 좀 엉성하지만, 처음 치고 뉴페이스 둘 다 열심히 합니다. 자신이 낸 문제를 철저하게 숙지한 사람이 출제위원 자격이 있는 거라고 이야기 해줬습니다.

*그룹 홈스쿨링 한지 일년차

퀴즈 수업을 끝내고, 주말 동네 산책을 갑니다.

15세 그룹 홈스쿨러 부모님이 일년 만에 방문을 하셨습니다. 13세 초6 동생도 함께 왔습니다. 우리는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룹 홈스쿨러들만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15세 그룹 홈스쿨러는 여기 풀꽃처럼에서 그룹 홈스쿨링 한지 일년이 되어갑니다. 학교 방식이 맞지 않아서 학교에서, 집에서 마음 고생을 했지만 자신을 잃지않고 바지런한 활동성을 가진 아이입니다. 무기력하게 살아있지 않은 청소년들이 많이지는 이 사회에서 활기를 가진 아이인지라, 홈스쿨링이 무척 잘 맞았습니다. 힘들어서 욕망에 포획되어 일탈하는 아이들도 많은데, 부모님이 보신대로 '일탈 반항소녀'가 아니라, '모범 저항소녀' 캐릭터입니다. 자기만의 고유한 방식을 인정해줘야 공부 하는 아이지요^^

점점 공부에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고, 세상과 나를 연결지을 수 있는 내공을 기르고 있는 아이입니다.

그룹 홈스쿨링 처음 시작할때 사진과 이 아이의 일기글, 최근의 사진과 일기글을 비교해서 한 번 올리면 before 와 after 가 극명하게 대조되지 않겠나 싶게 놀라운 성장을 하고 있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아이입니다. 방문하신 부모님도 일년차 홈스쿨링한 아이의 성장에 만족도가 높으셨습니다.

원래는 일년만 홈스쿨링하고 이사를 가서 다시 중학교에 재입학하려고 했는데, 아이의 표정이 밝게 살아나고, 학업성취도도 높아 중학 삼년 과정을 그룹 홈스쿨링 하게 되었습니다. 7살에 학교에 들어가서, 일년을 벌 수 있는 경우였습니다. 이제 이년이 남았는데, 고등학교 과정은 이년 뒤에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풀꽃에서 그룹 홈스쿨링을 가장 오래한 아이는 우리 두 아이의 중학 홈스쿨링, 고등 홈스쿨링 6년이 있고요. 얼마전에 미술 실기 공부하러 떠난 하림이가 4년반 그룹 홈스쿨링을 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일년 그룹 홈스쿨링은 너무 짧다고 생각해서, 중학 과정 홈스쿨링, 고등과정 홈스쿨링, 중고등 과정 홈스쿨링으로 장기적으로 가게 되었답니다.

 其 本 亂 而 末 治 者 ,  否 矣! 기 본 난 이 말 치 자 ,  부 의!

근본이 어지러운데 끝이 가지런한 것은, 절대 없다!

공자의 '대학'에 나오는 한 구절로 원푸리가 그룹 홈스쿨링 하는 아이들에게 생활인문학 강의를 했습니다. 생활이 흐트러지는데, 무슨 영화토론이고, 철학이고, 독서 토론이겠는가?  근본을 바로 하자, 설거지, 청소, 빨래, 전화등 함께 하는 생활이 흐트러져 다른 사람이 더 움직여야만 한다면, 서로에게 점점 짜증이 나는 관계에 이르릅니다. 히기 싫은 일도 잘 하면 좋아하게 되듯이, 서툴러도 좋아할만큼 정성들여서 잘 해보자고 했습니다. 일만시간의 법칙은 기술습득이나, 공부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기본 생활을 하는데도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주로 했답니다.

연이어 이틀내내 눈이 왔는데, 그룹 홈스쿨링 하는 아이들에게 눈 치우기를 통해서 공부를 응용하는 방식과 몸에 익혀야 잘하게 되고 좋아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원푸리는 지렛대의 원리, 힘점과 작용점, 관성의 법칙을 활용하여 삽을 사용하고, 몸을 낮추는 자세가 오히려 힘도 덜 들고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를 했답니다. 그나저나, 공군에 가도 비행기 활주로 눈 잘 치우겠네^^

저녁에 남자들만 놀길래, 사진 한 컷^^  찍었습니다. 오목도 두고, 저 위에 그룹 홈스쿨러들은 음악을  듣는 중입니다.

[김민지]

제가 온지 벌써 1년이 되었네요..
긴장을 놓치지 않고 3년 꼭 채우고 가겠습니다.
(3년이 되도 성적이 안되면..)

[초록손이]

다음 달 부터 한문도 하겠다며^^..화이팅!

[형원]

배테랑들이 모두 빠져나간 느낌?
그런 생각들이 드네요.
이제 가장 오래 있었던 사람이 민지지만 사람들의 말로는 1년이라는 세월에 참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저도 1년이 되면 어떻게 될지 기대됩니다.

[초록손이]

아줌마도 형원이의 일년 후, 기대된다는^^

[순민]

민지가 1년만에 이렇게 바뀌어서 정말 놀랍고 부럽습니다 부러워만 말고 실천하고 노력할 것입니다

[초록손이]

매순간 매시간 일신우일신^^..

[은성]

민지가 처음 올 때 일기쓴거와 사진들과 지금 모습을 비교하면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민지의 좋은 점을 본받고 긴장하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은성맘]

그래 은성이도 민지처럼 달라질거야 긴장을 놓치많고 열심히 노력하길 바란다,

[초록손이]

은성이는 일단 발음교정부터, 오늘부터 젓가락 물고..아나운서처럼^^

[김유지]

여기온지 얼마안되었지만, 올해1년을 어떻게 보낼지 설렘과 기대가되네요,,

[초록손이]

설렘과 기대..거 좋은데^^..일단 매시간 놓치지 말고 살아있기, 화이팅!..이제, 멍이여 가거라~~

[명선이]

풀꽃을 알게 된 게 어찌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풀꽃 최고참으로서 더욱 정진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민지야. 어깨가 무겁겠다~~ ㅎㅎ

[김민지]

많이 무겁네...
내가 최고참이라니...;;

[초록손이]

민지가 최고참 ㅋㅋ..새로운 드림팀 구성이 되겠습니다^^

[여름새]

저도 풀꽃을 알게 됨에 감사드려요~^^
1년후 풀꽃 아이들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될지 기대가 되네요~^^

[초록손이]

두둥, 2015년 1월에는 어떤 일기가 쓰여질지 저도 궁금합니다^^

[은성맘]

석주아빠를통해 풀꽃을 알게됨을 감사합니다, 은성이도 풀꽃을 통해 변화될것라고 믿습니다, ~~

[초록손이]

여기서는 변화하지 않으면 썩으니, 은성이도 당연히 변화의 흐름을 타야겠지요^^